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서 선개봉한 연쇄살인 스릴러, 호러 영화인 [롱레그스].
(메타크리틱 영화 리뷰는 70점이 윈터솔져, 캡아3 시빌워는 75점 정도로 잣대가 짬)
해외 비평가들:
크으으 이거 존나 쩔어준다! 대단한 웰메이드 호러 영화임!
국내 평론가들:
뭐 좋긴 한데 그 정도까진 아닌데요. 나쁘단건 아닌데...
그리고 또 얼마 후, 며칠 전 개봉한 [노스페라투].
고전 흡혈귀 영화의 리메이크작으로 엄청난 퀄리티의 예고편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모은 작품인데...
해외 평론가들:
이건 진짜 대박이다!! 명작급이야!
국내 평론가들:
아니 좋긴 한데 그 정도까지야? 이거 결국 별점으로 치면 5점 만점에 3점~3.5점 정돈데??
해외 비평에서 극찬받은 작품이 국내에 수입되면서,
평론가 평이든 관객 평이든 뭔가뭔가 미묘하게 나오는 현상이 벌어진 것.
국내에 호러팬, 특히 저 정도 마니악한 호러영화 팬은 드물어 잘 화제가 되진 않지만...
북미 평론가들이 '웰메이드 공포영화'에 너무 과하게 점수대가 올라간게 아닌가? 란 얘기는 종종 나오긴 한다.
사실 이전 [메간]이나 [톡 투 미]나 70점 훌쩍 넘길 그런 수준이었냐 생각하면 미묘하기도 하고...
결국 저 점수대를 보고 기대치를 만땅으로 올린 마니아들이 극장을 나서며 뭔가 시원섭섭한 표정을 짓는 사례도 제법 되는 편.
아 내 얘긴 아님.
둘 다 극장에서 보긴 했지만 내 얘긴 아님 암튼 그럼
냥말
2025/01/19 22:40
문화적 취향 차이도 있지 않을까?
DDOG+
2025/01/19 22:43
그것도 논해볼 만 하긴 한데, 사실 저 두 영화도 정작 북미 관객에겐 평론가들만큼 호응이 화끈한 편도 아니다보니 조심스럽게 접근하게 되는 면이 있지.
해외 평론가들 '만' 저 정도로 고평가하고 있는거라...
Acek
2025/01/19 22:50
노스페라투는 후반에 힘 팍 빠지는거 생각하면 한국 점수가 딱
DDOG+
2025/01/19 22:53
뭔가뭔가 아메리칸 스타일 에로스! 라고 생각하기엔 미국 쪽 관객 반응도 막 대호평까진 아니란 말이지 ㅇㅇ...
심플 플랜
2025/01/19 22:53
느낌은 알겠는데 그게 그만큼 파괴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음
조금 더 자극적이어도 될 거 같은데 슴슴해
DDOG+
2025/01/19 22:56
노스페라투 아님 롱레그스?
심플 플랜
2025/01/19 22:59
아 그걸 안 적었네 노스페라투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처럼 퇴폐미로 민 것도 아니고, (구)노스페라투처럼 섬뜩한 느낌도 많이 없고
DDOG+
2025/01/19 23:03
난 중반까지 잘 가다가 후반에선 님처럼 느낌 ㅇㅇ
심플 플랜
2025/01/19 23:06
분위기 좋고, 연기 좋고, 미술, cg 다 공들인 건 알겠는데 무섭냐고 물으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