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리, 신형 전기 픽업트럭 '킹콩' 출시…2000만원대

중국 지리 자동차가 중국에서 1만4000달러(약 2034만원) 미만의 전기 픽업트럭 '킹콩'(King Kong)을 출시했다.
23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이번 신형 킹콩은 지리 자동차의 오프로드 전용 브랜드인 레이더(Radar)가 내놓은 첫 번째 전기차인 R6 픽업트럭에 이은 두 번째 모델이다. 킹콩은 기존 R6보다 5000달러 가량 저렴하지만 디자인과 기능은 이전 모델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킹콩 전기 픽업트럭은 42, 55, 73, 86kWh급 배터리를 장착하며, 주행거리는 310km에서 605km 사이다. 이전 모델인 R6는 최대 632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가졌다. 또한, 킹콩은 241마력(약 180kW)의 싱글 리어 전기 모터를 탑재했으며, 4륜구동 모델은 73kWh 배터리 팩 장착으로 최대 323마일(약 520km)을 추가로 제공한다.
킹콩 전기 10픽업트럭은 7가지 트림, 4가지 RWD 및 3가지 AWD 모델로 제공되며, 가격은 약 1만3700달러에서 2만1900달러 사이다.
차량의 전장은 5,260mm, 전폭은 1,900mm, 전고는 1,830mm, 휠베이스는 3,120mm, 공차중량은 1,590kg~1,660kg
최고 적재량은 450kg, 견인량은 3t, 1,200L의 데크 공간, 70L 전면 트렁크 공간, 220V의 6.6kW 전력 패널[1]이 적용되어 V2L 및 V2V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C 충전은 11kW, DC 충전은 120kW가 적용된다.
국내에는 쎄아밴을 판매하는 모빌리티네트웍스에서 이 차를 판매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