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회원입니다.
참고참고 기다리고 기다리다 답답해서 도움요청 드려요...
차도 폐차해야될것같다 하고.... 몸도 다치고....
제일 힘든건 사고수습도 안해주고 (피해자건... 가해자건... 사고가 났다면...) 사과한마디 없는
상대방의 행동이 제일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2017년 10월 26일 18시 13분경 경기도 수원시 경희고가차도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네요...)
경희대학교에서 망포역방향 편도2차로 고가차도 위에서의 사고입니다.
목요일 금요일이면 퇴근러쉬로 인한 극심한 정체가 유발되는 곳인데요...
1차로는 좌회전, 유턴 전용차선이고 2차로는 직진전용차선입니다.
고가도로 이지만 고가도로 끝나고 교차로가 바로 있기때문에 실선이 아닌 점선으로 차선변경은 가능한 곳입니다.
- 사고 상황 -
- 고가도로 진입 전 T자형 교차로에서 좌회전 후 고가도로 진입.
- 고가도로 진입 후 목적지 (고가도로 끝지점에서 유턴 해야 갈수 있는 국민은행) 로 가기 위해 1차선으로 차선변경.
- 2차선은 직진차들의 정체로 진해 정차중인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음.
- 1차선 주행 중 가해자 차량이 급차선 변경하여 1차로로 들어옴. 이 때 방향지시등 미 점등.
- 블박영상 상에서 사고 2초 전 차량을 발견하고 브레이크 제동 및 클락션을 울렸으나
상대방은 브레이크 조차 밟지 않은채 그냥 들어옴.
- 중앙선에 차선이탈방지(?)용 턱이 있어서 반대차로로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 어쩔수 없이 충돌 후 전복 됨.
사고 발생 후 구급차로 후송되어 응급실 가기까지 상황이 사실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이놈의 뼈는 뭐 그리 튼튼한지... 아님 차가 절 살렸는지 골절 없이 2주진단 받고 입원치료중입니다.
기다리다 지쳐 올리는 이유는... 일단 경찰조사에서 피해자로 확정이 되어 상대방 보험사 대인접수 이용하여 치료중에
있습니다만...
사고수습을 안한건 둘째치더라도 여태 사과도 없이... 오히려 제게 과실을 주장하고 계시답니다...
우리 여사님께서 많이 놀라셨다네요... 하...
상대방 차주는 제가 후송될때까지 차에서 한발짝도 나오시지 않더라구요...
아주 괘씸해서 몇일째 불면증으로 고생중입니다...
과실을 주장한다는데 상대방 보험사측에서는 자기 고객이 제 과실을 주장한다 라고만 하고
몇대 몇 얘기도 없습니다... 답답할 노릇...
대인보상담당자는 4일만에 찾아와서는 퇴원하면 140만원 준다고...
운전 13년만에 첫 사고지만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공부 많이 하고있네요...
억울한건 억울한거지만 일단 여러사람들의 의견과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 덧붙임 -
혹시 사고당시 주변에 계셨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있으신분의 도움을 기다립니다.
전조등 미점등, 클락션 울렸을 당시 브레이크 등도 밟지않고... 이런저런 정황들로 보아
운전미숙이나 휴대폰 사용등을 의심하고 있으나... 상대측에서 블랙박스가 아예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사고당시 신고 및 수습을 도와주셨던 분이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연락부탁드립니다...
너무나 감사한 분인데... 사고당시 경황이 없어서... 감사를 드리고싶은데 경찰서에 문의했더니
신고자의 신상을 알려줄 수 없다고 하여... 수소문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