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아니라 어릴때 빼면 살면서 구렁이 같은 응가를 본적이 없음
무조건 설사임
응가라면 본디 쑤우우우욱 하면서 부드럽게 나오는게 정상인데
나는 항상 빠다다닥, 뾰로로롯, 푸락탉, 삐요요오옹팡! 내 인생의 응가 소리는 이런 소리밖에 없었음
그래서 고딩때 별명이 '똥소리'였음
뭐 소화가 원래는 이틀이상 걸린다는데 나는 먹으면 몇시간 안에 바로 신호옴
그렇다고 먹는게 이상한것도 아님
아침은 안먹고 회사에서 점심 나오니 균형잡힌 한식 먹는거고 저녁은 좀 기름진거 먹을때 많은데 안그런 날도 설사임
그래서 마눌이 내시경 받아보자 해서 첨으로 받아봤는데 결과가 충격적임
위 : 정상
대장 : 깨끗
현대의학의 한계를 봄
아직 현대 의학 따위는 내 몸을 파악할 준비가 안됐음
어차피 건강하고 깨끗한데도 설사할거고 음식 문제가 아니었다면 다시 즐겁게 집어 넣어야지
내시경 하고 저녁으로 바로 제육에 소주 달림
https://cohabe.com/sisa/4238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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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불명은 대부분 과민성 대장 어쩌고
결과 보고 안심 한듯
술이 문제에요. 저도 술 먹으면 뾰로로롯
며칠 안 먹으면 황금똥 나와요
그래도 살은 안찌시겠네요.
변이 저러신분들이 많이 먹어도 살 안찌던뎅
그런 걸 현대의학에서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 부르죠.
주변에 보면 운동 절대 안하는 사람들 중 과식 하는 사람들 중에 신진대사 박살 나서 먹는게 지방으로도 안가고 에너지로도 못쓰고 걍 나오는 분들 종종 있더라구요.
아…아닙니다ㄷㄷㄷ
운동이랑은 상관 없다는
제가 그랬습니다
장이 소화를 못시켜서 그래요
소식하고 천천히 먹으니
뱀나오기 시작
저도 항상 묽은 변입니다. 175/71이고 러닝은 10km 50분, 논알콜 유저인데 먹는건 별 생각 없이 막 먹어요. 탄수화물을 좀 안좋아하는 편이지만 기름진거나 야채는 막 먹습니다
단점으로 야채를 적게 먹는 날에는 냄새가 고약하다는 점 정도..와 밖에 나가서 변 보기 창피하다는 점?
장점은 뭐랄까 나쁜게 흡수 안 되는 느낌이긴 합니다. 영양분도 흡수가 잘 안 되겠지만요 그래서 그런지 피부가 좀 깨끗하더라구요.
저는 살면서 좀 고충이긴 했는데 글쓴이분도 알게모르게 고충이 있으셨지 않을까 하네요. 건강 걱정도 좀 될테니까요. 관리 잘합시다 우리~
저도 육류만 먹었다하면 화장실행~
우유도 그렇고..ㅠㅠ
담낭에 문제가 있거나 담즙 분비에 문제가 있는 증상입니다.
간검사 받아보세요.
고춧가루 문제 아닌가요?
전 고춧가루 많이 들어간 음식 먹으면 설사하더라구요
소화력은 좋으신가요?
변비도 있으실 듯하고...
병원에 가서 간검사 받아보세요.
담즙분비에 문제가 있거나 담낭쪽 질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변색이 갈색보다는 노란색에 더 가깝게 밝다면 담낭이나 담즙 분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어요.
그쵸 소화즙 분비 안되면 그렇긴한데 그정도면 실려갈정도로 몸이 아픕니다..글쓴분은 그정도는 아닌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