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전2)설정이야기)추측) 완전면역체에 대한 이야기

이 세계관에는 붕괴라는 기술이 존재한다.

고대 문명에서 사용되는 주요 기술이며

비활성화 상태에서는 액체인 붕괴액에 닿으면

붕괴 현상의 부산물인 결정을 제외하고는 모두 분해된다

다만 이 분해 결과물이 모두 결정으로 변하는 건 아니고

에너지화되어 붕괴액/입자에 저장된다.

이 액체 상태인 붕괴액은 입자 형태로 퍼질수도 있으며

본래 봉인상태였던 붕괴액이 여러 이유로 활성화되어 온 세계에 퍼진 바람에

세계가 지옥도가 된 것이 소전 세계관의 현 상태

다만, 이 기술이 반드시 위험하지만은 않다.

붕괴와 반대되는 역붕괴 기술이 있다면

붕괴 입자에 저장된 에너지나 외부 에너지 공급을 통해

다시 물질로 재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고대 문명에게 있어

붕괴액/입자는 만능 분해/재조립 도구였으나

현재 인류는 재조립 기술인 역붕괴 기술이 없어

그저 끔찍한 물질일 뿐

붕괴 현상은 인체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여러 심각한 위험성을 지니고 있지만

소전 세계관에는 붕괴 현상에 저항할 수 있는 인물이 존재한다

시키칸, 마흐리안과 같은 부분면역체

(평범한 인간에 비해 몇배~수십배의 붕괴 저항력을 가지고, 회복도 빠름)

제퓨티와 같은 완전면역체가 있다

(붕괴 현상에 완전한 면역)

어째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는 아직까진 나오지 않았지만

이들이 고대 문명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며

실제로 완전면역체는 고대 문명을 사용할 수 있는 열쇠 자격중 하나이다.

(하나일 뿐, 나머지 자격도 필요함)

그리고 한가지 특이한 점이 있는데....

완전면역체는 생체가 아닌 상대.

즉 기계에 대한 지배력을 보유한다.

(어떤 방식인지는 모름, 지배력을 가진다는 언급만 있음)

=======(여기서부터 추측)=======

만약 이 지배력이라는 개념이

무의식 수준의 컨트롤이라면 어떨까?

자신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현상을 미연에 차단할 수 있다면?

완전면역체 수술은 생체여야만 할 수 있다는 것도 연관성이 있어보인다.

수술은 결국 몸에 칼을 대야하는 행동이고 해를 끼치는 행동에 가까울테니.

그렇다면 붕괴 입자는 나노머신보다 작은 사이즈인, 입자머신 같은게 아닐까?

그리고 훈련하에 이 무의식적 지배력을 더 강화할 수 있다면?

루니샤처럼 주변 모든 기계를 한순간에 지배하거나

부분면역체라도 헬레나의 중추석처럼 다루는게 가능해진다면?

똑같은 완전면역체인 제퓨티의 경우

지배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기에 이쪽에 신빙성이 더 실린다.

어쩌면 인형들이 지휘관에게 호감을 품는 것도

지휘관 인품의 영향이 더 크겠지만

부분면역체라는 이유도 약간은 있을지도 모른다

당장 죄다 부분면역체인 니토에게는 티끌만큼의 호감도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