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거실에서 잘 놀던 딸아이가 갑자기 시무룩해지더니 말도 안하고 울상입니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 걱정스런 눈빛을 보이며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이윽고 딸아이가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냅니다.
"아빠..액괴 갖고 놀다가 카페트에 흘렸는데..
내가 아무리 닦으려고 해도 안닦이고 자꾸 더 묻어ㅜㅜ"
아...
이거였구나...
거실로 가보니 카페트가...ㅎㅎㅎㅎ
액괴를 옷이나 카페트 등에 묻히면 한달동안 못갖고 놀기로 약속을 했던 터라..
그게 염려스러웠다더군요.
우울해하는 딸을 보니 마음이 아파서...
"딸~~이번엔 용서해줄게~" 하며
엉망이 된 카페트에 장난을 했습니다.
서로 깔깔 웃으면서 기분 풀었네요.
부글부글... ^^
액괴가 뭔가요?
액체괴물이라고 말랑말랑한 장난감 있어유...
요즘 애들이 가지고노는 옛날 먹깨비 같은 흐물흐물한 젤리 장난감.
풀네임은 액체괴물이라고 하죠.
멋지네요 배우고 갑니다
훈훈한 성지예상..ㄷㄷ 순례하고 갑니다 ^^
굳 ^^
그래도 인지하고 있으니 다행이네요 ㅎㅎ
멋진아빠십니다~!!!
저같으면 불호령이 났을텐데...존경합니다...
멋진 아빠시네요. ^^
저거 어떻게 떼나요ㄷㄷ얼음으로 떼야하나요 껌처럼ㄷㄷ
저는 저정도까지는 ㅋㅋㅋㅋ... 걍 조용히 입을 다물고 닦고있을듯요
올라오는 욱을 이겨내며
좋은 부모시군요 ㅋㅋㅋㅋㅋㅋ 아이가 예쁘게 클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이고~ 귀여워라..
좋은 아빠시네요
액괴 피부트러블 일으킵니다. 저는 절대 못가지고 놀게 해요~
GOOD~~~
잘못과 실수를 잘 구별하는것이 쉬운게 아닌데 아주 지혜롭게 해결하셨네요..
아빠짱 ㄷㄷㄷㄷ
정말 잘하셨어요. ^^*
훌륭하신 교육방법입니다.
저도 기억해두었다가,
써먹겠습니다.
아 잘 하셨습니다 아이가 한층더 성숙해 질것 같네요
아.. 한 수 배워갑니다.
세탁소에 맞겨보세요... 방법이 있을것 같네요
이제 엄마만 악역 되는게 남았군요..
엑괴 청소 안되더라고요
아직 방법을 못찻았어요
근데 요즘은 아이유 엑괴 때문에 밟으면 아파요
우리애도 액괴 좋아하는데 한숨만...
새로 만드는걸 좋아해서 물풀,소다에 여러 용기들 유튜브에 올리기까지
응원합니다^^
from SLRoid
6살 아이둔 아빠로서 공감가네요 ^ ^
애들이 시무룩해져서 오면, 뭔가 사고를 친거죠 ㅋ
멋지네요...함께 기분이 좋아지는글입니다. 추천합니다.
울 딸래미는 매일 액괴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리고 그러네요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몇개월째 매일 만들어요 ㅡㅡ;
훈훈합니다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뜨끈한물로 비벼보세요..저도 종종 그런다능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