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신입 퇴사글 이후... 재취업했습니다...

전에 고민 게시판에 퇴사박았다고 글 썼었습니다..

여기서 해주신 조언중에 "만족할줄을 모른다, 불만이 많다"라는 조언이 있었는데 정말 와닿았어요...

퇴사 이후로 퇴사 박은거 엄청 후회되고, 멘탈 나간 채로 공부가 손에 안잡혔었어요 그동안...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했었네요 ㅎㅎ..

다만, 자기소개서 넣고 면접보러 다니고 두드리다 보니까.. 

어떤 방면으로는 더 좋은 회사... 어떤 방면으로는 전보다 덜 좋은 회사에 취업했네요.

한번  퇴사를 하고 후회해본 경험이 있어서,

이제는 어떤 회사일지, 회사가 저에게 뭘 줄지는 따져보지 않으며 최대한, 그리고 최선을 다해 버티려고 합니다.

이런 저라도 뽑아준 회사에 충성하려고 합니다.

가진것에 만족하고자 해요...

어제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봤는데요.. 흘러가는 대로 최선을 다하면서 사는 삶이 그렇게 부럽더라고요.

저는 욕심부리고 만족 못하다가 잘못된 선택을 했었어서...

진짜 회사 다니면서 최선을 다해서 살아보고,

이번엔 겸사겸사 불안장애와 ADHD 우을증 검사도 받아보고 치료도 받으려고 합니다.

하... 길었네요 취업이란게

아침에 잠깐 쓰는 글이라 두서없고, 생각나는 대로 적은 글이긴 하지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