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천막속에 새끼냥이 혼자 울어대길래 물이랑 우유 대접하고 집으로 와서 기둘려보기로 함.
다음날 퇴근하는길에 살펴보니 옆집 건물앞 우유박스 에서 또 울고있음.
하루만 더 기다려보기로 함. (어미냥이 어디로 간거냥.....ㅡ.ㅡ;;)
다음날에도 또 건물과 건물사이 골목 에어컨사이에 있는거 마나님 허락도 받았겠다 이젠 잡아야지 싶어 쫒아감 ....놓침..
(쪼그만게 겁나 잘뜀...)
차주 전화해서 나와달라 부탁하고 프론트후드 열어보니 격벽 사이에 올라가 있는거 꺼내서 드디어 잡음..
동물병원행~~~~~~기본적인 검사(범백?이랑 에이즈? (이건 왜하는거지? 문병 에이즈라고 들었음) 몇개 하고나서
구충약 받아가지고 오는길에 사료랑 모래 사가지고 옴...
카드결제하면 와이프한테 문자 가는데 14만원 뭐냐고 금방 전화와서 상황설명...검살비랑 모래가 어쩌구 저쩌구 ㅎㅎㅎㅎㅎ
급한데로 박스로 집만드는중에 찰칵.
하도 울어대서 그런지 눈꼽이 껴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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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물약 구충제주면서 목욕 시키지 마시고 이걸로 닦아주세요~~ 하길래 면봉으로 눈꼽 떼줌~.
마나님에게 인사 시키는중.
3개월정도 된 아기냥이라고 함.
다행이 이런저런 병은 없고 배가 홀쭉한걸 보니 어미냥이 버린거 같다는 의사의 의견.
양쪽 앞발 바깥쪽으로 살갗이 새끼손톱크기로 상처가 있어서 아문뒤에 목욕시키키로 결정.
오늘아침 햇빛 쬐줄려고 부모님 밭에 데리고 옴
사료를 한그릇 다먹고나더니 숨어서 안나옴.
곧 친해지겠죠????
냥순이 하고 앞으로 20년만 살기로 ~~~~~~^^
밤새 울어대서 .....(새로운 환경에 적으하려니 힘들어서 그런가???).....
눈꼽 또 껴있음은 비밀..
눈병은 아니라는 의사의 말도 비밀로 하고 안뇽~~~
행복 하셔요~
목줄이 냥이들한테 스트레스 받는다기에 이런식으로 줄을 메었는데 (가방메듯이~~)
괜찮을까요????
삼색이 귀엽네요~~ 암컷 맞죠??
가끔 산책 하시거나 밖에 데려가신다면 고양이 인식표 추천 드립니다...(연락처 기재 필수)
고양이 잃어 버리신 분들 보면 인식표를 했냐 안했냐에 따라 찾을 확률이 상당히 큰 거 같더라구요~~
묘생 폈다냥~ 그 어렵다는 입양이 됬으니...^^
냥이는 데리고 다니는거 아닙니다만...
제 경험상 저 아이는 2개월 조금 넘은듯 해요 제가 3개월쯤 된 아이 냥줍 했는데 다리랑 몸이 좀 더 길었거든요 ㅎㅎ 냥이는 새로운 공간을 보면 자기 영역을 넓혀가려 하니 산책은 시키지 마시는게 좋고 방묘창 방묘문 꼭 해주세요~! 다이소 방묘창 추천!
눈곱은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허피스라고, 고양이 감기 있는데 그거 걸린 애를 5월쯤에 잠시 돌봐주었는데요. 으아, 정말 데려온 당일엔 30분마다 싯누런 눈곱이 눈에 그렁그렁 차오르더라구요;;; 진짜 놀랐어요;;; 사람 콧물감기 심하게 걸리면 아주 누렇다 못해 연두색까지 도는 콧물 나오잖아요;;; 그런 게 눈에 30분마다 득득 차 오르는 거에요. ㅠㅠㅠㅠ 정말 넘 놀라서 밤에 틈틈이 베란다에 격리한 애기 눈곱 닦아 주었어요. 약 먹이니가 1~2시간 마다 차고, 또 다음날 되니까 4~5시간 마다 차면서 확확 눈곱 색깔이나 농도도 약해져서 안심했고 4일짼가는 희멀건한 눈곱이 조금씩 달리는 정도. 휴.
그러니까 눈에 좀 거뭏하게 약간 달라붙은 건 걍 정상적으로 먼지 같은 게 눈가에 껴서 뭉친 거라 생각하심 됩니다.
아파서 눈곱 끼는 경우는 허연색이었다가 점점 색이 누래지고, 잠깐 사이에도 눈에 꽉 차서 눈이 달라 붙어요. 지금은 괜찮아도 혹시나 눈곱이 이런 상태로 낀다 싶으면 냅다 병원에 데려 가세요.
고양이는 먹는 거, 물 마시는 거, 변이랑 눈곱, 콧물이 건강의 신호니까 평소에 애가 하루에 밥이랑 물 먹는 양이 얼마나 되는지 얼추 파악해 두세요. 갑자기 양이 줄었다 싶으면 아픈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