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으로 부모님 사랑 못 받고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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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연 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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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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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변에 또래 사람이 없음
콤보로 점점 정신이 피폐해져가고 있는 30 후반 여자사람입니다.
특히 타지에 와서 제 나이대 사람이 전혀 없다시피한 환경에서 몇년 지내니까 진짜 말그대로 사회에서 단절/고립된 느낌이 나서 피폐해지고 있네요
연말이 되니까 혼자라는게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 같구요
아무도 모르게 방구석에서 나이들고 있는 것 같아서
어릴 땐 이 나이때쯤 뭔가 멋있게 살고있을 줄 알았는데
나는 결국 이렇게 늙어가고 있구나 싶어서 울적하기도 해요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는 안 들지만
뭐든 열심히 하던 성향이었는데 최근엔 다 내려놓고 뭐든 대충하면서 살고 있고,
외롭다는 생각에 앱 같은 곳에서 대화할 사람만 계속 찾고 있네요
요즘은 무엇을 위해 왜 살아야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나이가 있으니 아이를 낳기도 힘들 것 같고
결혼은 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고
친한 친구를 이 나이에 새로 사귀는 건 거의 불가능할 것 같고
진지하게 연애를 해보려고 해도
자만추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과연 나를 진지하게 대해줄 사람을 찾을 수 있을 지도 모르겠고
뭐 그렇습니다ㅎㅎㅎㅎㅎ
어쩔 때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온전히 사랑받지 못한 제 인생이 처절하게 외롭다는 생각도 들지만,
외로움을 없애보고자 절박하게 하는 행동들이 남들에게는 비웃음거리가 되는 경험도 하다보니 더더욱 나는 왜 살아야 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고 해서 한번 글 올려봤어요
시간을 함께 공유할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는 분들이 너무나 부러워지는 밤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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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연 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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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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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변에 또래 사람이 없음
콤보로 점점 정신이 피폐해져가고 있는 30 후반 여자사람입니다.
특히 타지에 와서 제 나이대 사람이 전혀 없다시피한 환경에서 몇년 지내니까 진짜 말그대로 사회에서 단절/고립된 느낌이 나서 피폐해지고 있네요
연말이 되니까 혼자라는게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 같구요
아무도 모르게 방구석에서 나이들고 있는 것 같아서
어릴 땐 이 나이때쯤 뭔가 멋있게 살고있을 줄 알았는데
나는 결국 이렇게 늙어가고 있구나 싶어서 울적하기도 해요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는 안 들지만
뭐든 열심히 하던 성향이었는데 최근엔 다 내려놓고 뭐든 대충하면서 살고 있고,
외롭다는 생각에 앱 같은 곳에서 대화할 사람만 계속 찾고 있네요
요즘은 무엇을 위해 왜 살아야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나이가 있으니 아이를 낳기도 힘들 것 같고
결혼은 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고
친한 친구를 이 나이에 새로 사귀는 건 거의 불가능할 것 같고
진지하게 연애를 해보려고 해도
자만추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과연 나를 진지하게 대해줄 사람을 찾을 수 있을 지도 모르겠고
뭐 그렇습니다ㅎㅎㅎㅎㅎ
어쩔 때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온전히 사랑받지 못한 제 인생이 처절하게 외롭다는 생각도 들지만,
외로움을 없애보고자 절박하게 하는 행동들이 남들에게는 비웃음거리가 되는 경험도 하다보니 더더욱 나는 왜 살아야 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고 해서 한번 글 올려봤어요
시간을 함께 공유할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는 분들이 너무나 부러워지는 밤입니다 ㅎㅎㅎ
여자사람이면 조만간 쪽지남들이 연락할듯
커뮤에서 외롭다고 글쓰면 접근할건데 골치아파짐 30대후반 여자 외롭다고 해도 들이댈 사람들 많음
지금부터라도 잘 살으셈..
과거가 어떻든 가족이 어떻든 친구가 어떻든
님이 현재 일을 하고 있을거고 지금 살고 있는 주변 사람들이 있을거 아닙니까..
새로 시작한단 생각으로 살으셈
새로운 인연들은 지금 님의 모습보고 사람들이 만나는거지 님의 과거 보고 사람들이 만나는거 아닙니다.
내향적인 성격이 사람들 사귀는거 힘든거 압니다. 근데 외롭다면서요.. 힘들어도 노력하는수밖에요..
일단 해외여행 한번 다녀오세요 가서 먹고싶은거 먹고 실컷 놀다 오세요
혼자라도 추억 만들어놓으면 언젠가 도움될 날이 있겠죠
I.Kant
2024/12/22 22:16
여자사람이면 조만간 쪽지남들이 연락할듯
겸둥현진
2024/12/22 22:18
지금부터라도 잘 살으셈..
과거가 어떻든 가족이 어떻든 친구가 어떻든
님이 현재 일을 하고 있을거고 지금 살고 있는 주변 사람들이 있을거 아닙니까..
새로 시작한단 생각으로 살으셈
새로운 인연들은 지금 님의 모습보고 사람들이 만나는거지 님의 과거 보고 사람들이 만나는거 아닙니다.
내향적인 성격이 사람들 사귀는거 힘든거 압니다. 근데 외롭다면서요.. 힘들어도 노력하는수밖에요..
영영가는개불
2024/12/22 22:25
커뮤에서 외롭다고 글쓰면 접근할건데 골치아파짐 30대후반 여자 외롭다고 해도 들이댈 사람들 많음
롤렌드
2024/12/22 22:28
일단 해외여행 한번 다녀오세요 가서 먹고싶은거 먹고 실컷 놀다 오세요
혼자라도 추억 만들어놓으면 언젠가 도움될 날이 있겠죠
루리웹-2223897189
2024/12/22 22:39
외롭다는 생각이 들때, 저같은 경우는 종교에 도움을 받아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불교신자인데 실제 절에 가는건 부담스러우니, 유튜브에 법륜스님 즉문즉설이나 법정스님 말씀 같은 것을 보면서 꽤 도움 받았어요, 물론 종교에 따라서, 각자 개성에 따라서 호불호는 있을 수 있지만, 유튜브에 외로울 때 들으면 좋은 영상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주제넘게 한마디 드리자면 모든 감정은 영원하지 않고 이또한 결국 지나가리란 것을 생각하고 지금 갖고 있는 생각이 또 나중에 언젠가는 지나갈 마음이라는것을 인지하면 조금은 편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인생에정답은없다
2024/12/22 23:08
저는 믿는 사랑에 당했고 결국 우울증까지 경험했고 지금은 어느 정도 극복하고 있지만..연애 할 때는 그 사람과 미래를 생각하고 하루 하루 살았는데.. 우울증 걸리고 제 모습이 너무 한심하더군요.. 세상에 저 여자 뿐인 것도 아닌데..여튼 저는 좋은 인연을 다시 찾으려고 운동도 하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극복하셔야 합니다 세상에 공짜 없고 그냥 얻는 것 없어요 연애를 하고 싶으면 여러 모임도 많고 동호회도 있죠 조명가게 드라마 보셨나요? 거기에서도 의지라고 설명합니다 본인이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자유추구
2024/12/23 00:49
성별 이야기는 안하시는게 더 좋았을거 같은데..
인터넷 세상이 각박하기만 한 것도 아니지만 이상한 사람들도 많은 곳이라, 괜히 잘못 꼬일 수도 있으니 주의하는게 좋아요.
일단 뭔가 스스로를 힐링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길 바랍니다.
그런거 하나하나 쌓일수록 살아가는 원동력이 될거라 생각해요.
예전에 나는 뭘 좋아했을까 부터 떠올려 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