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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주선비로 명품가방 해주는게 맞나요? (열받음주의)


아래 3줄요약 有 


안녕하세요.
제 동생 일이지만 무슨 판춘문예 뺨때릴 일 같은데 열받아서 써봅니다. 
저만 열받는 일인지, 아니면 정당한 요구인지 싶어서 여러분 반응 댓글 복사해서 본인한테 보여줄려구요. 


제 친동생이 곧 결혼을 하는데요, 주선자 되시는 분이 소개비로 선물을 달라고 했다네요.
주선비가 아직 있다는것도 놀라운데 당연히 줘야하는 걸로 여겨서 전 더 멘붕.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고 매일 보는 사이인데, 
동갑이고 친하게 잘 지냈다네요. 그리고 소개할 때 2:2 미팅 처럼 해서 같이 만났대요.
관계를 발전시키고 하는건 동생이랑 남편 될 사람이 알아서 한 일이고 그 사람이 미팅 과정에서 이어줄려고 했다거나
그 이후에 연락처를 알아다 준다거나 하는 행동은 전혀 없었다고 하네요.


이제 슬슬 결혼 얘기가 오가고 직장에도 알릴 때 쯤 되니깐
몇달동안 계속 지나가는 말로 가방을 사달라니, 프X다 라니 루이X똥이니 이런 얘기를 했다 해서 그땐 장난으로 넘겼대요.


그런데 결혼이 앞에 다가오니깐 품번을 하나 주더라네요. 
진짜 프X다 가방...의 가방 번호였대요. 모델명...ㅡㅡ 


동생이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가는데 그리로 가면 싸더라면서, 80만원 밖에 안한다고.
동생이 황당해하면서 그럼 세금은 어떡하냐고 (입국할때 자진신고해야하니깐) 그러니 
그냥 신고하지말라고, 세금 안내도 되지 않냐고 했다네요.


일단 뭔가 싶어서 찾아는 봤는데 한국에서 사면 인터넷 최저가가 250만원...
실제로 같은 가방을 현지에서 구매하신 분을 블로그 후기로 봤는데 130만원.
지금 현재 환율로 치면 수수료고 세금이고 다 제외하고 가방값만 150만원을 넘네요. ㅋ 80만원이라면서? 


말리는 시누가 더 얄밉다고, 그분과 동생의 직장 상사 되시는 분이 옆에서 자꾸 바람을 잡는다네요.
소개도 시켜줬는데 입 싹 닦을려고 그랬냐면서 그러고.


하다하다 안되겠어서 엄마가 그럼 걔한테 50%라도 받아내라고 
신혼여행 가는 사람 가방사오라고 할 정도면 그렇게 갖고싶은거 아니냐고, 반값 달라고 이러라고 하니까
동생이 그 얘기를 지나가면서 하니까 정색을 하고 자기는 그렇게 못한다고 했다네요.
그날 자기 일해야 되겠다면서, 결혼식 안간다고 그러고... 


동생이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니까 (직장 동료고, 소개해준건 고맙긴 하니까요) 
남편될 사람이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라고, 내가 하지말라했다 하라고. 
식장 오면 본인이 눈앞에 대고 얘기해주겠다고 까지 말한 상황이라네요. 
동생도 남자친구도 다들 너무 착한 사람들이라;;; 저만 중간에서 욕해대고 있어요


그리고 본인은 축의금으로 아X다스 스탠스미스 (신발) 사준다네요. 인터넷 최저가 6만원...하 ㅋㅋ



소개비니 주선비니, 결혼하는 입장에서 소개 해준 사람한테 고마워서 밥 한끼 크게 한턱 내고, 
정장 한 벌 (예전에?)해주고 이정도로 선의로 하는게 아니었던가요? 

제 동생은 밥 한끼 사고 30만원 정도를 상품권으로 주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그분은 정당한 요구를 하고 계신데 제가 너무 못나게 구는건가요; 
동생한테 싸울 각오 하고 욕하라고 했는데 기본 어느정도 선에서 마무리하시나 싶어서 글 올려봐요



요약 

1. 직장 동료가 남자친구 (남편됨) 소개시켜줌
2. 소개비로 150만원짜리 가방 신혼여행지에서 사오라고 함 (세금, 수수료 포함하면 더 추가, 한국에서 최저 250만원) 
3. 정 원하면 50% 지불하라니깐 그건 안된다고 함 


댓글
  • 인취취 2017/11/07 13:13

    미친 뻔뻔한 그지 깽깽이 같은년.
    10원 한장 주지 말라고 하세요.
    그런년은 이번기회에 걸러 버려야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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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갑에기적을 2017/11/07 13:15

    미쳤나 보네요. 요새 세상에 주선비가 어디 있습니까. 상품권 30이면 동생분께서 그래도 챙겨주고자 하셨던 것인데, 상식적인 사람이면 그마저도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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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안아빠 2017/11/07 13:20

    무리한 요구를 모두다 받아줄필요는 없습니다.
    주선해준사람이 고맙고 사이가 좋으면 사례를 할수는 있지만, 고가의 선물을 요구하는건 부적절한거죠
    남의 좋은 결혼식을 왜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고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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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란 2017/11/07 13:21

    돌+아이는 상대 안하는게 답입니다
    저도 친구 커플하나 성사해주고 뭘 바란적은 없지만 친구 부부가 소소하게
    유니클로에서 옷 위아래로 잔득 사줬네요 정장 한번 해줄까 하다가 패션고자놈에게
    패션의 신세계를 보여주겠다고 다른거 입지말고 사준거 그대로 코디하고 입고 다니라고 해서!
    덕분에 아직도 솔로입니다...헤헤 씨벙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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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둠칫쿰칫 2017/11/07 13:37

    거지새끼가 옆에 살고있네요 무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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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 2017/11/07 13:43

    주선자 입장도 듣고 싶네요.
    결혼하게되면 원하는 명품백 사줄테니 밀어달라니 하지않는이상 저렇게 대놓고 요구하기가 쉽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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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르지아 2017/11/07 13:47

    전 몇년 전에 주선비로 회사에서 샤넬 정장 받은 여자 대리님 보긴 봤어요.
    근데요. 그건 당시에 소개팅 시켜달라고 했던 여자 차장님이 애초에 소개팅 시켜주고 결혼까지 하게 되면 사례로 샤넬 정장 쏜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다니셔서 진짜 주신경우구요...
    애초에 동생분이 나 결혼시켜주면 명품백사줄게! 이런 이야기가 없었다면 그건 너무 과한 요구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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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쵸쿄숑이 2017/11/07 14:22

    오유에서 양쪽 입장을 다 들어봐야한다는 교훈 100번도 더 얻었긴한데 이건 상대방 말 들을 가치도 없음
    주선비라뇨....그것도 150짜리 가방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관신고하지말고사오라니
    자기 가방을 위해 직장동료한테 불법 탈세하라고 시킴ㅠㅠㅠ신고하는 사람들이 바보라서 하는게 아닌데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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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징어납치범 2017/11/07 14:31

    사람가지고 장사해먹으려하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가 주선 관련해서 대체 뭘 해준건지도 모르겠는데 150만원 가방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갖고싶으면 지가 나가서 몰래 사오다가 세관한테 걸리라고 하세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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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면부지 2017/11/07 14:36

    헐;; 난 사회를 봐주고도 아무것도 안받았는데 나는 ㅡㅡ;
    참 이상한 사람들많네요.  멀 얼마나 챙겨받을라고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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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지의법도 2017/11/07 14:38

    옷 한벌 해주는 것은 많이 봤는데
    소개 받은 사람이 고마워서 주는거지 소개해줬으니 달라고 하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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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사는세상 2017/11/07 14:39

    우리가 알고 있는 품번은...다른건데...세상에 참 별사람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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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던한삶 2017/11/07 14:39

    결혼생활  잘못되면 a\s   해줄것도  아님시롱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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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오베상주녀 2017/11/07 14:40

    뚜쟁이 할거면 지금회사 때려치고 결혼정보회사에 취업하고 찾아오라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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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2222222222 2017/11/07 14:42

    회사 동료가 소개해 줘서 만났는데,
    결혼 전에 식사하면서 30만원 봉투에 넣어서 선물했는데..
    축의금으로 30을 주더란..ㄷㄷ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그 집 아이 입을 옷 선물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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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도란니? 2017/11/07 14:44

    소개를 해줬다면 옷한벌 정도 맞춰 줄수도 있는데...저 정도면 그냥 미팅한 사람 네명이서 술 한잔 하면 끝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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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다섯잔 2017/11/07 14:44

    그지깽깽이네요. 지가 듀오여 뭐여.
    예단도 과하게 요구하면 욕먹는 세상에
    주선비같은 소리하네요.
    결혼이 최소 수천만원깨지는 일인데
    한푼이 아쉬울 판에 그딴 요구를 하고 있다니
    그사람은 같은 회사다니는 사람일 뿐
    동료도 친구도 아닙니다.
    단호하게 거절하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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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또치 2017/11/07 14:45

    뻔뻔하다......
    준다해도 됏다고 사양해야지;;;;
    어련히 알아서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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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뜻씨 2017/11/07 14:49

    감사의 의미로 현금을 드리거나, 선물을 드리긴 합니다.
    그 선물은 부족해도 안되고 또한 과해도 안됩니다.
    그래서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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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2하늘사랑S2 2017/11/07 14:50

    중매야 잘되면 쌀이 서말 못되면 뺨이 석대라 했는데..
    잘안되면 맞을 생각은 있었나 모르겠네요;
    보통 친구나 지인들한테 사람 소개 시켜주고 잘되면 밥한번 얻어먹고 마는거지;;
    그것도 사준다할때 가능한거고 어떻게 대놓고 뭐 사달라 할수 있는지;;
    결정 정보업체라도 차렷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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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르뚜가 2017/11/07 14:55

    선물 주면 감사히 받는거지, 내 놓으란건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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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언아빠 2017/11/07 14:58

    개 양아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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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랑이집요정 2017/11/07 14:59

    결혼준비로 뻔질나게 드나들던 유명한 네이버 모 카페.. 거긴 아직도 있더라구요 소개비같은거
    글쓴님처럼 과하진 않아도 정장한벌 이라는둥 .. 안주면 사람 치졸하게 몰고..
    저는 개인적으로 소개비 웃기다고 생각해요
    아니 고마우면 밥을사든 선물을사주든 당사자들이 알아서 할일이지 무슨 마담뚜 났다고 선물을 달래요
    막말로 살다가 불미스러운일로 헤어지면 책임지나요? 어이가없어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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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카이슬리퍼 2017/11/07 15:04

    이건 주선이 아니라 사람장사 하겠다는 생각인데...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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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가다꽁해쏘 2017/11/07 15:06

    21세기에 뚜쟁이 짓으로 돈벌려는 사람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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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씽씽 2017/11/07 15:07

    나같으면 회사에 소문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개빡침 우울한 얼굴로 아니.. 그 분이 소개시켜주신것도 아니고 미팅? 처럼 한건데 이거봐여 프라다 품번 ㅠㅠ휴 저 어떡해야되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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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수엄수 2017/11/07 15:10

    뭔 말도안되는 소리인지...
    그럼 반대로 소개해준사람이 판춘문예 뺨칠 사람이였다면 위자료는 소개자가 해주나요?
    나중에 남편이 이래저래 힘들게한다 니가 소개해줘서 그런거다 그러면
    뻔히 " 선택한건 너"라면서 쌩깔사람이 어디서 못된것만 쳐배워가 그런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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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칼렛오함마 2017/11/07 15:29

    아 ㅅㅂ 거지 깽깽이 같은 새낄세 ...
    돈에 눈먼 영혼 하나 추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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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화씨내놔 2017/11/07 15:30

    저런 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10년 정도 전에 제가 술자리에서 이어준 친구들이 결혼을 하면서 저한테 양복 한벌 맞춰 준 적은 있어요
    그 때와 지금은 또 문화가 다르겠지만
    제가 일부러 소개시켜준 건 아니었고 그냥 동생이랑 술먹다가 남자 만나고 싶다길래 제 친구 불러냈는데 뭐 지들끼리 서로 지지고볶고 하더니 한 3년 후에 결혼하더라고요
    옷 한벌 해준다고 하길래
    크흠 뭐 그런 걸 크흠 하고 받았습니다
    뭐 저도 그냥 있기는 뭐해서 신혼집에 공기청정기 한대 사줬지만
    양복 값이 두배도 더 비쌌으니 이득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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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쿨브리츠 2017/11/07 15:30

    동네마다 , 주선해주신 분들마다 조금 다르긴합니다만
    저는 주선해주신분한테 얼마 드리나 알아보다가 백만원봉투했습니다
    어른들이 주선해주시는건 뭐 그정도가 저희동네 암묵적 룰?인거같고요
    이분은 글을 읽어보니 같이 2:2로 만나서 놀다가 나중에 두분이 결혼하게 되신거같은데
    이런경우는 안해줘도 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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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EE쳐 2017/11/07 15:31

    아니 이런식이면 나는 차한대는 있것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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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ek34 2017/11/07 15:33

    명품백건은 그렇다치고... 아직도 부모님 세대에서는 중매비 같은거 있는 듯하더라고요..
    제가 결혼적령기인데...
    뚜쟁이들이 교사,약사,의사 잘나가는 신랑신부감 소개시켜줘서 결혼까지 가면 100~200 준다고들 하네요...
    그냥 뚜쟁이들이 달라고들 한대요~
    의사랑 결혼했으니까 xx엄마는 나한테 200주세용~♥^^
    한답니다...
    어머니가 너도 한번 얘기해볼까 하며 눈치보며 물어보시는데....
    난 그냥 엄마랑 평생 살아야할 팔자니까 괜한 일 하지 마시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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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르보르 2017/11/07 15:34

    소개시켜준 커플 결혼한다고 밥사면서 상품권 30만원정도 주길래 결혼선물로 돈보태서 신행가서 쓰라고 디카 선물해줬어요.
    되게 뻔뻔한 사람이네요. 고가의 소개비를 요구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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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거품 2017/11/07 15:34

    세관 신고에 대해서 하는 소리 보니 그냥 평소에 개념이 없는 인간이네요
    게다가 동생분을 아주 만만하게 보고 있는거 같은데 따끔하게 한소리 들어야 반성 좀 할듯
    동생분의 남편되실 분이랑은 대체 무슨 관계인가요?
    남편되실분께서 그냥 하지 말라했다 말만 전하고 식장에서 말해주겠다 이러실 게 아니라
    직접 연락해서 이상한 압박 그만하라고 하는게 옳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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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아들아빠 2017/11/07 15:34

    오랫만에 로그인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에라이 XX   무슨 결혼중계 업체 매니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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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피스 2017/11/07 15:35

    저도 우리 와잎을 만나게 된 계기를 마련해 준 여직원에게 결혼할 때 감사선물로 면세점 홈피에서 하나 골라서 이야기 해 달라고 했거든요.
    몽블랑 카드지갑 골랐길래 한 20만원쯤 했나?
    기꺼이 사다 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저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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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에리엘 2017/11/07 15:36

    그럼 마담뚜로 하고 A/S도 해주던가... 뭔 거지같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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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녕미 2017/11/07 15:36

    친한친구가 소개해준경우에 어느정도 고맙다고 양복한벌 해준다 뭐 이런식의 답례정도임 .. 의무는 아니지만 이래저래 리스크 가지고 소개해준데 대한 감사한 마음 정도는 가지고 있으면 괜찮은 선물 하나 주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또 아무것도 안해주면 너무 그러니 신행 다녀오면서 선물 하나 주면 되는건데 ..
    저렇게 품번을 적어보내는건 .. .좀 미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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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le30 2017/11/07 15:36

    저는 20만원드렸구요.. 결국 양쪽 축의금으로 돌아왔죵! 저도 10만원선에서 받은거 같구요. 주선비 문화가 아주 없는건 아닌거같은데.. 저건 너무과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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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파리언 2017/11/07 15:37

    거래도 아니고 업자도 아니고 괘씸하긴 한데,
    직장 동료고 친한사이는 아닌 듯 하네요. 근성이 무척 현대 한국인스러운 분 같은데,
    저라면 눈 딱감고 백 해줍니다. 해주고 절대 네버 두번다시 결혼이라는 인륜지대사를 이뤄주게 해준 은인으로서의 대접은 절대 안해줄거고, 다른 모든 일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계산하는 사이가 될 겁니다.
    “이래저래 알아보니 130만이 넘게 나오더라요. 제 형편으로는 부담되는 것을 요구하시길래ㅜ다소 당황스러웠는데, 하시는 말씀들을 들어보니, 은인으로 평생 보답하려 했던 저랑은 달리 ㅇㅇ씨 께서믄 거래로 여기신 것 같더라고요. 원하시는 대로 대접해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라는 식으로 확실하게 못 박고 사내에서 다른 사람들이 ‘명품 백 사줬다며?’같은 이야기 하면 사실관계 명확히 해서 뒷말 안나오게 하고요.
    뭣보다 만약에 백 안해주면 두고두고 사내에서 지랄할 타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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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박사햄찌개 2017/11/07 15:38

    주선비는 주는 사람 마음이죠. 받는 사람이 정하는 것은 아니죠.
    저는 제 와이프 소개시켜준 대학교 여자 후배에게 정말 고마워서 100만원 줬습니다.
    만약 후배가 달라고 하지도 않겠지만 주선비로 100만원 달라고 했으면 주변에 공개하고 절대로  안줬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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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thfinder 2017/11/07 15:38

    그냥있으면 30만원 상품권이나 받을껄
    그것마저 걷어 차버리는 군요 ㅎㅎ
    그냥 관계 정리하는게 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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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랬어괜찮아 2017/11/07 15:41

    제 동생은 밥 한끼 사고 30만원 정도를 상품권으로 주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하네요---이렇게 직접얘기 하고 나서도 대책없이 군다면.. 그사람 입장만 난처해지죠..
    얼른 줄 것만 주고 귀 닫고 있어야 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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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yya2 2017/11/07 15:41

    거지색히가 따로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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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짐머 2017/11/07 15:42

    헉.. 저랑 친한언니랑 남편친구랑 소개시켜줘서 고맙다고 현금이랑 지갑 남편거 내거사줬는데
    이거 받으면 안되는거였나요?!!!!고맙다고 받았는데...아.... ㅡ_ㅡ 미안하네요ㅜㅜ
    집들이때 이것저것 해가긴 했지만 받은거 절반 가격만치 했을라나요ㅜㅜ
    애기낳으면  애기선물 좋은걸로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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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색머리앤 2017/11/07 15:42

    살다살다 별 미친걸을 다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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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초 2017/11/07 15:44

    계약서 쓰시고,
    부부싸움할때마다 마음의상처치유비 받으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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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미노패밀리 2017/11/07 15:44

    셋이 그냥 오붓하게 맛있는 밥 한끼 먹으면 딱 좋겠구만... 150만원짜리 가방은 뭐여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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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도림꿀니킥 2017/11/07 15:45

    저도 베프랑 회사직원 소개시켜줘서 결혼시켰습니다. 그친구들이 정장해준다고 했는데 얼굴고쳐줄꺼 아니면 정장이 무슨소용이냐 거절했더니....
    50만원상품권을 주더라고요....도로가져가라 이것들아 나도 결혼시켜줘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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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오브더매치 2017/11/07 15:45

    와 ㅋㅋㅋ 참신하게 미친 생각을 가진 여성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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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나윙 2017/11/07 15:45

    전 주변에서 50까진 주는거봤네요~ 주선자주변에서 좀 비싼거받는걸봤으려나생각도들고... 동생분마음가는대로 해야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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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식마미 2017/11/07 15:48

    저 ..이때까지 3커플 주선해주고 코딱지만한 손수건도 한번 받아본적 읍서여 ㅋㅋㅋㅋㅋㅋ근데 뭔 명품??????ㅋㅋㅋㅋ 친구가 선물해 준다해도 결혼할때 돈 많이 드는거 뻔히 아는데 내친구 힘들게 무슨 선물!!! 됐어 !!! 평생 잘살면 되지뭐 이러고 말았는데 너무 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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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우유두둘 2017/11/07 15:48

    저는 친구와이프가 전화번호주면서 연락하고 만나 보래서 둘이 알아서 만나서 결혼했었는데
    똑같이 가방사달라고 하더군요 저도 상품권30만원정도 줄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분더럽더군요
    신혼여행갔다왔을때도 자기들한테 인사안왔다고 노발대발 ㅋㅋㅋ 내가 지동생인지 아나???
    그런데 말이죠 예전와이프 과거를 나한테 하나도 말안하고 소개시켜줘서 결혼하고 5개월만에 이혼했습니다.
    민사소송할때 증언좀 해달라고 하니 자기는 살떨려서 그런거 못한답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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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정동사람 2017/11/07 15:48

    예전에 소개팅 시켜준 언니가 니네 잘되고 있으니
    소개팅 비를 가방으로 달라고 했던 ㄴ 도 있었는데
    정말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정말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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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saic 2017/11/07 15:51

    헐.. 전 회사에서 만났는데 뭐 회사에 월급반납이라도 했어야 했나요 원별 미친ㄴ을 다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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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umRiDa 2017/11/07 15:52

    아니 무슨 전문적인 중매쟁이도 아니고 ㅋㅋㅋㅋ
    뭐 의례적으로 소개해줬는데 잘되면
    남자면 정장한벌 여자면 가방이란 말이 있긴 하지만
    그것도 선물 주는 사람이 성의를 보이는 수준인거지
    딱 얼마 정해진 것도 아니고 ㅋㅋㅋ
    대놓고 달라는 것도 참 웃기네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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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바손떡볶이 2017/11/07 15:52

    인생관이 긎다우면
    어디 가서 돼지 교접이나 시키면서 먹고 사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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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상님이시다 2017/11/07 15:53

    에이 시발 마담 뚜 같은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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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소뤼 2017/11/07 15:54

    소개시켜주면 가방사줄게 라고 말 들어서 가방 받는분 얘기는 들었어요ㅋㅋ근데 이건 소개팅도 아니고 진짜 1:1로 소개시켜주고 결혼까지 다 끝내서 주던데요 이건 뭐 주겠다고 했으니까 상관없는데 저렇게 2:2로 그냥 만나서 사주겠다는 말도 없었으면 너무 욕심내는거같아요 너무 비싼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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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껑열린다 2017/11/07 15:54

    원하는 사람을 딱 찝어서 1:1소개팅한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사준다는 조건으로 소개받은것도 아니고 작성자 동생을 위해서 월등히 좋은 조건의 이성을 찾아서 연결시켜준것도 아니야 뭐하나 주선비라는것을 받을 이유가 없는 시작인것같지만 운좋게 결혼까지 골인했으니 소소하게 기분은 내 줄수 있지만 이건뭐 주선비로 요구하는게 애교를 넘어서 강도수준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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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역인간 2017/11/07 15:55

    그냥 이직하라고 하세요.  결혼정보회사로...   무슨 주선비는..
    결혼으로 꼴인 못하면 데이트비용을 주선자가 부담하나...  돈에 환장을 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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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트성애자 2017/11/07 15:55

    스탠 스미스 주신다니 그냥 에어조단이나 답례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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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getsu 2017/11/07 15:56

    길게 말 할 필요도 없고 말 섞을수록 피곤한 타입. 암말없이 상품권 주고 고맙다고 잘 살게요 하시면 될듯. 그렇게 받고 어디가서 자기가 입 털고 다니면(고작 상품권 30만원 어쩌고..하고 다닌다면) 본인만 병신되는 상황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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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아들아빠 2017/11/07 15:58

    그리고 딱 보니  백안해주면 뒤에서 여론전 펼칠꺼 같으니
    선빵 여론전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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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요가온곰♡ 2017/11/07 16:16

    난 직장상사라는 놈도아해안감 ㅋㅋㅋ 옆에서 바람잡이 ㅋㅋ아마 받으면 고맙다고 뭐라오 주기로 했나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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