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테 오픈부터 명맥을 이어온 전통과 뼈대가 있는
대 명문 유게 길드"노답길드"
비록 in100 in50 해본적은 없지만
전통이고 명문이고 별겁니까 살아남았으면 전통인거지.
그러나 게임이 다사다난을 겪고
또 가테도 어느덧 4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길드원이 빠지기 시작하고
길드마스터마저 현생으로 도망가 엉겁결에 길마가 되었습니다.
사실 근본부터 요양길드였기때문에
걍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애정이 있진 않았지만...
길드 마스터가 되어버리니까
사람 빠지면 괜히 찝찔하드라구요.
그래서 간간히 유게에 길드 홍보를 돌려봤지만...
길드 증원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렇게 포기하고 있던 나날...
☆ 대 리 렌 ☆ 등장
이때다 싶어 길드원 25명을 목표로 오랜만에 12일동안 홍보를 돌렸고
미접컷을 아득히 넘겼으나 개국공신이라 차마 강퇴 못한 시체들을 포함해도
16명, 사실상 12명에 불과했던 길드가
20명....
22명...
사람 들어온 김에 시체들 치워서 다시 17명...
다시 18명....
22 명...
그리고 어제 저녁, 오늘 아침...
콜라보 이틀 전 갑자기 몰려온 사람들로
목표 25명을 가뿐히 뛰어넘긴 30명...
... 길드원 30명 풀방... 거의 1년만인가...
그저.. 대 리 렌...
그녀의 클래스는 사실 마법사가 아니라 사제였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대리렌 그 은혜에 몸둘 바 모르고
홀린듯 장송의 프리렌 11권 세트를 질러버렸고
이건 셀프 자축이고...
이 기쁨을 나눌 방법이 뭐 없나 고민해봤습니다.
그러다 생각에 닿은 것이
프리렌이 어떤 작품입니까
마법과 모험
만남과 이별
후회와 애도
그리고 용사의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요새 기부가 화제기도하고
마침 아침에 소방관 기부 베스트 글을 본 기억이 나서
현실의 용사님께 조촐하게 기부했습니다.
물론 알고 있습니다.
콜라보로 유입된 인원은
오래 유지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뭐 어떻습니까?
이번에 잠깐 와서 가볍게 즐기시더라도
가테를 즐겨주시면 그거로 됐습니다.
애초에 가테는 그렇게 하는 겜입니다.
메인스토리 깨면 쉬다가
메인스토리 나오면 복커하고 반복하는.
저는 어쨌든 30명 찍은거 자체가
길마로 할만큼 한 느낌이라 고무적이고 만족스럽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선물 받은 기분이네요.
여기까지 요양길드 마스터의 시시콜콜한 기념소감이었습니다.
유게이들 밍나 미리메리 크리스마스.
맛난거 많이 먹고 게임 많이 하고 부족한 수면도 채우고
나는 못하지만 야스도 많이 하시길...
https://game.kakao.com/ar/gt-frieren?rtc=atb_K-DUM00M0044
그리고 말 나온 김에
우리 겜 콜라보합미다! 26일 출시! 사전예약 진행중!
많관부♡
성간여행
2024/12/24 13:12
세상에 기부까지 겹 경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