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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아내의 성관계에 대해서 심각한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저는 중학교 때부터 저에게는 상당히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 말이 있습니다. 님들도 어렸을 때 학교에서 소변을 볼 때 옆의 아이들이 거시기를 흘끔흘끔 쳐다보는 경험을 해보신적이 있을겁니다. 그 때마다 애들이 하는 말들이 "xx이 거시기가 크다."라고 놀리듯이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고등학교 때까지 이어졌고요. 소위 말해서 '대물'이라고들 그러잖아요.


그래서 저에게는 거시기가 크다는 그 말이 전혀 칭찬이자 좋은 말로 들리지 않았습니다. 실제로도 큰 거시기가 있어봐야 전혀 좋을게 없다는 걸 저도 체감하면서 산 사람이기도 하기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큰 걸 무작정 부러워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굳이 자신의 거시기를 키우기 위해서 크기를 인위적으로 키우는 사람들이 자기 만족을 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서 그 사람들이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제가 베트남 하이퐁에서 베트남 사람인 아내랑 결혼 이후에 성관계를 하면서 기어이 이 문제가 터지게 되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제 음경이 너무 크고 아내의 질 입구가 너무 작고 좁다 보니까 아무리 전희로 분위기를 많이 달구어도 삽입이 안되는겁니다. 그래서 아내의 애액이 부족한 문제이기 때문인가 싶어서 윤활제를 구입해서 해보려고 했지만 그래도 삽입이 안되는 건 똑같더라고요.


세번째 성관계를 시도할 때도 안되자, 제 위에 올라타서 어떻게든 삽입을 시도해보려고 했던 아내가 끝끝내 안되니까 저에게 안겨서 미안하다고 통곡하면서 울음을 터뜨리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제 마음이 환장할 것 같으면서도 아내에게 미안하고 안쓰러운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베트남 하이퐁에 있을 때 작고 좁은 질 입구를 넓히는 수술을 할 수 있는 산부인과가 대전에 있는지 전화해서 알아보았는데, 다행히도 그런 산부인과들이 몇군데가 있더라고요. 그 신부인과들에서는 아내를 데리고 와서 자세히 진찰하고 확인을 해봐야지 알 수 있다는 말을 했고, 실제로 이 수술을 해서 성관계 때 효과를 본 부부들도 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정말 남들, 특히 일반적인 다른 부부들은 전혀 고민도 안하는 문제를 저는 하고있다는 사실에 자괴감을 쎄게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아내는 나이가 적지 않은지라 대전에 오자마자 곧바로 임신을 하고 자녀들을 낳고싶어 하는 사람인지라 제가 이런 생각이 안 들 수가 없더라고요. 그리고 아내가 작고 좁은 질 입구를 넓히는 수술을 받아도 성관계 때 효과가 있을지 솔직히 확실하게 장담하진 못하겠어요.


그래서 오죽하면 대전에 있는 산부인과가 아니라 이걸 여러번 수술해본 경험이 있는 서울에 있는 산부인과에 가서 작고 좁은 질을 더 크고 넓게 확장시키는 수술을 받게할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고민이 있으셔서 실제로 아내 분들에게 질 입구 확대 수술을 받게하신 경험들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저와 아내에게는 자녀들을 만들 수 있는지 없는지의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해서 저는 이 문제를 정말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거든요.

댓글
  • 아이나♡ 2025/01/06 21:49

    수술까지 고려할 정도면 웃어넘길 고민이 아닙니다. 당사자가 심각하게 고민중인데 행복한 고민이라는 표현은 좀 그렇네요.

  • Tae.Garam 2025/01/06 22:04

    크기가 행복함에 머물러 있을 때야 행복한 고민이지,
    원천적으로 일반적으로 누려야 할 기쁨까지(부부관계에서부터 자식 탄생에 까지) 차단되는데
    그게 어떻게 행복의 고민입니까.

  • 겸둥현진 2025/01/06 22:39

    임신 자체는 시험관도 있으니 문제가 되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관계를 할 수 있냐 없냐 인건데..
    수술을 생각하신다면 남자 여자 둘다 축소/확대 수술이 있으니 선택하시면 될거같고..
    수술 후유증이나 부작용등에 대해선 병원 상담받는게 낫다 생각합니다.
    또한 수술을 할 예정이면 응급상황도 생각하셔서 대형병원에 가까운데서 하시길 추천드림..

  • Tae.Garam 2025/01/06 22:18

    여자분들도 타고나길 입구가 좁게 타고나셔서 힘들어하시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특히 경험이 적을 때엔 더더욱.
    이게 특성 상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나아질 가능성도 있고, 또 출산을 하게 되면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동일한 고민으로 병원을 찾으시는 분들도 알게모르게 많습니다. 어려워마시고 병원에 같이 방문하시면 될거에요.
    그리고 당연히 아시겠지만, 누구나 병원에서 자연분만 시에 입구에 칼집을 내고 출산 후 봉합합니다.
    질 입구 확대 수술이라는게 어려운 수술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요. 두분 모두 스스로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익명-zAxNjQ5 2025/01/06 22:14

    아, 제 아내도 157cm에 40kg이라서 체구가 작습니다. ㅠㅠ 그분도 그런 고민이 있으셨군요.

  • soroksorok 2025/01/06 21:40

    행복한 고민인데... 왠만하면 다될텐데 얼마나 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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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zAxNjQ5 2025/01/06 21:41

    크기 차이가 많이 안 난다면 웬만한 부부들은 다 됄 거에요. 그래서 다른 부부들은 하지도 않을 고민을 제가 하고있어서 크게 자괴감을 느낀다고 말씀드린겁니다. 농담이 아니라, 부부간에 크기가 너무 안 맞으면 그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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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나♡ 2025/01/06 21:49

    수술까지 고려할 정도면 웃어넘길 고민이 아닙니다. 당사자가 심각하게 고민중인데 행복한 고민이라는 표현은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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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e.Garam 2025/01/06 22:04

    크기가 행복함에 머물러 있을 때야 행복한 고민이지,
    원천적으로 일반적으로 누려야 할 기쁨까지(부부관계에서부터 자식 탄생에 까지) 차단되는데
    그게 어떻게 행복의 고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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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arDream 2025/01/07 08:01

    행복한 고민이면 이런 사연을 작성자가 올리시진 않으셨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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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불밖에서자면안됨 2025/01/07 10:33

    여자가 커서 좋다 하는 크기랑 남자가 대물이다 라는 크기의 체감이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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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파양파 2025/01/06 22:12

    아는분도 아내분이 체구가 작아서 같은 문제로 고민하시던데 그분은 병원에서 단계별 확장기구? 같은걸 받아오셨다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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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zAxNjQ5 2025/01/06 22:14

    아, 제 아내도 157cm에 40kg이라서 체구가 작습니다. ㅠㅠ 그분도 그런 고민이 있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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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즈 2025/01/06 22:57

    아. 제 아내는 162cm에 85kg이라서 체구가 좀 큽니다. ㅠㅠ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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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X™ 2025/01/07 09:19

    여기다가 지금 부럽다고 할 상황이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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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e.Garam 2025/01/06 22:18

    여자분들도 타고나길 입구가 좁게 타고나셔서 힘들어하시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특히 경험이 적을 때엔 더더욱.
    이게 특성 상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나아질 가능성도 있고, 또 출산을 하게 되면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동일한 고민으로 병원을 찾으시는 분들도 알게모르게 많습니다. 어려워마시고 병원에 같이 방문하시면 될거에요.
    그리고 당연히 아시겠지만, 누구나 병원에서 자연분만 시에 입구에 칼집을 내고 출산 후 봉합합니다.
    질 입구 확대 수술이라는게 어려운 수술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요. 두분 모두 스스로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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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zAxNjQ5 2025/01/06 22:24

    진심어린 조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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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겸둥현진 2025/01/06 22:39

    임신 자체는 시험관도 있으니 문제가 되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관계를 할 수 있냐 없냐 인건데..
    수술을 생각하신다면 남자 여자 둘다 축소/확대 수술이 있으니 선택하시면 될거같고..
    수술 후유증이나 부작용등에 대해선 병원 상담받는게 낫다 생각합니다.
    또한 수술을 할 예정이면 응급상황도 생각하셔서 대형병원에 가까운데서 하시길 추천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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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zAxNjQ5 2025/01/06 22:58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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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골구석노가다 2025/01/07 02:34

    저는 결혼 15년차이고 대물도 아닙니다만, 아내의 질 입구가 너무 작고 너무 예민합니다. (예민도는 산부인과 의사 소견입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삽입 성교는 아예 해본 적도 없습니다. 저나 아내나 성욕이 별로 많지 않다보니 무리 없이 여지껏 지내고 있고, 아이는 시험관으로 가져서 아들 1명 키우고 있습니다. 어차피 ㅅㅅ리스도 많다고 하고, 또 저희 같은 케이스가 있다는 것도 그냥 알려드리고 싶어서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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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5/01/07 09:25

    본인 음경을 축소하는건 생각해 보셨나요? 검색해보면 비뇨기과 같은데서 수술 하는거 같은데 본인도 콤플렉스를 가지시고 있고
    같은 고민 하는사람들도 분명 있을테니 본인이 수술 받는것도 고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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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zAxNjQ5 2025/01/07 09:34

    저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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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사이즈헤 2025/01/07 10:58

    이런건 전문가 의견 듣는게 제일 좋습니다 관련 병원들 있는거 알아보셨으니 의사한테 잘 상담받아보시고 어지간하면 그걸로 하시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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