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m2와 a9의 얼굴인식은 넘사벽일까요?

a7m2 사용중인데요.
아이는 없고, 주로 찍는 사진이 거의 와이프 사진이에요.
af 속도에는 그리 민감하지 않아서 속도 자체로는 a7m2도 정말 만족스럽게 쓰고 있는데요.
거의 중앙 측거점으로 초점 후 구도 변경하는 식으로 사진을 찍어요.
이러다 보니까.. 와이프 사진이라 딱히 급한 상황이 없지만, 가끔씩 어떤 중요한 순간에 빨리 찍어야 하는 경우에, 초점을 잡고 구동을 이동해서 찍는 게 좀 불편하고, 그로 인해 찰나의 어떤 순간을 놓치는 경우가 있어요. 와이프를 어떤 배경에 넣고 찍는데 그 배경의 사물이 움직이기 전에 찍어야 한다든가 할 때요.
사실 이럴 때 유용한 게 얼굴 인식인데.. a7m2은 얼굴인식이 만족스럽지 못할 때가 많더라구요. 빨리 찍어야 하는데, 얼굴 인식 자체가 안된다든가.. 역광이 심하지도 않은데 얼굴을 아예 인식 못한다든가..
그래서 얼굴 인식을 아예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그런데 a9는 센서의 거의 모든 면적에 위상차가 박혀있고, 리뷰 영상을 봐도 얼굴 인식이 엄청 빠릿빠릿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거기다가 a9는 버튼을 따로 눌러줘야하는 a7m2와는 달리 자동으로 얼굴인식이 되면서 eye af 까지 되는 것 같더군요?
다른 무엇보다 이 부분이 끌려서 a9이 눈에 아른아른하는데요 ㄷㄷ
제가 생각하는 것처럼 측거점을 와이드로 해놓고 얼굴인식으로 와이프 편하게 찍으려 한다면, a7m2와 a9는 넘사벽의 차이가 있는 게 맞는거죠~?
그리고 하나 더 궁금한 게,, 옆 얼굴도 인식이 되나요? 완전 옆면은 아니더라도, 몸을 90도로 틀고 있는 상태에 얼굴만 가볍게 돌려서 카메라를 향해있는 정도..? 이럴 때에도 얼굴 인식이 될까요?
그리고 혹시 a7r3가 나오면.. 이 얼굴 인식에 있어서는 a9과 큰 차이가 없을까요? a9는 다 좋은데 소프트스킨이 빠졌다길래.. 이게 또 저한텐 좀 크게 다가오더군요 ㅠㅠ a7r3의 얼굴 인식이 a9만큼 해준다면, a7r3로 갈 생각도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