육아게나 결혼게에 가끔 올라오는 글들보면,
신랑 밥차려주는 문제로 싸우는 글들 있는데.
왜 걷지도 못하고 심지어 지똥도 못치우는 애기를 두고 자기한테 더 신경써달라는 문제로 다툼이 생기는지 잘 모르겠어서요..
보통 보면 항상 밥차리는 문제 나오던데
독박육아 입장에 자기밥도 못차려먹어요 애기엄마ㅡ는..
오롯이 혼자 아기보면 그게 뭔지 알꺼에요..
지앞가림도 못하는 아기랑 꼭 그렇게 저울질(?)을 해야하는지..
ㅜㅜ
남편들 밖에서 고생하는거 알죠.
근데 애엄마는 집에서 노는거 아니잖아요..
저는 삼시세끼 사치가 된지 오래됐는데..
서로가 그렇게 희생하고 사는건데 꼭 그렇게 지 분유도 못타먹는 애기랑 그래야 되는건가요? ㅜㅜ
진짜 이해가 안가서 그래요..
왜 늘 이런글보면 와이프가 원더우먼처럼 다해주길 바라는지
와이프가 건강포기하고 밥 한끼도 안먹고 쉼없이 관절아픈거 참아가며 하면 되긴 되요.
외출 포기하고 집에서 묶여 살면서요.
애 보다 보면 아침점심 먹는거 꿈같은 소리되요.
근데 그와중에 자기 밥 차려달라는 소리가 나오는지..
아니면 니건강 포기하고 해달라는건지..참. 이해가 안가네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아니면 밥은 꼭 와이프가 해줘야 되는건가요?
그런 글들 보면 하나같이 남편분들 육아참여 안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애기가 지가 지분유 챙겨먹으면 모르겄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줘야 되는 존재잖아요..
가끔 그냥 신랑분이 스스로 챙겨먹는게 차라리 낫다고 하면
어떻게 남편 고생하는데 스스로 먹으라고 할수있냐하는데
제 생각이 잘못된건가 싶어서요..
https://cohabe.com/sisa/428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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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이 육아에 참여를 안해서 그래요
저도 저런 생각이 들다가도 가끔 독박육아를 하게 되면
헉하죠 역시 아내가 고생이 많구나 이런 생각이 자연적으로 들게 되어 있음
저는 아이가 아직 어린데
아내가 친정간다고 3시간 정도 비웠는데
그시간동안 다른걸 다 떠나서 애가 울면 심리적으로 흔들림
아내는 자기가 오겠다는 시간보다 늦어서 헐레벌떡 오면서 미안해 하는데
참 안쓰럽더라구요 그래서 웃으면서 맞아줬는데
아내는 또 그게 좋았는지 저녁에 내내 자기가 애보고
암튼 남편들도 육아에 참여를 해야 아내의 입장을 알수 있음
안하면 실감을 못함
정말.쉬운해결방법은 애를 하루만보면 된다는건데 저런일로 싸우는 사람들은 내가 쉬는날 잠도제대로못자고 애를봐야겠냐고 또 싸우게되는거라ㅎㅎ
저희부부도 싸우는 정도는 아니지만 투정정도랄까? 자기도 챙겨달라고 왜 애만 챙기냐는 말은 자주해요 전 그럴때마다 어이도 없고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내가 안챙기면 애는 죽지만자기는 손발다있고 돈도있지 안냐고? 그러혼자 꾸시렁 거리는정도 제가 봐을때 이해는 하지만 섭섭한 맘이 큰거 같아요 애업을때 자기만 챙겨주고 신경써주던 사람이 이젠 안해주니 말이죠
애 낳기전에도 밥 제가 차려 먹거나 같이 차려 먹었는데...
애까지 보면서 밥차려달라는건... 애보고 있는 와이프 밥차려주진 못할망정..
애도 아니고...
육아를 안하니 머가 힘든지 모르는거죠
울신랑은 육아 잘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아는거죠
아침밥 먹고픈데 힘든걸 알기에 한동안 김밥만 사먹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녁도 시켜먹자고 차리고 치우기힘들다고..
서로가 처한 환경을 이해 못해서 아닐까요?
육아가 얼마나 힘든지 모르는 남편과 직장에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된 일을 한 남편을 이해 못하는 와이프..
전 교대근무자지만 일의 강도는 괜찮은 편이라 육아 고수가 되었지만 만약 12시간 교대에 몸을 쓰는 일이었다면 글쎄요...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게 그게 부부 아닐까싶네요
남편, 아침차려달라고하진않지만 싸우면 꼭 니가 아침을 차려주기나 하냐 이러는데.. 나도 못먹어요ㅎㅎ 나는 먹냐고 되받아쳐도 그건 다른거라고 생각하는듯. 혼자 애 본적 물론 없고 그 와중에 효자라 매주 시댁갈생각만 하네요. 육아참여 안하는 효자, 최악인듯..ㅎㅎ
안 해봐서 그래요 안 해봐서...
저희 남편도 그러다가 시어머니께서 저 허리 아파하는거 안 되겠다 싶어서 신랑보고 애 보라고 하고 한의원 데려가서 침 놔주셨는데 그 짧은 몇시간 애 보더니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뒤로 슬슬 헛소리 할 때마다 애 맡기고 몇시간 나갔다 오는거 하니까 이상한 소리 안 합디다.
저희 남편도 같이 육아해서 그런가 저런 투정은 없었어요.
제가 잠이 너무많아서 반 강제로 밤에는 남편이 아기봤거든요;;;
지금도 둘째 낳아는 줄테니까 당신이 키워 이러면 학을 떼요.ㅋㅋㅋㅋ
엄마는 애키우는게 쉽고 당연하다는 생각이 좀 있는거같아요.
가장으로써의 책임감과 역할은 돈으로 다 해결할수없다는걸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음... 전 궁금한게 아이 출산 후 육아나 살림을 함께 하지 않는 집의 경우 아이 출산 전 살림을 남편과 함께 했었는지 궁금해요~~~
이런 집들을 보면 아이 출산 전 살림을 여자분들이 대체적으로 혼자 다 하셨던것 같아요~
그래서 전 이런 남자들의 인식이 바뀔려면 여자들의 인식변화가 먼저 있어야 되지 않을까라고 항상 생각을 하거든요~
여자들은 음식을 잘해야 하고~ 남편 밥은 차려주고 와야하고~ 시댁가면 설거지는 여자가 해야되고~ 안 그러신분들도 있지만 아직도 이렇게 생각하시는여자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이 생각이 육아를 하고 지치기 시작하면 왜 여자가 해야돼??로 바뀌는것 같은...... 그런데 바뀌어도 쉽게 살림을 놓지를 못해요
못해주는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안고 있으신 분들도 많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결혼하고 처음부터 살림을 함께 하는걸로 한다면 출산 이후에도 이런일들이 좀 줄어들지 않을까라는 안타까움에 글을 써봅니다.
저는 처음부터 모든 살림을 남편과 같이 해서~~ 저에게 밥쳐려달라고 말을 남편이 해본적이 없어요~ 시간이 남는 사람이 그냥 하는거예요~~ 배고프면 알아서 혼자 차려먹고요~ 그리고 남편도 밥하는게 얼마나 힘든일인걸 아느지라 반찬은 시켜먹습니다
남을 변화시키는 것보다 나를 변화시키는게 더 쉽다잖아요~~~ 여자분들의 인식이 변하면 살림 문화도 바뀌지 않을까라는 저의 짧은 이견입니다~^^
남편이 육아를 안해봐서그래요
육아하면 집에서 편하게 애보는줄알아요..
남편이랑 싸울떄마다 남편이란놈이 하는말이
집에서 편하게 애보면서 뭐가힘드냐 나도 일하는거 힘들다
이말이였는데 입을 진짜.........
밥을 차리는게 신체적으로 피곤해서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피곤해서 못하겠더라구요.
싱크대에 서는순간부터 다리에 매달려서 안아달라징징거리는 애를 다리에 붙이고 끌고다니며 음식해야하죠
냉장고열어서 뭐좀 찾으려 그러면 양념통 케찹 마요네즈통 순식간에 끄집어내서 저지레...
칼이랑 가위 그릇 다 위험하니 싱크대 문에 잠금장치 다 달아놓으니..
뭐하나 꺼내려면 애 접근 막으며 풀고 다시잠그고 풀고잠그고..
애는 계속다리에 붙어 팔뻗으며 안아달라 징징징..
가스렌지 불켜고 기름요리하면 온몸에 신경 곤두섬..
그와중에 요리를 해야하니..
차라리 굶고 안먹고싶음..
애밥은 어쩔수없이 하더라도..날위해서는 요리하고싶지 않아요..
요리하는동안 누가 애 봐주면 하겠는데.,
그게 아니면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음식한번 하면 진이빠져요
결혼하고 싶다
나 애기 되게 좋아하는데
아이고...
새언니가 잠깐 2시간 애기용품 가지러 간다고 나간 사이에
재워둔 아기가 깨서 우는데 정신이 쏙 빠지데요
애 낳고 몸도 성치 않은데 하루종일 애보고만 있는 새언니가 너무 안쓰러워서
오빠한테 평소에 애 좀 자주자주 보라고 지지고 볶는 중이예요
원래부터 집안 남자들이 무뚝뚝한 집안이라
오빠나 동생이나 육아생각 해 본 적도 없을 거라
지금이라도 끝없이 주입식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둘이서 키우는 거다
아이는 둘이서 키우는 거다
그냥 같은 공간에 있는다고 아빠가 되는 거 아니다
먹여주고 재워주고 놀아주고 신경써주고 에너지 쏟는 게 키우는 거다
둘째를 낳고
며칠 첫째만 데리고 있는중인데. (애기가 아파서 ㅠ)
진짜 독박육아 하는 사람 완전 신이고..
워킹맘인 사람 진짜 존경해야함
밥주고 혼자 놀게 하는데도 힘듬
나야 뭐 대충 아무거나 먹으면 되지만
아이는 먹을 수 있는게 거의 없음 ㅠ
밥타령 하는 남자는 대게 어떤 생각을 하냐면
"내가 회사에서 일하다 왔지 놀다 왔냐?"
이거임.
이런 사람은 악성 치질 + 3시간마다 헤드폰으로 아기 울음소리 30분 청취 +
3시간마다 기저귀 갈아봐야 정신 차릴듯.
그래서 저희 집은 가사를 완전히 분담했습니다.
와이프가 육아, 저는 주방, 그리고 애들이 청소를 맡고 있습니다. 물론 청소한다고 장난감 정리하다 말고 갑자기 집중력이 흩어지면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는 걸 발견하죠..ㅠ
큰아들이잖아요
셋째 낳았다고 둘째 굶기나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세요
반찬 죄다 사시고
아기 자거나 할때 쟁반에 먹을거 덜어놨다가
원글이도 밥먹을때 그대로 꺼내서 드시고
마찬가지로
큰아들오면 쟁반채로 그대로 꺼내기하면 좀 편해요
그놈의 밥타령 진짜 지긋지긋
기저귀 차라고 해야죠.
아기대접 받고 싶으면 아기처럼
이래서 남편 육아휴직은 필수. 지금 8개월 좀 넘게 육휴중인 아빤데, 애를 봐야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아님 모름.
이런 글 보면 아직도 육아에 참여하지 않는 남자가 저리 많다는게 너무 신기하네요.
모든 가정의 상황을 알지는 못하지만 육아는 같이 한다는 개념 자체를 인지하지 못해서 아닐까요.
저는 주말부부인데 와이프 안쓰러워 수요일에 퇴근해서 내려가고(대전-용인) 아기는 제가 씻기고 재우고 새벽까지 제가 데리고 자요. 주말에도 당연하구요. 그동안 와이프는 지친몸을 드라마와 맥주와 함께 푸십니다.
육아를 안해봐서 그런거에요.
시키세요. 가만히 당하지 말구요.
주말에는 애기가 밤에 자주만 안 때면 더 바라는 소원이 없겠던데...
이상 235일차 아빠가...
비글같은 10살. 7살 아들 둘 키우는데..
둘 다 맞벌이고요.
지금도 밥차려주는 문제로 싸워요.
이혼 하네 마네...
어르신들이
"그놈의 밥!" 이라고 내뱉는 말의 의미를 알겠더라는....
전 우리 와이프와 어머니랑 같이 여행갔다 왔습니다.
엄마는 와이프가 어디 있냐고 찾습니다.
엄마 수술 때 간병인 두명이 그만 둘 정도의 엄마인데, 당시 와이프가 24시간 2달간 간병 후...
엄마는 와이프를 편하게 대하고, 전 너무 행복하네요.
엄아의 존재는 대단하고 평생이라고 봅니다.
남자와 여자의 문제를 떠나 아빠와 엄마로 생각하시길...
아 진짜 답답하네 남편놈들아 그 일 이 원래 아내 마누라 엄마가 하는게 아니라고 같이 하는거라고 아내는 마누라는 엄마가 아니라고 아후 답답이들 모지리들 진짜 딱 일주일만 독박육아 시켜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