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벤스 가장 화제가 된 노아의 방
절대기억능력으로 방의 모든 개인물품, 인테리어조차 개인휴식공간에선 생활소음급의 부담이 되기 때문에 이렇다는 유저들의 추론이 지지를 받고있다
그리고 노아는 감정없는 싸패가 아닌 우정 사랑 분노 전부 느낄줄 아는 정상적인 사춘기 소녀라는 것
노아는 본인의 절대기억능력을 숨기는 타입이 아니다.
인생동안 눈으로 듣고 본 모든 사건과 장면을 분, 초단위로 순식간에 끄집어낼 수 있는 능력은 ptsd급 경기를 일으키는 코유키를 비롯해 선생까지 경악하게 만들었으니
이는 또한 당연스럽게도 인생에 있어서 받은 본인에 대한 뒷담화, 부담스러워하거나 두려워하는 모든 표정 시선 태도 등 부정적인 모든 기억과 이로인해 생긴 마음의 상처들을 평생 떨쳐낼 수 없음을 의미한다
노아른 잘 알면알수록,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상대는 자신의 말 한마디 표정 하나 노아에게 죽을때까지 치유못할 상처가 될 수도 있음을 인지게 되기 때문에 더더욱 노아 옆에서 한번더 생각하고 표현해야 하는 어색함을 부담하게 되고, 눈치빠른 노아는 이마저 다 눈치채는 악순환이 반복하게 될 터이다
만약 저 이벤스 이후 선생이 노아를 만날때 캐비넷 안에서 본 일을 떠올리며 '앗,,,' 하며 무의식적인 두려움에서 나오는 찰나의 눈썹의 찡그림조차 노아에겐 평생 지울수 없는 깨져버린 연심의 날카로운 파편으로 남아버릴 것을, 한번도 불편하게 생각해본적 없던 자신의 능력을 그토록 원망하며 새하얀 방바닥에 눈물얼룩을 새길 노아를 생각하면 흥분을 참을 수 없다.
그 때 센세의 겁에 질린 표정...하아아...
이글스의요리사
2024/12/25 09:03
그 때 센세의 겁에 질린 표정...하아아...
검은식칼
2024/12/25 09:03
피폐물 그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