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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별 허들.tw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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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족들이 대졸은 고사하고 고졸도 드문 느낌이지만

알바부터 본사에 올라가거나 자기 회사 차리거나

일러레나 인방으로 돈벌거나 각자 길에서 성실하게 성공해서

매번 "대학 나왔다고 뭐 어쩔건데"라고 꾸중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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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족중에 도쿄대졸이 25살에 자살해서

학력이고 취직이고 결혼이고 상관없고 아무튼 죽지마라가

가훈이 돼서 허들이 낮은거는 다행이지만,

자살 유족의 슬픔은 상당히 무겁달까 어둠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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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이 자살했는데 이게 뭐가 무섭냐면

친족들에게 자살이라는 개념이 도입된다는 점이다

나도 그렇지만, 선택지에 자살이 추가돼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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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자주 "부모가 자살하면 자식도 그걸 선택지로 삼는다.

그러니까 절대 자살은 못 한다"라고.

그런 엄마가 일만 하다가 62살에 뇌출혈로 급사한 것에

나도 인생은 60살쯤에 끝나버린다는 생각이

일상 속에 깔려있는 것 같습니다.









댓글

  • 루리웹-1563460701
    2025/01/05 02:04

    내가 자살하면 엄마도 자살할까? 아빠는 안 할 거 같고.

    (yweO9W)


  • 따뜻한고무링우유
    2025/01/05 02:06

    생각도 못했던 자살이란 선택지를 알게는 되겠지...

    (yweO9W)


  • 루리웹-1563460701
    2025/01/05 02:07

    내가 자살까지는 안 할 줄 알테니 조금은 충격받겠지? 과연 슬퍼는 할까.

    (yweO9W)


  • 마스터base
    2025/01/05 22:29

    가장 슬픈건 죽은 가족의 나이를 뛰어넘는거지
    그 나이가 많은지 적은지는 상관없이

    (yweO9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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