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야간 일을 들어가는 사람이라
아침에 퇴근하거든요
보통 8시 30분에 오면 밥 차려줘요.
4개월된 아기가 6시에 깨곤 했거든요.
근데 어제오늘은 늦게 깨더라구요.
그래서 남편 온것도 모르고 9시까지 잤어요.
근데 오늘 그렇게 저한테 화내더라구요.
자기 왔는데 잠만 잔다고....
근데 그게 그렇게 서럽더라구요
일하는 사람도 힘들지만...
저도 집에서 아기 혼자보면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어제오늘 좀 늦게 일어나줘서 고맙더라구요
늘 너무 일찍깨서 정신 못차리고
아침밥대신 커피 마시고 그랬는데...
나도 천하태평 집에서 노는거 아닌데...
남편분들..
퇴근 하셨는데 부인이랑 아기가 자고 있으면
그렇게 화가 나시나요.... ?
제가 잘못한건가요...
https://cohabe.com/sisa/427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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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전 오히려 자고 있으면 좋던데요.저도 야간하고 집에 왔습니다만 아직도 와이프랑 아기 자고 있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밥 먹고 퇴근했고요. 그리고자면 오버워치 할 수 있어서 꿀이네요.
전 워킹맘이지만 남편이 1시간 일찍 나가는데 밤에 아기 때문에 잠 설치는 거 아니까 잘 자라라고 토닥토닥 해주고 나가는데... 남편분이 야간 일을 하셔서 밤에 아기가 쿨쿨 잔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아닐까요...??ㅜㅜ
저도 집에왔는데 와이프랑 아들 자꼬있음 좋던데 살짝 방문 열어 자는 모습 흐뭇하게 보고 조용히 씻고 먹을거리 싸서 제방으로 가서 플스를 켭니다..ㅎㅎㅎㅎㅎ
그게 왜 화가 나지? 저도 밤일 하는사람인데 12년동 안 그걸로 화나거나 서운했던적 단한번도 없는데 오히려 깰까봐 조심조심 다니는데
왜 화가날까요...
72일된 아기 키우고있는데
오히려 깰까봐 방문도 살살여는데...
육아 도움을 전혀 안주시나봐요
몇시간이라도 본다면 얼마나 힘든지 아실텐데
그런이유로 화를 내는 인성 쓰레기랑 사셔서 힘드시겠네요
평상시에 사이가 안좋으신가요?
다른 갈등이 있다면 저걸 계기로 터진 걸수도 있어요.
그걸 감안해도 저러는게 이해는 안가지만요.
왜 화가 나죠......
남편 분이 그날따라 안 좋은 일이 있거나 스트레스가 쌓여서 화풀이 한 건 아닐까요.
밖에서 뭔가 꼬였다에 한표
퇴근했는데 자고있으면 맘이 짠하고 고맙죠 :) 1인용 보드게임과 맥주 감자칩을 꺼내봅니다
흐음.... 힘내세요 작성자님ㅜㅜ
잘못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일단 남편분께서 정말 그 점에 대해서 화가 난건진 모르겠지만 말이죠...
서로가 힘든걸 조금만 더 이해했다면 화내지 않았을텐데 싶네요...
어쩌면 힘들게 일하고와서 섭섭함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역시 화를 낼 정도인가 싶네요
왜 화가 나는지 전혀 이해가 안가는 1인......
저는 제목만 보고
"자고 있는 모습만 봐도 천사들 같지 않아요?"
라는 본문 내용을 예측 했었는데.. 힘내시라고 추천 드립니다!
행복하죠.. 사랑스럽고
들어와서 자는애기 뽀뽀하다 뒤척이면 소리없이 등짝맞고 나가서 컴퓨터 켜는게 루틴 아닌가요(...)
케바케
남편분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그럴순있어요.
유독힘들었던하룬데 들어오니 다들자고있고
아무도 나를 반기지 않는거같고
그런느낌이 들때가 있는거에요.
그냥 좀진정될때까지 기다리고
오늘 무슨일있었냐고 물어봐주세요.
매일그러는거라면 곤란하구요
먼저 잠들어 있으면 화가나는게 아니라 안쓰러워하는게 맞지 않나요. 저는 아이가 없어 다 공감하지 못하지만 내가 퇴근하기 전에 잠들어 있으면 하루가 얼마나 피곤해 일찍 잠들까 싶어 안쓰럽던데
남편 분이 공감 능력이 살짝 부족한 것 아닌가 싶네요. 어쩌면 신혼 때 받았던 아내 사랑을 아기에게 뺐긴 것이 싫을 수도 있어요. 보통의 남편들은 외로워도 참고 다른 걸 하는데 공감 능력이 부족한 분들은 그걸 다른 걸로 표현하곤 하죠. 그런 남편들은요 아내 분들이 여시 짓을 좀 해야 합니다. 미안해 자기 기다리다 너무 피곤해서 잠들었어. 오늘 많이 힘들었지? 이런 멘트요. 저런 남자들은 패턴이 있어요. 그걸 좀 살펴보시고 패턴에 맞는 멘트를 좀 알아보세요. 물론 남편 분이 공감을 잘하시면 좋죠.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임을 확인을 하셨으면 헤어지려고 맘 먹은거 아닌 바에야 잘 가르치고 어르고 달래세요. 특히 육아할 때 육아에 참여시켜서 육아가 얼마나 힘든건지 알게 하시면 아무리 공금 능력이 후달려도 알게 됩니다. 네 맞아요. 제 얘기에요.
남편분이 잘 했다는거 아니고요
뭐 궁예질을 섞어서 이해를 좀 해보자면
그날이 좀 고단했다거나 그런거 아닐까요? 돌아와서 관심 애정 위로 뭐 그런걸 좀 받고싶었는데 못그래서 그랬을 수도. 투정받아줄 정도로 아내가 여유가 없다는걸 좀 아시면 좋을텐데요
철딱서니 없는 남편이군요...지몸힘든거 누가 모르나...근데 아내힘든건 모르니 승질을 내는거죠...즉 자기는 힘들다...,고로 퇴근하는 아침에는 다깨어있어서 밥도차려주고 재롱도 부려라..장난하나 이새키가 진짜....
남자들이 그런날이있나봐요 뭘해도안돼는날..
평소엔 안그러시다가 어제 유독 화를 내셨다면 그런날이었구나하시면 맘이 편해요 평소에도 그러신다면 문제지만요 ...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밖에서 얻은 스트레스룰 집에까지 들고오면 안돼죠
현명하신 분들 댓글이 많네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상황의 문제입니다.
아마 누구라도 늦게 들어왔는데 아내와 아이가 평화롭게 자고 있다면 사랑스러운 마음이 들겠죠.
하지만 그런 마음이 들지 않고 화가 난다면 남편의 정서나 사고방식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남편은 그냥 화가 난 상태일 뿐이고 왜 화가 났냐고 묻길래 가장 그럴듯해 보이는 이유로 아내와 아이가 자고 있어서 그랬다고 말했을 뿐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감정 행동이 왜 발생했는지 설명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감정 행동이 먼저 발생하고 그 이유는 나중에 갖다붙이는 것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할 일은?
1. 남편이 화가 났다는 것을 받아 들이세요.
2. 남편이 그건 당신때문이야 라고 말한다고 해서 자책하거나 부정하려고 노력을 하지 마세요. 현 상황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노력입니다.
3. (대화가 가능하다면) 남편에게도 똑같이 1 2를 시키세요. 자신이 화가 났다는 것을 인정하고 왜 화가 났는지는 당장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려 주세요.
4. 화가 난 상태는 몸이 아픈 상태와 비슷합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쉴 수 있도록 배려해 주세요.
5. 남편이 회복된 후 대화를 시작하세요. 분명히 화가 난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회사에서 상사에게 꾸중을 들었다거나 하는 등... 말하고 싶지 않아서 자른 화난 이유를 둘러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화를 하다보면 실마리가 풀립니다.
나중에 이 글을 한번 읽어 보세요.
http://todayhumor.com/?science_66049
아이가
네살도 아니고 4개월이면 힘들땐데 남편분 너무 하셨네요..
회사에서 안좋은 일이 있으셨나...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ㅠㅠ
토닥토닥~
밤 낮이 바뀐 일이라 순간 예민해져 있었던거라고 생각하시고 (그래야 내 속이 편하더라고요)
맘 푸세요
남의 남편 욕할 수 없어서 이렇게 위로를 드립니다
속상하시겠네요... 바깥일보다더힘든게 갓난애돌보는건데ㅋㅋㅋ잠도 남편분이 더 많이주무실걸요? 하루종일 애먹이고씻기고재우고 쉬려고하면 집안일눈에보이고 밥먹으려고하면 애기울고 보통힘든일이아닐텐데
곤히자고있는거보면 안쓰럽지 화나진않을거같네요
잘잘못이 어디있겠어요
전 두 분 모두 이해되네요
혹시 힘든일 있냐고 부드럽게 먼저 다가가보세요
저희 남편도 자기 출근하거나 퇴근할때 자고있음 안된다고 그러던데요 ..어느집에서 남편퇴근하는데 자고있냐고 ... 어이가 가출했어요 ㅜㅜ
고생이시네요...
뭐 그날 뭔가 안좋은 일이 있었겠지요..
늘 저렇게 행동하면 평생 같이 살 분인데 너무 힘들텐데..
일반적인 답을 구할려고 하기보다는,
혹시 남편이 회사 일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건 아닌지,
서로 얘기를 많이 해서 동감하고 의지하면 좋겠어요.
여기서 님쪽으로 동의하는 위로 댓글로 위안삼는 것도 때로는 필요하겠지만,
근원적으로 남편 분이 스트레스가 많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감사한줄알아야지 참나
평소에 육아를 얼마나.안도와주면 애랑 엄마가 자고잇는게 불만일까요 애 깨있어도 힘든게 하나도 없나봐요 남편분이
이런 안 좋은 글이 베오베에!!!!!
저도 아침에 너무 속상해서
글을 올렸어요. 위로 받고싶어서?
사실 누가봐듀 답정너같은 심보죠ㅠㅠㅜ
저도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 입장만 생각한 것 같아요.
남편도 밤새도록 일하고오면 서글플텐데...
오늘 저녁 남편 일어나면
제가 먼저 다가가야겠어요.
못 일어나서 미안했고,
담에 퇴근해서 내가 자고 있으면 깨우라고...
그래도 오늘 오빠가 화낸거는 나도 속상했다고 .. 말해야죠 ㅎ
덧글 넘넘 감사합니다!!
신혼없이 바로 아기를 낳아 서로 날선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ㅠㅠㅠ 글 안지우고 두고두고 덧글 볼게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당 오유분들♥️
아이는 없지만 퇴근하고 집에왔는데 와이프가 기절하듯 자고있으면 안쓰럽던데ㄷㄷㄷ
얼마나 피곤할까..이러고 ㄷㄷㄷ
남편 분이 이상한 것도 아니고 어쩌면 다른 데서 쌓인 게 폭발한 게 아닐 수도 있어요.
가족과 교감하는 시간이 없으면 자신이 그저 돈 벌어주는 기계가 아닌가 생각하시는 타입도 있거든요.
거머남자가돈벌어오는게대수입니까...?엄청대단한일하는것처럼하다니..아직어리신듯..새벽5시면출근해서밤8~9시에나들어오는데요..진짜애들자고있으면좋겠음ㅠㅠ진짜전투육아하고말라가는와이프보믄..진짜미안하다는..ㅠㅠ
늦게.퇴근하는날.... 남편에게 애들은 잘 자는지 확인 문자는 보냈는데 답이 없길래.. 아 자는구나 하고 살살 들어갔는데.... 비글 아들 두넘이 "엄마~!!!" 하고 반기며 달려드는데.... 아.... 그냥 문열고 다시 나갈까??? 라는 생각을 ...... ㅎㅎㅎ 아이가 더 크면 아마 남편분도 저 같아 질수도 ㅋㅋ
음...성격이 좀 희한하군요,,,,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서로서로 여유가 없는거죠. ㅜㅜ
집에서 나서 회사를 향해 어둑한 출근길은 당연스럽게 언제나처럼 앉을 자리는 없었다.
두걸음 옆에 자리가 나도 그 두걸음이 귀찮아 손잡이를 잡고 기둥처럼 서있었다.
몇년째 마주하고 함께해왔던 회사의 동료들의 목소리에 하품소리조차 들어주기 불편해 어디 멀리선가 들려오는 차소리에 집중했다.
새벽이 지나가는 만큼 차소리가 많아진 시간이 올때쯤 되자 자판기 커피를 마시자는 직장동료의 입에서 달큰한 피로함이 풍겨왔다.
내 입에서도 같은 냄새가 나겠지. 입을 열어 그 향을 느끼고 싶지 않아 고개를 가로저었다.
퇴근시간이 다가오자 여기저기서 번지는 분주함에 눈길이 갔다.
분침이 한바퀴는 더 일주해야 퇴근시간이지만 비행기시간을 놓칠까 분주히 짐을 싸는 사람마냥 짐을 싸고 당장이라도 튀어나갈 준비를 하는 김주임.
퇴근전에 하던일을 마무리하고 싶어하는 산업의 역군 박주임.
나는? 나는 관성처럼 하던 일을 계속하고 있었다. 저 시계의 초침 분침 시침처럼 일정한 패턴으로 그냥 움직이고 있었다.
내 스스로가 시계처럼 그자리에 서서 의식하지 않으면 움직임을 알 수 없는 존재같았다.
그리고 그 움직임을 스스로 자각하자 내 사지가 무거운 짐처럼 느껴져 그냥 섰다.
밤을 지나 아침해가 뜨기까지의 모든시간, 벌어지는 모든 일들은 언제나와 같았다.
일상이기에 늘 같은 날이었지만 이상하게 힘든 날이었다.
하지만 이 일상의 이상함이 나를 불쾌하게 했다.
퇴근시간이 오고 인사를 하며 자리를 떠나는 사람들의 인사를 눈길로 받고 집으로 출발했다.
그래 내 새끼 내 마누라가 있다. 아침햇살을 받으며 집으로 들어가면 아침햇살보다 눈부신 내 가족의 미소가 나를 맞이해줄거야.
의자에 걸쳐놓았던 겉옷을 들어 간밤에 느꼈던 일상의 어색함과 함께 털어냈다.
돌아오는 길의 발걸음은 한결 가벼웠다.
그저께 와이프가 장봐둔것 같던데 뭘샀더라. 어제 뭐 해줄거라고 말했던것 같던데 내가 제대로 안들었던것 같네. 미안하네.
애기 이유식이나 한잔 제대로 말아줘볼까. 맛없으려나.
현관문을 열고 들어갔다. 아직 집안은 내 햇살보다 밝은 내 가족은 한밤중이었다.
야!!!!!!!!!!!!!!!!!!!...
나도 모르게 화를 내버렸다.
1. 집에 왔는데 엄마가 자고 있슴~~~
2.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칭찬받아서 기분 좋아서 엄만테 자랑하려고 끝나자마자 뛰어왔는데 엄마가 안일어남
3. 학교에서 안좋은 닐 있어 엄청 우울해서 집에 갔는데 엄마가 나에게 신경을 안써줌 ....
딱 이느낌...웃긴게 아내에게 이런 감정을 느끼지 않는 남자는
딴개 있는 남자임
외로워서 더이상 외롭기 싫어서 결혼한 사람이면 그럴수 있습니다. 외롭게 자란 사람들이 그래요. 우리 아버지가 외롭게 자라서 많이 그랬어요. 아내분이 남편분 외롭지 않게 해주세요.. 남편분 그런걸 바라고 결혼했을 겁니다. 외롭게 자라지 않은 사람들은 이해못하는 부분입니다.
제 주위 어떤 남자분이 딱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퇴근하고 집에 갔는데 부인이 자고 있음 그렇게 화가 난다고
남편이 힘들게 돈 벌고 왔는데 자고 있는게 말이 되냐고~
직장동료 남녀섞어서 6명이서 밥먹고 있었는데
그분 제외 다들 벙쪘지요
그 분은 40대 후반 초딩아이가있는 아빠였음
밖에서 돈벌이에 많이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일이 있었는데...
집에 와보니 아무일 없었다는냥 둘다 곤히 잠들어 있다...
화를 내면 안되지만 그냥 나도 모르게 많이 서운한 느낌이 들어 와이프에게 투정을 부렸다...
항상 있던 일도 아니고 갑자기 그런거라면 일에
스트레스가 있거나 뭐 그럴수있을거 같아요
남편 분에게 서운하다고 이야기하세요.
일면식도 없는 사람 실수 한번 했다고 인간 쓰레기로
만드는 댓글에서 뭐 얻을게 있겠습니까
여기서 물어보지 마시고 남편에게 직접따지세요.
종합해 봤을 때, 게임기를 사주면 다 좋게 해결되네.
남편분 심정도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저 가끔 힘들게 일하고 집에왔는데 그러면 서운하긴 하더라구요 ( 애기없음 )
우리신랑은 환장하고 좋아하던데 ㅋㅋㅋㅋ
철야작업하고 들어가면 특히나 예민해지기 쉽죠 예전에 저도 먹고살아야 하니 했지만 사람할짓이 아님
하지만 화가 나는거와 그걸 어떻게 해결하는지는 별개의 문제라 봅니다
서로 잘 대화 나누셔서 잘 푸시길 바래요
아마 그 날 따라 더 서럽고 힘들고 그런 날 이었나봐요.
남편이 일하고 들어왔는데 어딜 여자가 자고 있어!!! 이거면 진짜 할말 없지만 그런거 아니고 그날 따라 그런거면 위에 쓰신것처럼 잘 얘기해서 풀어보세요.
보기만 해도 행복할 것 같아요.
남편분이
밤 늦게 퇴근하는게 아니라 아침에 퇴근하는 거잖아요
남편분 입장에선 아내분이
밤부터 잤을텐데 지금까지 자고있으니
난 일하다 이제 들어오는데
아침까지 늦잠잔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죠
전 여자지만 남편분 입장 이해되는데
다 남편분 이해못하고 욕만 하네요
야간일 오래하면 몸,정신 망가집니다..
뭐 정확한거야 남편만이 알겠지만
아마 아침에 돌아오니 집에선 다 자고있고
순간 내가 뭐하며 사는건가? 이런게 사는건가?
란 생각 좀 들었나 보네요.
여자들도 아기육아다 뭐다 힘들면 우울증 오듯이
남자도 삶이 힘들면 우울증 오거든요.
돈버는 기계같다는 생각이 들때 특히..
으음... 자고 있으면 너무 고맙죠. 저희 애는 4살 때부터 12시 넘어 자서... 집 가면 늦어도 애랑 놀아야 하는게 솔직히 부담됩니다.
애 키워 봤지만 밖이나 안이나 모두 힘든 시기입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부부는 물론 아기도 힘들지요
부인께서 느끼신 서운함 같은 것을 남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서로 보듬으면서 지나가 보세요 애기 이쁜짓하면 그런 서운함 금방 사라집니다.
자고있는게 문재가 아니라 다른곳에서 쌓이고 자는게 그냥 트리거인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