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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컬) 란 이벤트 스토리 다 보고나면 다르게 보이는 것(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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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시작 스토리에서 나오는 란의 과거.


"또 어미에게 물릴텐데"라며 걱정하는 전대 교주 인간의 대사 때문에


이 '마음의 상처를 물어뜯는 어머니'는 란의 친어미 즉, 늑대로 보이도록 하여 스토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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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버림받았음에도 란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은 꽤나 깊어보인다.


하지만 스토리 마지막 장까지도 이 늑대 어미에 대한 애정은 전혀 표현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러한 의문점에 대한 해결도 바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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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에게 버려진 자신을 돌봐준 전대 교주 인간을


란은 엄마라고 불렀던 것이다.


그리고 이 어머니와의 이별을 교주에게 보여줄 때 교주도 란의 감정에 공명하며 슬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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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다시 1장을 보면 다르게 해석이 된다.


어느 시점인지 알 수가 없도록 나오는 이 검은 장면, 그리고 후에 이어지는 란이 그리워하는 어머니는


바로 전대 교주 인간이라는 것으로 말이다.


왜냐하면 그녀가 가지는 그리움, 원망, 사랑의 감정은 오직 인간 어머니만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로 대상을 밝히지 않았던 1장의 그리운 어머니 또한 자연스럽게 인간 어머니가 된다.


그렇다. 하나의 시간대로 보였던 1장은 사실


1장 시작 부분 -> 8장 이별 회상 부분 -> 1장 중간 부분의 시간대였던 것이다.


특히 '당신이 날 떠났을 때처럼'이라는 표현은 직접적으로 이별의 순간이 묘사된 인간 어머니와의 헤어짐을 묘사하는 것이며, '내 기억도 함께 가져갔다면 좋으련만'은 갑자기 인간 어머니가 원래부터 없던 존재인냥 뿅 하고 사라졌듯이 그녀에 대한 기억도 차라리 깔끔하게 싹 사라졌으면 좋았겠다는 슬픔을 보여주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아 불쌍한 우리 란, 찌찌를 쓰다듬어 달래주고 싶다.

댓글
  • 생각날때마다괄약근조이기 2025/01/13 07:07

    결론이 왜 엘드르같이 납니까


  • 생각날때마다괄약근조이기
    2025/01/13 07:07

    결론이 왜 엘드르같이 납니까

    (sKYGDm)

(sKYGD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