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장 신작

아뇨, 저기서 다리가 상징하는건 마지막 대사와 같이 스스로 앞으로 나아감을 뜻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학업은 좋은 대학교, 좋은 회사를 목표로 하지만, 그 중에는 학생의 꿈은 없습니다.
학생이 수능이 끝나고(성적이 좋든 나쁘든) 공허함을 느끼고, 스스로의 길을 잃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케쟝은 이번 만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교육체계를 단순히 높은 점수가 아닌 학생 스스로가 방향을 잡고 나아갈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뀌어야 한다는걸 주장하는 겁니다.
아님말고

그렇군요. 저는 '다리를 놓아주다'라는 관용적 표현에서 따온 언어유희일거라 생각했습니다.
확실히 작가의 역량에 따라서 해석이 여럿이 되는군요.

음...제가 그 부분은 생각못했군요. 어쩌면 님의 말씀대로 인맥사회에서 갈 길을 잃고 주저앉은 학생/취준생을 뜻하는 것일 수도 있겠군요.
아님말고

수능은 끝났고, 나이도 찼으니 이제 자기 앞가림은 자기가 해야 한다고들 하지만
공부 하나만 바라보며 살아와서 다른 건 알지도 못하고
아직도 나아가질 못한 채 학생 시절 마음가짐에 묶여있는 걸 표현하는 것 같음
아님말고

아님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