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거 외국여행가기 이틀 전에 옷 가져가려는데
할머니, 아빠, 엄마 셋이서 자꾸 왔다갔다 하는 거임
계절이 다르다보니 한참 예전에 입은 옷 꺼내느라 옷 좀 갈아입으려고 다 나간 타이밍에 문 잠갔음
근데 “야!!! ㅇㅇㅇ! 너 문 왜 잠가!!” 이러면서 개 쎄게 두들기더라
옷 갈아입는다고 마주 질렀더니 계속 두드리다가 조용히 옷 계속 갈아입고 있으니까 한참 후에 조용해지더라
그 옷갈아입은 방도 기숙사-자취 생활하는 손윗형제 방이고
지금도 내방없이 거실에서 자는데
개인 공간이란 걸 이해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은 거 같음..
문깨부시는 정도까진 아니긴 했지만... 50년생 이후 부모님들은 설득 자체가 힘든 세대라 독립이 답임
아무리 이야기 해도 절대 죽어도 안고쳐짐. 이건 뭐 어쩔 수 없더라
혹시 뭐 자식이 문잠그면 밥먹고 들어가서, 혹은 공부하다가, 혹은 뭐 10초쯤 전에 과일 받아먹고 얘기한 직후에 권총자/살이라도 할거같나 왜그렇게 문 닫는게 겁나지
그렇다고 부모님이 꽉 막힌 분들이냐.. 그건 또 아님. 그냥 가치관이 다른거라 몇몇 부분에서 내가 그렇구나.. 하고 인정하는게 베스트
문깨부시는 정도까진 아니긴 했지만... 50년생 이후 부모님들은 설득 자체가 힘든 세대라 독립이 답임
아무리 이야기 해도 절대 죽어도 안고쳐짐. 이건 뭐 어쩔 수 없더라
울 부모님은 70년대 생인데… 우리 집 포기하긴 함 나도 ㅋㅋㅋ
ㅇㅇ 설득이고 뭐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 그냥 내가 납득하는게 훨 빠르더라고. 탓을 한다는것 자체가 손해인 상황
그렇다고 부모님이 꽉 막힌 분들이냐.. 그건 또 아님. 그냥 가치관이 다른거라 몇몇 부분에서 내가 그렇구나.. 하고 인정하는게 베스트
설득x
상종x
독립o
대화는 상대가 들을 수 있을 때 하는 것
혹시 뭐 자식이 문잠그면 밥먹고 들어가서, 혹은 공부하다가, 혹은 뭐 10초쯤 전에 과일 받아먹고 얘기한 직후에 권총자/살이라도 할거같나 왜그렇게 문 닫는게 겁나지
독립해야됨 저건
왜냐면 그것들은 자식을 자신의 노예 같은 거라고 생각하거든
노예가 주인 눈밖에 벗어난다? 도망친다? 안될 말이지!
ㅋㅋㅋㅋㅋ 다 똑같네
자식을 그냥 자기의 소유물건 정도로 봐서 그럼
독립하면 집 비번까지 알아내서 찾아올거 같은데
일본만화 보면 자식 방 프라이버시는 철저하게 지켜주던데 실제로 그런가
저정도는 아니지만 나 어렸을때
내방 문고리 고장나서 손잡이부분 구멍뚫려져 있었을때 공부하다 딴짓하고있다가 엄마가 구멍사이로 지켜보는거땜에 가볍게 트라우마 걸린적 있었음
물론 혼난건 아니고 너이새끼ㅋㅋㅋㅋ 이렇게 넘어가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