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딸이 결혼을 하는데 여전히 일을 하는 어떤 대장장이가 있다
친구가 찾아와서 구박도 해주고 괜찮은 백반집을 알려줌
딸도 찾아오는데 혼자 남게 될 아빠가 걱정되는 모양
대장장이는 식칼 하나를 만들고 장사를 끝냄
결혼식 당일에 사돈의 권유로 폐백에 참여함
어제 만든 식칼을 선물로 줬다
딸이 먼저 간 아내 같이 야무지게 부엌 살림을 했으면 하는 뜻이라고 하며 떨어뜨려도 손잡이가 먼저 떨어지게 만들었다고 함
집에서 딸이 해준 반찬으로 밥을 먹고
다음날 늘 그렇듯 대장간에 출근해서 일을 한다
여담으로 허 화백이 연재할때 저기 번호를 그대로 넣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장난전화가 쇄도했다고 함
책으로 낼때는 번호를 지웠다고 한다
사위가 느끼기엔 "내딸 눈에서 눈물나게 하면 내가 새 칼을 벼려갈것이여" 로 느껴질것만 같은 선물
저런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사람들 이야기도 참 따뜻하게 그림
싸우고 친정 갔다가 다시 온 마누라의 손에 고깃칼이 들려있었다...
"알제?"
참고로 저기서 외국인이 이렇게 장인이 만든 호미가 이가격이라니! 두배로 주겟어요!하는 국뽕장면이 있는데
무려 실화라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위가 느끼기엔 "내딸 눈에서 눈물나게 하면 내가 새 칼을 벼려갈것이여" 로 느껴질것만 같은 선물
싸우고 친정 갔다가 다시 온 마누라의 손에 고깃칼이 들려있었다...
"알제?"
??? : 잘 알겠소 사돈?
"만해"
저런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사람들 이야기도 참 따뜻하게 그림
저 칼만들때 무당이 진짜 좋은칼 만들기 좋은날인데 방해가 많을거라고 했었는데
ㄹㅇ 칼만들다가 호미팔고 엿장수 아저씨 만나고 ㄹㅇ 방해가 많았음 ㅋㅋㅋ
단순히 음식 이야기만 하지 않아도, 주인공이 나오질 않아도 참 좋았던 에피소드가 많았음
참고로 저기서 외국인이 이렇게 장인이 만든 호미가 이가격이라니! 두배로 주겟어요!하는 국뽕장면이 있는데
무려 실화라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력 좋고 나름 입소문도 탄분이신지
외국인 관광객도 왔다가고
무당이 작두 주문 하기도하고
엿장수 장돌뱅이가 캬 역시 가위는 이래야지 하면서 구성지게 엿장수 노래 풀고 사가기도 하는 집이다
성찬이 안나온 에피소드중에서 제일 담백하고 인상깊었던 에피소드였던 것같음
아 선생님 제발 전자책으로 만화 좀 내줘요
젭라젭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