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 펌웨어 때문에 고민하시는분

A1 펌웨어 업데이트는 오히려 성능저하다.. 독이 된다.. 버그 많다..
이런 글이 워낙 많아서 저도 어렵게 A1 원시펌웨어 버전을 구했습니다.
일단 카메라 켰을때 너무 오래 걸립니다. 이게 맞나 싶을정도로 엄청 안켜져요.
그리고 카메라 조작감이 a7m3 만졌을때 느낌처럼 뭔가 반박자 느립니다.
메뉴 왔다 갔다 하는거부터 셔터 조리개 ISO 조작하는게 기민하게 반응한다기 보다
뭔가 렉걸린거 마냥 버벅거리는게 a7m3 느낌 그대로 입니다.
a1의 최대 장점 블랙아웃 없는 쾌적한 af와 연사.. 이건 동급 최강 입니다.
플리커프리 설정을 해도 너프 없이 아주아주 잘됩니다.. 다만.. 꽃배경이 많은곳에서
자꾸 꽃을 맞추는 경향은 있습니다..이점만 조심하면 이게 이전 세대 카메라가 맞나 싶을정도의
퍼포먼스 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미세한 버벅거림과 느린 부팅은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최신 펌웨어 업뎃을 했습니다. a1은 펌웨어 업뎃중 벽돌 되서 수리비 엄청 나온다길래
쫄아서 센터로 보낼려고 했더니.. 지방 센터에서는 리스크때문에 서울 보낸다고 보름이상
걸린다고 하네요.. 조금 황당하긴 했는데 뭐 어쨋든 카메라 금방 써야 하니 직접 펌웨어 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시작하는데.. 원시펌웨어라.. 아래서 부터 올라가니까 몇번 펌웨어 업뎃을 한 끝에
드디어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 했습니다.
역시나 a7m4처럼 기민한 반응성과 놀랍도로 향상된 부팅속도.. 저는 이정도면 타사 카메라와 비교해도
오래걸리거나 불편함 없다고 말 할 수 있을정도로 좋아졌습니다.
af와 연사 역시 원시 펌웨어와 차이를 느낄 수 없었어요. 당연히 꽃배경 많은곳에서 꽃 잡는건 여전합니다만..
A1의 펌웨어가 중간중간 망작일때가 있었던것은 맞는거 같습니다만.. 지금의 최신 버전은 그때와 다르게
카메라성능면에서 확실한 업그레이드 맞는거 같습니다..
결론은
비싼카메라인데 모든 성능을 100% 다 활용하십시오.
괴담이 무서워서 펌업 안하고 쓰신다면 본인만 손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