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좋은 이유중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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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요!!
전 못먹어여 없어서가 아니라 진짜..ㅠ
과메기 맛나유~
와ㅡ 과메기 진짜 맛있죵ㅋ
과메기는
잘말리고 질좋은건 진짜 맛있는데
아닌건 진짜 별로라 ㅠㅠ 상태에따라 호불호가 확 나뉘는 듯..
과메기 한번도 못 먹어본 사람 저 하나뿐인가요?
과메기~ 먹고싶네유ㅠㅠ 포항친구가 사왓던 그 과메기ㅠㅠ
극호 까지는 아니더라도 호 정도.
극 불호...저는 생선 못먹는데 직장 상사가 사왔다고 막내라고 손질하라고 해서
장갑끼고 껍질 벗기면서 냄새맡는데 진짜 팀장이고 나발이고 쳐발라버리고 싶었던 추억이 있네욧....
예전 통과메기 때는 육질이 야들야들해서 거 맛있었는데 요즘은 대부분 반으로 갈라서 말리기 때문에 너무 말라서 좀 꾸덕꾸덕 함..
그래도 맛있죠. 제가 소주를 안마시지만 유일하게 소주를 부르는 맛.
없어서 못먹음요 ㅠㅠ 과메기 먹고싶다!!
고딩때 였습니다.
엄마와 싸우고 집을 나왔죠.가출 한겁니다.
대구인데 동부정류장에서 포항 가는 버스를 탓고
포항시내에 내려 가져온 돈으로 첨엔 여관에서 자고
며칠 지나니 돈 떨어져 독서실에 갔죠.
거기서 한 이틀 정도 지내니 거기서 공부하시던 분이 날 의심쩍게 보고 있었나봐요
3일째 되는날 절 부르더군요.
"너 학생이지?"
"..아닌데요"
"음..학생도 아닌놈이 왜 며칠씩 독서실에서 자냐?
"솔직히 말해봐. 학생이지?"
"..네"
"밥 먹었나?"
"......"
"나가자"
간 곳이 그당시 포항 변두리에 널려있던 포장마차였어요
나에겐 우동 한그릇 시켜주고 그 형은 과메기하고 술을 시키더군요.
우동을 게눈감추듯 국물까지 다 마시고(돈 다 떨어져 하루 반나절을 굶었거던요)
입 맛 다시고있으니 소주 한 잔 주시더라고요
그때 안주해서 첨 먹었던게.과메기였죠.
딱 두 잔정도만 주시더라고요.
과메기를 거의 나혼자 다 먹었습니다.
"형이..딱 말하는데 집에가라. 나 봐 공부하는 시기 놓쳐서 지금 공부한다고
이 나이에..이 꼴보니 안 우습나?
"너 차비없지?"
"오늘은 술도 먹었으니 우리집 가자"
그리고 그 형집에서 잣습니다.
다음날 아침. 날 끄집고 시외버스 터미널로 데리고 가더군요.
대구까지가는 차표 끊어주고 2천원도 더 찔러주더군요
"나 한테 그돈 피같은 돈이다. 실망 시키지마라.꼭 집에가라"
"네.."
요즘 세상이야 핸드폰이 보편화 되었지만 그 당시엔 공중전화 그리고 좀
사는집에만 있었던 집 전화. 통신 수단은 그게 전부였던 시절이었죠.
집에 왔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 졸업하고 세월이 흘러 사회에 나와
직장 생활을 할때쯤 또 다시 과메기를 대구 칠성시장 술집에서 보게 되었죠.
아..내가 소홀했구나. 그 형을 찾아보지도 못 하고..
포차 비닐이 겨울 시린바람에 펄럭이는 소릴 들으며 영혼털듯 마셨던 우동 국물
곶감씹듯 씹어 삼킨 그 과메기 조금은 고독하게 보였던 그 형의 쓴 미소가
과메기만보면 떠올라요.
형~! 그때 정말 고마웠습니다! 잘 살고 계시리라 전 믿습니다!
흐헿 저도 오늘 청어과메기 주문했어여 >.<
극!!호!!!
너무나 맛있어서 저번에 한 20마리 먹고
설사 오지게 하는 바람에
요즘엔 한번 먹을때 17마리 정도만 먹습니다 ㅋㅋㅋㅋ
비리내는 어케 극복하나요,ㅜㅜ 냉동실에 잇으나 먹지를 못함 ㅠㅠㅠ
자연해광풍에 말린건 비린내가 적어서 먹을만 한데 그냥 창고에서 선풍기로 말린것들은 한입도 못먹을 정도로 비려요
전 포항출신이지만 못먹겠더라고요. 극불호
존중입니다 취향해주세요
과메기가요
여러분!!!쑥변제거에 아주 좋아요
과메기 먹은 다음날 화장이 미친듯이 잘 먹습니닼
못드시는분들은 여러가지 쌈을 다 넣어서
초장 듬뿍 찍어서 배워보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쌈따윈 필요 없고
과메기에 초장만 찍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하실 겁니다
그리고 과메기에 소주 먹으면 안취합니다!!!!!
여긴 거제도 인데요
제가 27일 과메기 개시날 부터 4번째 먹었어요
하 또 먹고 싶네요ㅠ
과매기는 비린내 때문에 영...
즐기시는 분들 많네요~ 전 도저히~ ^^;
쌈채소랑 짱아찌는 다있는데 왜 보쌈은 안찍혔나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과메기였구나...
청어랑 꽁치랑 과메기 먹어봤는데
그때 그때 달라요
원래 청어로 만들던 것이 잘 안잡혀서 꽁치가 일반화 됐다고 해요. 꽁치가 좀 더 꾸덕꾸덕하고 청어는 몰컹했는데 그것도 말리기 나름이데요.. 미역이나 다시마에 마늘꽁 얹고 톳이나 썬 마늘에 초장 찝어서 과메기 한입하면 소주 술술 들어가죠. 김도 괜찮구요. 식감과 풍미가 아흥
저도 없어서 못 먹는데,
구룡포꺼만 먹다가 서울 횟집에서 먹어봤는데
비린내때매 도저히 못 먹겠더라고요~
아...과메기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었구나...!!!(극호)
울신랑 서울사람이라서 회는먹지만 해산물은안먹음
과메기도 안먹음 먹어봐짜 한두개??
난 환장하고먹음 토박이포항사람이라서ㅠ
결혼하고 해산물을 못먹으니ㅠ 진정슬픔
과메기사서 친정가야겠음
마치 머릿고기처럼 막상 먹기 전까지는 별로인거 같아서 꺼려지는데
같이 먹는 사람이 억지로 쌈싸서 한입 딱 먹여주면 그때부턴 술술 들어가는 과메기....
여전히 혼자서는 못먹고 누가 개시를 끊어줘야 먹겠더라구요
압도적인 맛이 있지만 워낙 냄새에 민감한편이라 비린내 때문에...
물온 입에 들어가는 순간 압도적인 맛으로 혀가 뇌를 지배하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