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산행, 면티, 면속옷 입지 말아야 하는 이유.jpg 有

예전 1박2일 예능에서 설악산 안전관리 직원이 나와서 한 이야기.
실제 현장에서 인명구조 하는 분이니 이분 말이 가장 정확하겠죠.

겨울 산행에서 가장 흔한게 저체온증

겉옷은 백만원이 넘는 아크테릭스 프로쉘 3L 같은.
고어텍스 의류로 도배가 되어 있는데.

저체온에 빠진사람 구하러 가보면
내부는 죄다 면티, 면속옷.

면은 땀 흡수가 빠르지만. 쉽게 마르지 않기 때문에
금방 얼어서 몸에 얼음을 두른것 처럼 되어
저체온을 유발함.

땀 배출 빨리되고. 빨리 마르는 속건성 기능이 있는
아웃도어 속옷을 입는게 가장 좋다고 함.

또하나. 우리나라 사람들 산행할때 보면.
등산로 초입부터 다운패딩 + 고어텍스 자켓까지 몽땅 두르고 있는데.
출발할때는 산을 타면 어차피 땀이 나기 때문에
최대한 가볍게 자켓없이 상의만 입고 출발하는게 맞고.
다운 패딩은 휴식을 취할때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보온하려고 입는것이지
계속 입고 있는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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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에서 좋은 등산복 사면 무슨 히말라야 원정 가냐고 까이고.
우리나라 산정도는 청바지 + 슬리퍼 질질끌고 다녀도 된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그 허접하다고 말하는 동네 야산 취급하는 서울. 도심안에 있는 산에서만 매년 63명이 사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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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국립공원에서 12월 ~2월 겨울철.
딱 3달간 발생하는 사고가 한해 평균 40건씩 발생하고 있음.
우리나라 산들이 고도 낮다고 해서
자게이들 생각처럼 그렇게 청바지 + 슬리퍼 질질 끌고 다닐만한
그리 만만한 환경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