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상손님이고 갑질한건가요?

글 쓰신 정도로만 보면 충분히 고객으로서 하실만한 클레임이었다고 생각되는데요.
요새 하도 갑질갑질 하니까 기본도 안지키면서 '나한테 x랄하지마'라는 식으로 영업하는 곳들이 종종보여서 짜증나더군요.  저도 영 상태 이상하면 그냥 일어서서 나와버립니다.

남들도 나처럼 응대한다- 서비스불량
나만 나처럼 응대한다- 내가 예민
이라는 기준정도면 어떨까 싶네요.
어디까지가 서비스고 어디까지가 갑질이다라는게 메뉴얼에 나와있는게 아니라서, 사회통념정도로 다른사람이 용인하는선을 중심으로 잡으면되지않을까요?

음...  글만 보고 판단하기는 힘듭니다.
일단 쓰신분 입장에서 보기에는 진상이 아닌 듯 보이는데,
저 종업원 입장은 어떨런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장갑끼고 서빙 하는것은 예의에 무척 어긋 난 듯 합니다.
샐러드 만들때 또 갈아 낀다고 생각하니... 버릴 장갑을 끼고 서빙하러 온 것은 서비스 직에 종사하는 자의 자세가 아닙니다.

진상은 무슨... 장갑을 끼고 안끼고는 둘째치고 사람이 먹는 곳이고 먹는 음식인데 최소한 보여지는것에서라도 깨끗해 보여야 되는게 맞는거 아니에요? 제 생각엔 애초에 테이블이라도 깨끗했더라면, 스프 흘린것도 닦여져서 나왔더라면 가게를 나오는 일까진 앖었을것 같아요.

기분 나쁜데도 참고 먹으면 기분 더 상합니다.
할 소리 다하고 나오신거니까 잘하신거에요.
더 나아가서 피해보상을 요구한다던지, 인터넷에 가게 험담하는 글을 올린다던지...
CCTV 어쩌구.. 이런 사람들이 진상이죠.
그냥 내가 안가면 되지요. 주변사람들한테 이런 일이 있었다는 얘기정도로 기분이 풀릴거구요.
그사람도 깨닫는 바가 있어야지요.

직원들이 불친절한데다가 위생상태도 좋지않다면,
분명 업소의 주인이 능력이 없거나 운영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 가게라고 생각합니다.

흠....
글에 기계적이고 딱딱한 응대와 가격대비 떨어지는 퀄리티의 음식
요부분은 너무 주관적판단이라서...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기가 뭐하네요~
요컨데 청결부분은 대다수가 만족하더라도 서장훈이나 허지웅이가면 불만족할 수 있기에..

홀하고 주방하고 인원이 분리가 안 돼있다는 소리네.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다분히 주관적이고 한쪽 입장의 글이라서요
기계적이고 딱딱하다는 것도 직원 입장에서는 평소대로 똑같이 한건데 글쓴분 기분에 따라 달리 느껴질 수도 있는거고
아무튼 잘잘못 가리기 어려운 글이네요

이글만 봐서 판단하기는 좀.. 양쪽 다 들어봐야 ...

테이블 오염 때문에 옷을 버렸다고요?;

모든것이 양쪽의 말을 들어봐야 아는거지만 적어도 거짓은 없다고 한다면
1. 주방인원이 홀서빙을함. / 소규모라면 이해는 갑니다만, 조리 장갑을 끼고나오는건 좀 문제가 있죠
2. 서빙시 쟁반 사용없이 그릇만. / 6000원짜리 백반집이라면 그나마 이해해 주겠습니다만, 가격을 보면, 이해가 안가는군요.
'손님은 왕이다'라는 말도 잘못된 말이지만, 그렇다고 손님이 거지도 아니거든요.
그리고 금액을 지불하고 나오셨다고 하시는 걸보면 뭐. 그 음식을 믿을수 없던지 그어떤 이유건 간에, 먹던지 말던지 하는건 돈낸사람 자유죠. 아깝긴 하지만 서도.

양쪽 말을 들어 볼 필요도 없어요.
주방에서 낀 장갑 그대로 (샐러드 손질) 이벤트 스프 서빙
스프 흐른 자국으로 지저분한 볼
이것만으로도 위생상태, 서비스상태가 매우 불량한겁니다.

직원이 잘못은 둘째치고 저렇게 서빙하면 식욕떨어져서 다음부턴 안가게 될 식당이네요

저라도 너무 불쾌해서 음식을 먹어도 바로 체하겠는데여...

그장갑이 비닐장갑일경우엔 무조건비위생적인거고요
고무장갑(수술용장갑처럼) 일경우엔 위생문제로 서브할때 쓰는용도일수있어요 저도 호텔에서 조식음식채워줄때 일부러 장갑끼고 나갔습니다

작성자님 기준이 다른 사람보다 높다 치더라도 상 닦아라 하지도 않았고 환불을 요구한 것도 아니구 샐러드 다시 내오란 것도 아닌데 진상도 갑질도 아니지 않아요? 돈 다 내고 안 먹고 나왔는데.. 오히려 어느 점이 손님을 불쾌하게 할 수 있구나 알려준 거 같은데

무슨 음식 이야기인줄 모르겠다. 샐러드에 만육천. 유기농 뭐.뭐.뭐 들어가서 만육천인데, 볼은 뭐냐?

죄송하지만 한쪽 글쓴것만으론 판단하기가..
현대카드도 여직원이 쓴건 억지로 집에가자였고..
남직원이 쓴건 여직원이 먼저가자그랬었고..

가재는 게편입니당...........

진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잘 나오셨네요. 돈쓰가며 기분 잡칠 필요는 없죠.  그냥 나오겠다 했을때도
식당에서도 별다르게 반응하지도 않았다니 다음에 다시 안가면 되겠네요

작성자님이 진상일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글에서 작성자님의 잘못은 안 보이지만 태도는 하나 보여요.
'테이블의 오염.' 말 하지 않고 직접 닦은 후 옷을 버림.
궁예질이긴 한데, 문학이라면 이게 복선이기도 하죠.
여기서 이미 모든 게 정리되어 있어요.
일반적인 고객.
"여기 테이블 좀 닦아주세요."
진상 고객.
"테이블이 더럽다고 불만을 표시 함."
테이블의 오염이 어떤 종류인 지는 글로는 알 수 없죠.
아직 안 치운 테이블에 앉은 뒤 위와 같은 행동을 하셨다면 옷을 더럽히고 버린 행동은 순수하게 작성자님 의도일 뿐이죠.
(아마 친구 분도 이 부분때문에 그런 말을 한 듯)
장갑을 끼고 서빙을 했다는 부분은 전 모르겠지만 댓글들 종합해보면 문제점이 맞는 것 같고요.
스프 흐른 자국으로 지저분한 볼의 경우도 잘 안 지워지는 얼룩인 지 아니면 청결도가 떨어져서 그런 건 지 글만으로 판단 할 수는 없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식당에서는 고객의 클레임에 대해 모두 수정하겠다고 제대로 응대를 했어요.
그냥 제 삼자가 보면 딱히 누가 잘못 한 상황도 아닌 것 같네요.
단, 친구분이 작성자님을 진상이라고 느낄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기도 하고요.
친구분이 말을 막 하는 분이라서 그렇게 말 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친구분이 평소 지켜본 작성자님의 행동이 진상에 가까웠을 수도 있죠.
결국 이 글만 가지고는 아무것도 몰라요.

일단 주관적인 부분이 너무 많고요. 도 안내신 거 아니니 진상은 아니죠. 샐러드 볼은 큰건가요? 큰거면 쟁반없이 나오는 것 이해가 될것 같습니다. 볼에 조금 묻은 것도 정도를 모르니 패스. 가게도 다시 해드린다고 했으니 완전 이상하지는 않네요. 그냥 좀 까다로운 손님과 써비스가 다소 부족한 가게의 어울리지 않는 만남정도 아닌가요? 그나저나 16000짜리 샐러드는 채소만 나오는 건 아니죠?

한쪽 말만 듣고 판단하기에는 좀

이 글만 보고 판단하면 흔히 말하는 숲속친구들 되는겁니다.
그 친구분 글도 보고싶네요. 그래야 정확한 진상여부를 말할 수 있을듯 합니다

기계적이고 딱딱한응대라... 다른서비스에만 불만가지시구요. 응대엔 불만갖지마세요. 반말하거나 욕한것도 아니잖아요. 대접받고싶어 안달나심? 이런분들때문에 프렌차이즈들 본사에서 한때 알바생한테 억지로 웃는법, 무릎꿇고 주문받기, 이쁘게 말하기등 이상한 교육을 했었습니다. 실제로 한때 어색하게 입만웃으며 주문받는 알바도 많았고 알바가 무릎꿇고 주문받아 민망한적도 있었습니다. 또 어느 알바는 교육이 심하게 되었는지 '커피 나오셨습니다'라고 했다죠..  커피에 존칭을 쓰게되는 참담한 결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