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MIX 18-40mm f/4.5-6.3 의 사진 - 야간사진

LUMIX 18-40mm f/4.5-6.3은 작은 크기로 인해서 많은 관심이 가는 것과 동시에 어두운조리개로 인해 걱정이 되는 부분도 많은 렌즈입니다.
전 작은 사이즈 하나만 보고 골랐구요. 덕분에 엄청 만족했는데요.
구입 전에 화질에 대한 걱정 등등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파나소닉이 "조리개를 희생하되 최대 조리개에서도 좋은 화질이 나오도록 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기도 했구요.
(파나소닉만의 개성이 강한 렌즈라면 주저하지 않고 20-60mm, 18-40mm, 28-200mm, 100mm macro를 고를 것 같네요. )
실제로 MTF차트를 보고 어느정도 안심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18mm에서 주변부가 떨어지는 것은 보케감을 강조하기 위한 설계라고 보이구요.
(실제로 파나소닉의 F1.8단렌즈들이 이런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40미리에서는 제법 괜찮은 단렌즈 수준의 화질은 나오지 않나 싶은데요.
f/4.5-6.3이니 당연히 그 정도 조였을 때 화질이 좋은거 아니냐...라고 하실수도 있는데요.
조리개 수치가 어두우면서 최대개방 화질도 개판인 렌즈들도 제법 있는지라, 파나같은 렌즈가 아주 흔한건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여튼 오늘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야간사진을 몇 장 찍어봤습니다. (바디는 S9이며, 모두 EXIF살아있습니다.)

아마도 일반적인 야경을 찍을 때의 느낌이 이 정도일겁니다.

이 사진은 제법 많이 어두운 곳이었구요.

위 사진은 40mm로 땡겨서 F치가 6.3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조명이 보인다고 해도 맨눈으로 봤을 때 제법 많이 어둑한 환경이었구요.

위 사진 2장도 맨눈으로는 정말 어두운 상황이었습니다.
좋은 떨방과 괜찮은 화질과 맞물려서 만족할만한 수준의 사진을 뽑아주는 것 같습니다.
바디가 가벼워서 걱정했는데 그 걱정조차 기우였네요.
S9이 암부 노이즈가 심하지 않아서 제법 깔끔하게 찍을 수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들구요.
이 정도라면 큰 걱정없이 써도 될 것 같다는 판단을 할 수 있겠더군요.
아래는 기타작례입니다.

다음번엔 고화소에서 대응이 어떻게 될런지 한 번 확인해보겠습니다.
20-60mm은 MTF차트로 봐도 그렇고 화질이 매우 괜찮거든요.
4700만화소에서도 커버가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주변부 15%정도는 좀 불만이었죠.
18-40은 주변부의 떨어짐이 좀 덜하니 더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