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일이 너무 자질구레한게 많아서 회사에다가 안뽑아주면 나간다고 우겨서 겨우 뽑은 내 후배...
자질구레한 일들 정말 빈틈 거의 없이 처리해주면서 제 업무환경이 많이 나아졌고
이 친구 오면서 저도 주력해야 될 업무에 신경쓰니 우리 부서 영업매출도 33%가 올랐죠.
물론 회사 안에서는 인정 별루 안해줬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고마운 친구인데 이제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서 퇴사를 한다고 하네요.
마땅히 앞길을 축복해줘야 하는건 맞고, 지금까지 고생했다면서 인사도 했는데...
토요일날 밥먹으면서 이거저거 선물이라도 좀 주고 싶더라구요.
결혼하면 청첩장 보내라구 했고 ㅎㅎ
생각하는 선물로는 상품권 한 30만원 생각중인데...
공로패 이런거 만들어서 주면 좀 이상하겠죠?
혹은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크롱하츠
2025/01/07 10:04
간만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사연이군요.
공로패는 사실 받을때는 기분이 좋을 순 있지만 처리하기가 난감해서 추천해드리긴 어려울 것 같구요.
써놓으신 상품권 정도가 적당해보입니다.
Np
2025/01/07 10:07
감사합니다.
연쇄생인마
2025/01/07 10:06
고급 양주 선물 추천합니다.
Np
2025/01/07 10:07
참고하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출근하기싫다
2025/01/07 10:12
공로패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말 회사에서 주는 것처럼 멘트를 무겁게 쓰는게 아니라,
친구에게 주듯이 가볍게 장난스러운 멘트로 쓰는게 두 분 사이에 좋은 추억거리로 남길 수 있을 거 같아요
아니면 윗분들 말대로 상품권이라던지 주류, 지갑 같이 실제 생활에서 쓰기 좋은 물건들이 좋아보입니다
필라스
2025/01/07 10:29
저도 예전에 제대할때 같이 일했던 군무원과 장교님들이 심시일반 돈모아서
2년간 고생했다고 선물해주셨던 10만원짜리 구두상품권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되고 고마울정도로 인상깊었습니다.
물론 공로패같은 물건이 둘사이에 추억하는데 좋겠지만
상품권같이 써서 없어지는 물건이라도 얼마든지 인상깊을수있을거에요
푸르푸르
2025/01/07 10:49
다시 날씨 추워지는데 덕분에 1도 올라간 것 같아요!
조아요!
2025/01/07 10:53
재미로 주는 상패 + 상품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