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사태에서 난 설정 구멍이 더 어이 없던뎅

수습이.. 납득가기 힘든 방향으로라도 될지 누가 아냐

복선은 완결에 회수하는게 전부는 아니잖아. 6.5화에 진짜했고, 6화에 주인공이 알아버렸으니 이미 저 장면의 오류를 설명하기엔 충분함

6.5화 못봄?

완결에 회수해야만 하는게 아니라 완결까지 봐야 전체적인 모양이 보인다고 말한거였음
사실 소꿉친구가 대 장정으로 막 100화까지 가서 저 원 여주인공은 사고나서 죽고 저건 똑같이 생긴 클론인데 기억을 반만 복사했단 개소리가 나올지 누가 알어

만약 마지막회에 저 장면 떡밥을 회수하는데 성공한다면 (물론 제대로 설득력있게, 납득할만한 수준으로) 이 글 지우고 한귤 트위터에 사과글 올릴텐데. 저건 회수 불가능하다고 봄

나도 뭐...
알아서 하겠지 그래도 프로데뷰도 한 작간데 좋던 나쁘던..
말마따나 프로가 돈받고 그린것도 아닌 그냥 연습이나 뭐 취미 수준인데 완벽할 어쩌구도 없고

그냥 좀.. 아쉽지

창작자는 돈받고 낳았던 그냥 원해서 낳았던 자기 작품에는 어느 정도 공을 들일 필요가 있음. 저거 복선 하나밖에 없는 만화 스토리 구상하는데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고, 걍 대사만 대충 맞춰 넣으면 됨. 그걸 못해서 짜증나더라고

지금 덧글은 좀 많이 갔다
공 들여서 이렇게 만든거면 어쩌려고 그랭..

공 들여서 만들었으면 스토리텔링 능력이 부족한거잖아...

그럼 뭐 아직 스토리텔링이 부족한거지...
프로작가라고 해서 어디가 아쉽다 부족하다라는 소리를 들으면 안 되는 건 아니잖어
공감.jpg도 딴에는 정말 열심히 그렸을 수도 있는거니까

거길 걸고 넘어지면 할말이 없어지고 말야
전작도 끝까지 안봐서 내가 뭐 할 말은 없네..

마지막화에 그럼 저 장면에 대한 설득을 필수로 지참해야 할듯. 근데 난 나갈 부분이 안 보임

아슈발꿈아닌이상 타오르는자

...? 님은 창작물 보면서 빡친 적 한 번도 없음?

가짐어서 보고빡치는거랑 같음

분석하는 건 자유임
얘가 이제 여기서 작가 접어야한다는 게 나오면 거기선 문제고

난 그런 말 한 적 없음. 걍 부족하다고 한거지 ㅇㅇ 각도기는 조절할 줄 암

ㅇㅇ 그니까 만약 니가 그랬으면 문제라고 한거고 그러진 않았으니까 이정도는 자유라 이거임

이건 설정구멍이 맞는듯 하다

ㅇㅇ 이거임. 그냥 훚앙을 복선으로 깔고 싶었으면 저 얘기를 빼거나 뭐 다 지나간 얘기라고 대사를 쳤으면 됨

이게 만화시점으로 보지말고 타임라인으로 보면 왜 말이 안되는 대사인지 알 수 있음.
훚앙 -> 주인공 ㅅㅅ -> 임신 -> 친구가 알려줌 -> ?? -> 결혼
여기서 주인공이 저 대사를 치는 것이 친구가 알려주기 전이었다면 이해가 됨. 하지만 그 이후로는 저게 도발이 아니라 '사건에 대한 고백'이라고 인식해야 함. 그래서 말이 안된다는거

근데 현실이었다면 당장 죽빵 날아갈 일인데...

그냥 유게놈들 평소처럼 처녀성 따지면서 부들 대는거지 뭐

본인이랑 연애 하기 전일인데 죽빵 치는 놈이 이상한거지 기분이야 알겟다만

그쯤되면 그냥 본인의 생각을 강요하는거 아니냐

ㅋㅋㅋ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한테 임신 크리 터져서 결혼하는 거랑 연애랑 같냐?

청첩장 주는데 "아 걔 내가 개통함 ㅋㅋㅋㅋㅋㅋ " 하는데 죽빵 안날리는거면 성자시네..

정작 만화속에선 심란해 하기만 하고 그냥저냥 잘 넘어가는 분위긴데
독자들이 부들대면서 인정못해서 그렇지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셈. 남주는 여주 좋아한 적도 없고, 그냥 책임감으로 결혼하는 건데 내 베프한테 뿅뿅 개통당했다? 나같으면 좁쌀 만큼 있던 정도 떨어질듯

음 뭐 니가 악의 가지고 한 말은 아닐거라 생각해서 말하자면
그거 땜에 지금 애들이 다 불타는거라
물론 이런 식으로 말을 안 해도 알아서 지 혼자 개열폭하고 작가 욕하고 지2랄하는 애들은 있음
근데 이제 이렇게 작가의 진행이 뭔가 어색하다 아쉽다 하는 애들한테도
'니네가 처녀성 찾으면서 그러고 있으니까~' 해버리면 걔네가 뭐가 되냐
걔네는 진짜로 처녀성 떔에 그런게 아니라 스토리 떡밥이 아쉬운 거임
오해하기 쉬운게, 뭐 일단 그랬으면 인기는 없었을 거 같지만 연애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뭐 강대한 적을 상대로 싸운다거나 하는 내용에서 복선이니 구멍이니 찾는 건 뭐라 안 하잖아
이게 연애 이야기다보니 그런 설정구멍 찾는 게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서 그런 거 같다 지금

결혼한다고 예기한뒤에 한거면 맞는데
그거 말하기 전이잖아

이런 해석도 가능하네

전이건 후건 그 자리에서 그 소리 듣는데 안빡치면 부처이거나 미륵일듯

그리고 뭣보다 독자들은 창작물의 주인공에 이입할 수밖에 없음. 적어도 대부분의 독자가 주인공에 이입하게 되지.
그러라고 있는 게 주인공인걸. 아니면 그냥 군상극을 만들어서 모든 등장인물에 이입하거나...

그니깐 기분이야 이해한다니깐?

갑자기 이야기가 연결이 안되는데 뭔소리냐

스토리 구멍이 잇는거면 나도 그런거 싫어해서 동의할수잇는데
구멍이랍시고 지적하는게 본인이 멋대로 곡해해서 해석한걸 맞다고 주장해서 그럼

그게 이제 인식이나 이해의 문제가 되는거지
서로가 이해한 방향이 다를 수 있는거고 어느 쪽이 틀린 게 아닌거야.
오히려 이 경우는 작가가 상충되게 이해하게 만든 거니까 작가의 역량 부족이 될 수 있는 거고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시빌워 같은 경우는 이념의 대립 문제였기 때문에 각자의 이념 중에 공감하는 이념이 다른 것에 대해 사람들의 의견이 나뉘는 거고
이 경우는 그것과는 다르게 작중 사건에 대한 이해인거잖아. 여기서 작가가 니가 말하는 방향대로 그렸는지, 아니면 쟤가 말하는 방향대로 그렸는지는 작가만 알아. 그걸 작가 입으로 밝히기 전까지는 독자 입장에선 어떤 해석도 자유야.
다만 거기서 해석과정에서 충돌할 때 상대방이 '실상 너는 이러이러해서 그러는거잖아' 식으로 상대방의 의견을 곡해해버리면 싸움이 되는거고.

뭐 저렇게 말은 했지만 개인적으론 작가가 사실 이런 해석을 의도하고 썼습니다 한다면
그 시점에서 그걸 작품에서 표현 못한 작가의 실수라고 보지만(...)

+ 도발이란게, 꼭 가짜일 필요도 없지않음? 진짜인줄 알아도 도발이라 얘기할 수 있을거같은데.

안해도 되지.
근데 안해서 생긴 오류를 비판하는것도 정당하다고 봄.

내가 이글을 쓴건, 본문에 작가능력 운운한 부분때문에 그럼. 게다가 실제 연재되는 작가가 이딴 구멍을 만드냐는 부분이랑.
머리 빡세게 굴려가면서 실제 연재하는거랑 집에서 좀 쉬어가면서 편하게 그린거랑 같은 잣대로 비교를하면 어캄

불현듯 그려보고 싶어서 그렸다고 하면 나도 모르겠다. 그럼 그냥 한귤은 정식연재만 잘하는 작가로 보면 되나

감상으로 끝나면 좋은데 작가 능력에 대해 운운하면서 이게 유머라고 하잖아. 다분히 비꼼이 들어갔는데 정당한건가?

위에도 말했지만 창작자는 자기가 돈받고 낳았건 아니건 자기 창작물에 공을 쏟는 건 당연한 얘기임. 저 대사 하나 못맞춘 아마추어리즘에 짜증나는 거

그렇게 편하게 그렸는데 보는 사람이 불편하잖음. 난 오히려 이게 이상하더라, 만화 작가들이 게시판에 올리는 건 동등하게 평가 안해주더라. 들인 정성보면 동등하게 평가 받을만하지 않냐. 특성상 연재속도 같은 건 꼬투리 잡지 말아야겠다만 보고 내용 평가랑 감상은 얘기할 수 있지

ㅇㅇ 복선 안챙겨도됨 근데 그런식으로 막그리면 비판과 평가가 뚝 떨어지는건
당연한 이치지

돈받고 하는 일이 아닌데 뭐하러 프로처럼함? 취미로 하는거니 당연히 편하게 하겠지.

팬픽도 앞뒤 안맞게 쓰면 평가박하게 나와

왜 자꾸와서 이상한 말들을.
누가 비판을 하지 말라그랬나? 내가 하고싶은말은 정식연재도 아니고 이것만가지고 정식연재하는 작가가 이정도 능력밖에 안된다라는 말이 틀렸다는거지.

솔직히 소재도 걍 인터넷 짤방에 나온거 고대로 쓰는 느낌이라서 스토리있다는 말도 안되는 것 같은데.

애당초 2화 그릴때 단편으로 할거 맘에 들어서 늘린다고 했었으니까 저게 3화니까 저떄까지는 6화 내용 전혀 생각 없었을것 같음.

6.5화 보니 "6화 반응보니 어, 기대한 반응이 아니네? 화나네? 니들이더 빡치고 멘붕할 스토리를 준비해봤으니 볼테면 보고 거를테면 걸러라. 물론 다시 불타오를 테지만 ㅎㅎ" 하는것 같다.

그정도꺼진 아닌뎅..

이건 아닌듯

그럼 일기장에 끄적이면 됨. 올릴 거면 최소한 자기 창작물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지...

이정도는 그냥 그런거 같아서 뭐 다른 출판만화들에도 설정구멍 없는것도 아니고... 그냥 전개가 개헬이라 맘에 안들긴한데

사실 블로그에만 올리던 정도면 괜찮은데 창만게나 카연갤에 올린 시점에서 '불특정 다수'가 이 글을 보길 원한다는 거라

정작 작가 본인은 스트레서 엄청 터질 것 같음

인기라는게 원래 그럼. 그거 못버티면 프로못해.

좋은 난리가 아니니까 문제지... 그냥 순애루트로 밀고나갔으면 긍정적인 인기몰이하고 설정구멍 없이 잘 넘겼을 텐데

작가 본인이 그렇다고 말하기 전까지는 모르는거지? 오히려 즐기고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몇 보이던데

ㅇㅇ 나도 뭐 어느정도는 예상했다고 생각함 이정도로 불타오를지는 솔직히 예상 못했겠지만 불타겠구나 싶었겠지.

설정구멍이 문제가 아님... 지금 전개에 사람들이 기분 나쁜게 문제지.
기분나쁜 전개를 그린게 맞고. 결과적으론 지금 많은 사람을 (안좋은 쪽으로) 낚은게 되버렸고.
본문 같은 건 그냥 기분나쁜거 정당화시키려는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일 뿐임.
문제 본질은 "지금 만화전개가 존나 기분나쁘다" 이거임.
그래서 욕을 처먹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