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m2에 MC-11 + 탐륵 vs FE2470Z 고민입니다

100만원 미만의 예산을 가지고 24-70mm 화각의 렌즈를 들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용도는 여행용, 혼자 거리를 걸으며 찍는 스냅용 입니다. 보유 기종은 a7m2입니다.
단렌즈는 55.8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24mm 화각을 좋아하여 28mm부터 시작하는 번들은 고려대상에서 제외했고요
일상적으로는 광각단을 주로 쓰면서
표준-망원단으로 길거리나 골목길을 찍고 싶습니다.
망원에서의 압축적인 느낌, 망원에서 나타나는 묘한 공간감 (약간의 아웃포커싱)을 좋아해서요.

출처: https://hub.zum.com/fromairplane/6572

출처: https://blog.naver.com/picn2k

출처:https://blog.naver.com/mazect
이런 느낌이라면 좀 이해가 가실까요?
다만
위의 사진들이 2470gm 렌즈로 찍은 것들이라는 것에서 고민이 시작됩니다.
예산은 한정되어 있고, 좋은 사진을 찍고는 싶으니.. 생각해본 게
1. MC-11 + 탐륵
2. FE2470Z
입니다.
1번으로 갈 시에는 어댑터+렌즈가 950g 정도의 무게가 되는 대신 예산 안에서 2.8 고정 조리개를 얻을 수 있고요
2번으로 갈 시에는고정조리개f4라는 단점 대신 460g 정도로 훨씬 가벼운 무게에다가 네이티브렌즈 라는 이점이 있겠네요.
무게와 非네이티브 렌즈임을 감안하고도 1번으로 가는 게 이미지퀄리티에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무게와 네이티브 렌즈의 이점을 가져가면서 2번으로 가는 게 더 나은 선택이 될까요?
(2번으로도 충분히 저런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나요?)
아니면 제가 생각하지 못한 다른 대안이 있을까요,,?
여러분들의 도움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