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 지금 전화한통 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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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두씨 행복하시길...
이 사연을 보니 저도 생각나는 일이 있네요...
20점 어떻게 늘려서 이름대면 알만한 학교로 가보자 해서 재수학원에 있다가..
경제적으로 나라가 망해버리는 바람에 그 여파가 우리집에도 미쳐 공부 잘했던 동생을 위해 포기하고..
시간이 지나 동생이 원하던 과에 장학금 받고 합격...저를 길러주신 외할머님께서 축하 전화를 하셨는데..
저를 먼저 바꾸라고 하시는거에요...그러시더니...
준아...사람은 다 각자의 길이 있는거다 너무 아까워 말거라 하시곤 동생을 바꿔 축하한다고 말씀하셨죠..
그 얘길 듣곤 방에 들어가서 배개쓰고 엎드려 흠뻑 젖도록 소리없이 울었네요...
역시 어머니는 어디나 같은 맘이신가봐요...
감동 ㅠㅠ
짠하네요 어머니 아부지 감사합니다. ㅠ
IMF때 엄청 힘들었지 아이구...
추천 ㅠ.ㅠ
아 ㅜㅜ
으 감동이다.ㅠ
와.... ㅠㅠㅠㅠ
멋지다
그래서 저도 등록금 싼 국립대로 결정했습니다. ㄷㄷㄷ 98이라 imf가 한창인지라.. ㅠ
뭉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