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학교3학년재학중인 15학번인데 우리과가 원래 학내에서도 유명할정도로 똥군기 빡센 과였음
올해부터는 학생회차원에서 악습철폐한다 뭐 그러면서 작년까지만해도 있던 집합이라던가 선배들 폭언 이런거 못하게하고 있긴한데
그런 학생회 행보 잘하고있다고 지지하는쪽이 많긴 하지만 요즘 신입생들 맘에 안든다고 아니꼬운티 팍팍 내는 고학번들도 종종 있는 분위기임
그런와중에 한학기 휴학했다가 이번2학기에 복학한 14학번 위 여자선배가 있는데
똥군기 있는 과 다녀본분들은 알겠지만 이런 과들 남학우들 모르게 여학우 따로 집합먹고 폭언듣고 여학우들에게만 더 있는 또 다른 똥군기가 있는 경우가 많음ㅜ
이번학기 복학한 14여자선배가 그 여학우들사이에서의 똥군기를 주도하던 선배로써 작년까지도 우리 미친듯이 갈궜던 선배임
근데 한학기 쉬고 돌아오니까 그 사이에 과 분위기가 너무 많이 바뀌어서 그 선배 진심 꼰대 티 팍팍 내면서 괜히 죄없는 17학번 애기들 죽일듯이 째려보고다니고 한숨팍팍쉬고 그러고 학교 다니고 있었음
그러다 어제 우리 동아리(학과동아리) 술자리가 있었는데 그 선배도 같은동아리어서 같이 자리함
근데 술자리에서 뭔가 아니꼬우셨던건지 진짜 맘에 안든다는 티 팍팍 내면서 똥씹은 표정으로 팔짱끼고 다리꼬고 잘 놀고있는 후배들 살피더니 갑자기 우리동아리 14,15학번 여학우들만 있는 단톡(작년까지 이 단톡에서 들었던 폭언이 어마어마함ㅠ)에 우리보고 다 잠깐 나오라고 톡함
솔직히 여학우는 3학년이면 남학우로 치면 예비역대우를 받는다해야하나? 무튼 똥군기있던때에도 여학우3학년, 남학우 예비역 부터는 안건드리는게 불문율같은건데 어이가없었음
그치만 우리는 뭔가 그 공포에 학습이 되어있다고해야하나ㅜ 술자리에있던 같은동아리15학번 여학우 나포함 세명이 톡확인하고 바로 나갔는데
아니나다를까 지금 17학번들은 지가 못건드니까 괜히 우리한테 화풀이함
속에서 부글부글하면서도 남들이 보기엔 멍청해보이지만 우린 늘 이래왔으니까 적응된것도있고 그냥 참자참자 하고있는데
갑자기 화살이 15재수생언냐한테로 돌아감
근데 매번 레파토리가 늘 이랬음. 뭐 잘못한것도 없는데 진짜 심하다 싶을정도로 지랑 동갑인 우리재수생언니 엄청 갈궈댔는데
한번은 그 재수생 언니도 있는 자리에서 "재수,n수애들이 후배로 들어오면 기를 죽여놔야돼~ 안그러면 지들이 선배랑 친구인줄알거든^^" 이런 발언까지도 함
암튼 어제도 재수생언니한테 폭언퍼부으려나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그 언니 한숨 푹 쉬더니 "야" 이럼
나랑 같이있던 동기는 고개 푹 숙이고있다가 놀라서 동시에 그 언니 쳐다봤는데 14선배가 평균보다 키가 큰편이고 재수생언니가 평균보다 키가 작은편이라 덩치차이가 꽤 나는데도 불구하고 그 재수생언니 진짜 악에받친 눈으로 14선배 노려보고있더라ㅜ
솔직히 그거보고 울컥했음
14선배도 당황했는지 뭐? 이러고는 아무말도 못했는데
언니가 "너 이 나이 쳐먹고도 일진놀이가 하고싶니?"이럼
내가 그동안 니가 무서워서 가만있었던거 같냐고,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겠냐고 얘기하는데 진짜 듣는 나까지 속이 시원해짐ㅠㅠㅠ 고맙기도하고ㅜ
그리고 마지막에 "니가 총대매고 악역맡은거라고 자기합리화하지마. 그냥 니 성질머리가 못되쳐먹은거야. 쪽팔린줄알아" 뭐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쿨하게 감.
그14선배는 우리 갈굴때마다 쌍욕 엄청나게 섞어가면서 폭언했는데 우리재수생언니는 진짜 욕같은거는 하나도 안섞고 격앙되지도 않게 목소리 촥깔고 얘기하는데 진짜 격이 달라보임ㅜ너무멋져ㅠㅠㅠㅠ
그 선배는 그러고 곧장 집으로 가버렸고 난 진짜 뭐 한것도 없지만 2,3년 묵은 체증이 시원하게 내려가서 신나게 달리다가 방금 일어났는데 아직까지도 속이 시원함!!!!!!!ㅎㅎ
((요약))
1. 입학당시부터 3학년이된 지금까지 우리를 엄청나게 갈구던 한학번 위 여자선배가 있었음
2. 제일 심하게 갈굼당했던 재수생언니 참다참다 드디어 폭발
3. 우리재수생언냐찬양ㅠㅠㅠ대리사이다!
https://cohabe.com/sisa/417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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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보통 분위기가 저렇게 되면 그 다음날부터 갈구던 선배년은 알게 모르게 아싸 취급 당하죠.
어휴 병신X. 좋은 사이다입니다.b
....ㅇㅅㅇ
선배님들에게는 까마득한 07 지나갑니다...
학과후배를
취직 인사담당자로 만나보면
인생이 달라질 분들이죠, 저런분들 ^^
...
은 40대까지 커버해버 면접보고있는
인사담당자 07 여초과 졸업생 올림 :)
인생은 실전입니다 여러분
고등, 대학 1년 까잇거 암것도 아님다 여러분
정신차리세요
대학까지 가서 저러고 싶을까요?
그리고 지들이 취업 시켜주는 것도 아니고 등록금 보태주는 것도 아닌데 왜 군기를 잡죠?
백 번 양보해서 지금이 70 80년대라면 그 살벌했던 국가 권력에 맞서기 위해서 필요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요즘 세상에 그런 게 필요할 리가 없는데 말이죠
제가 다닐때만 하더라도 집합 이런거 똥군기 같은건 전혀 없었는데...
제가 이런쪽으로는 좋은 곳을 다녔나봅니다...
- 지나가던 95학번..
우리과는... 남녀비율 5:5. 남초 여초 이런거 없고
그냥 위아더 우리과. 다른과 쓰레기!! 이런 마인드로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였음. 똥군기 잡는 선배 간혹
있었지만 취급 못받았고 좋은 사람에 좋은 선후배
몰리는 그런 분위기였음.
-부산 모 국립대 01학번-
대학 중에서도 나른 군기 잡는다는 공대 03학번이지만 저건 그냥 지가 대장놀이 해먹고 싶어서 저러는 거임.
반대로 지가 선배들한테 당하면 ㅈㄹㅈㄹ 할꺼면서 ...
어후 14학번.....
09학번 쭈구리는 계속 지나갑니다...
어후 14주제에 나 학교다닐땐 있지도 않았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때는 의대 말고는 군기잡는데가 없었던거같은데
(의대는 의사의 실수는 환자 생명에 직결된다고 군기 빡시게 잡았음.
군기라고 해서 선배가 멋대로 꼰대질한다기보다 집중해야할때 집중 못하고 실수하면 연대책임으로 벌주는거)
다른과들은 술퍼먹고 노는거 좋아하는건 있었지만 군기까지는 아니었고
선후배로 서로 인사하는건 예의의 범주였지 지금처럼 전방에 선배 그림자라도 스쳐가면 뛰어가서 인사한다 이딴거 없었음
지금처럼 대장놀이하는 문화가 도대체 어디서 온건지는 모르겠는데
대학에서 대장놀이하는 애들 얼른 정신좀 차리라고 해주고싶음
사회 나가면 선배 후배들이 다 같은 업계사람 될텐데, 니가 업계에서 탑중에 탑인 회사를 골라갈 실력 아니면
나중에 어디서 누굴 어떤 모습으로 다시볼지 모른다고
아닐말로 니가 오늘 심심풀이로 갈궈대던 그 후배가 나중에 니네 회사의 갑중에 갑으로 다시 만나면 어쩔??
인생 대학으로 끝낼거 아니면 나중 일도 생각좀 하고 살아
글쓴님 UMC의 선배학입문
들어보세요. 지금 상황과 일치되어 300% 공감대와 엄청난 통쾌한 사이다를 노래로 느끼실 수 있숩뉘다~
음... 14가 15 군기를 잡는 시대라니...
어째 삐약삐약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15학번 동생한테 맨날 놀림이나 받는 11언니입니다.
어휴 14학번....
94학번은 걍 조용히 있을께요.
공포에 학습된다는 표현이 심하게 공감됩니다 ㅜㅜ
저는 09학번, 예체능 중에서도 군기 빡세기로 유명한 연극학과,
그것도 국내에서 가장 빡세다는 학교를 나왔습니다..
1학년 첫 오티 때 집합 = 대가리 박기 라는 걸 학습했고,
뺨 맞는건 기본에, 한 번은 교수님이 집합 시켜놓고 빠따 치신적도 있네요.
선배들 말이라면 새벽에 잠자다가도 택시타고 학교에 갔고,
선배들, 교수님들 공연 할 때는 일주일씩 밤 새가면서 밥만 얻어 먹으면서
공짜로 일을 해드리곤 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참 분통 터지고 어이가 없는데
그때는 그렇게 안하면 그대로 인생이 끝날 거 같았네요.
대학생 여러분 참지 마세요.
학교에서 그 XX하는 애들, 졸업하면 정말 별 거 없어요.
군기를 잡고 싶으면 군대를 가던가...
원래 잘난거라고는 하나도 없는데
내세울게 학번이랑 나이밖에 없는 친구들이
쓸데없이 똥군기 잡고 일진놀이 하더랍니다
허허허
00학번도 못격어본 똥군기가 있다니 어메이징 이네요
여성징집이 필요한 이유
저렇게나 군대문화 좋아하는데
보내드립시다^-^충성충성 잘하겠네
03학번으로 재수해서 들어갔던 때 기억이 새록새록 .. 친구의 친구가 02학번 이어서 편하게 하는데 어떤 02 쉐끼가 선배한테 반말 한다면서 뭐라더니 형이 어쩌고 저쩌고 설교함 .알고보니 빠른 84 ㅋㅋㅋ
형이 어쩌고 저쩌고 할떄마다 내가 형인데 라고 말해줌. 선배씨 형은 내가 형이야 .
꼭 뭣도 아닌것들이 저래요. 근데 시대가 많이 바뀌었는줄 알았는데 여전하네요. ㅎㅎㅎ
저 01인데 저런문화 없었거든요. 설사 그런사람 한둘있어도
뭐야 쟤..?왜오바야...이런 분위기였는데...갈수록 심해지는듯하네요...따지고보면 이것도 군사문화 잔재인데...
날이갈수록 사회가 팓팍해져서 그른가...여유거 없어져서 그런가.ㅡㅡ왜 안그래도 되는 곳까지 군사문화에 심취되서 난리들인지
공대생으로서 군기는 전혀 겪어보지 못했네요..
학생회는 뭐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술좋아하는 애들이 활동하는 곳?
학생수가 많아서 수업들어가면 몇학번인지 모름..
실험이나 조별과제 할때 같은 조 되면 학번 안 묻고 나이 물어봄..
후배라도 나이 많으면 형이라 부르고 그랬어요.
제가 좀 아싸로 다녀서 그런가 모르겠는데.. 주변에 대부분 아싸같이 다녀서... 끼리끼리 논다고 하나..
개인주의 심해서 친해보자고 한번 모이자고 해도 안 모이는 애들이던데 ㅎㅎㅎ 저런건 어디인가요??
93학번 74년생이에요
마지막으로 학력고사 봤구요.
군제대한지 20년됐습니다
왜 제 나이를 굳이 드러내냐면요.
어렸을때 한살 두살 터울로 서열을 정하고
자기가 속한 그룹에서 지위를 확인 받으려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한국사회에선 유독 심하죠
그런거 저희때도 당연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학생들이나 20대 들에게
한가지 아쉬운게 있어요
공감능력입니다
군기 서열화와 공감능력이 무슨 상관이 있나 궁금하실텐데요
국민학교 한반에 60명이 넘게 있어도 우리는 다같이 한반 친구들이었고 누구할거 없이 다들 어렵게 컸어요
특별히 아프거나 몸이 불편하거나 우리보다 더 가정환경이 어러운 친구들을 보면 서로 나서서 도와주려했어요
왕따라는 단어도 없었어요.
지금와서 보니까 우리는 아픈 서로를 배려하고 살았어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려하는 맘이 컸어요.
친한 녀석들끼리 몰려다니는건 같을 거에요
그러나 패거리를 짓고 반목하는거는 없었어요
그런게 공감하는 것이라 생각듭니다
작금의 이런류의 글들을 보면
우리사회가 가르치고 강요하는 것들이
패거리짓고 계급을 나누고 서열화를 통해
강한자와 약한자를 나누고
갑과 을의 종속적이고 악의적인 풍토에
쉽게 젖게끔 만들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바램입니다만
지금의 어린 친구들이 서로서로의 아픔을 느끼는
동질감이 강한 세대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배려하고 서로아끼는..
그래서 저희때 만들어지고 일어난
많은 부조리와 반칙, 정의롭지 못한 어른들의
비열함을 뛰어넘어
멋진 한국의 새 주인들이 됐으면 합니다.
저는 01학번인데... 요 몇년간 대학 내 군기 문화같은 얘기 들으면, 아이들이 알게 모르게 중고등학교 시절에 보수정권 하에서 줄세우기로 대표되는 문화 경직성을 그대로 습득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오히려 저 대학 시절에는 군기 잡으려는 사람이 간혹 있다해도 주위에서 다 말리는 분위기였고 평판도 좋지 않았거든요. 어쨌든 사회 전반적 분위기가 이번 촛불을 거치며 많이 달라져서 이런 경험을 한 아이들이 대학을 갈 쯤 되면 대학문화가 자유롭고 다양하게 많이 바뀌지 않을까 기대되기도 하네요.
동기끼리 똘똘 뭉쳐다니는 게 아니꼬웠는지 아니면 자유학부였다가 아예 과가 나뉜 뒤로 지보다 잘난 애들이 들어와서 아니꼬웠는지. 저보다 한 너댓살 많은 선배놈이 건수 하나 잡더니 수업 끝나고 기숙사 가는 절 잡아서 담배 뻑뻑 피워가며 윽박지르기 시작했어요.
옆에 있는 다른 친구(지가 찍은 또 하나의 동기)한텐 이름 잘 부르면서 저한텐 너 너 이 지.랄을 하길래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원래라면 더러워서 피하지 하는데 욱하는 바람에 '내 이름은 알면서 너라고 하나요?' 하니까 당황하더라구요. '그러는 너는 내 이름 아냐?' 이러길래, '모르면서 이런 질문은 안 해요. XXX'라고 존칭도 뭐도 생략해서 걍 이름 빽 질렀더니 더 말 못하더라구요. 나중에 니네 학번 다 집합 시킨다는 둥 뭐라는 둥 하더니 정작 모이니까 입도 못 여는 거 보면서 되게 재밌었어요. 오히려 우리 동기들 간만에 모이는 파티됨요.
아무튼 이 멍청이가 나중에 마지막 학기까지 학교 전부 다녀놓고 졸업 과목을 통과 못해서 졸업이 안됐다는 얘기가 돌아다녔을 땐 얼마나 재밌었는지ㅋㅋㅋㅋㅋㅋ 아마 작성자님네 저 14도 오래 못 가고 찌그러지든가 여기 이 멍청이 꼴 나리라 생각해요~ 나이먹고 일진놀이 하는 놈들 중에 멀쩡한 애들은 없더라구요ㅋㅋㅋ
조가튼 군사정권 무너지고
ㅈㄹ같은 군대문화 일소되는 줄 알았는데
무슨 대학교가 아직도 70, 80년대냐?
아니지...
옛날 대학도 선후배 간에 그런 거 없었다.
서로서로 성인이고 지성인라고 존중했지...
물론 일부 학부ㅡ의과대라든지 체대ㅡ는 군기 잡는 게 있었지만...
선거로 대통령 뽑는
이 21세기에
이 무슨 19세기 20세기 망령들이 대학서 버젓이 활개를 치냐?
아무튼 전대갈이 시절에 태어나지도 않은 것들이 전문어가 뿌려대는 고추가루 한번 맛보지 않은 것들이 설쳐요 설쳐...
04학번인데 우리는 선배 또는 선배님 호칭이 금지어였죠 형,누나로...
본래 병정놀이는 군대랑 멀면 멀수록 제대로 즐기는 법이지.
업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같은 학교 같은 학과면 비슷한 업계라 만날 확률이 적지 않습니다. 하다못해 군대만해도 병과에 따라 특정 계열 학과 출신을 많이 쓰려고 하기 때문에 군대 선후임도 사회에서 한 두 다리 건너서 듣기도 합니다. 맘씨 착하게 써야댐
전 10학번 일문과였는데 제가 해외에서 고등학교를 나와서 6개월씩 2번 밀려서 대학을 바로 갔는데도 1년이 늦었었어요
근데 오티때 09학번 여자애가 와서는 절 뒷쪽으로 부르고는 한다는 소리가
우리가 나이는 같아도 학번이 자기가 위이기 때문에 쟤가 존댓말도 하고 그래야된대요
진짜 한국 다시 온지 몇개월 안된때여서 충격을 받앗었어요
그래서 그때 띠껍게 예 하고 그뒤론 다시는 과사무실 안 갔었죠
그리곤 제가 4학년 되니까 아직도 그 여자애가 남아있더라고요
자기 또래는 다 졸업하고 남자들은 군복무 중이고 하니
힘하나도 못 쓰고 조용조용 쭈그리고 다니더라고요
사회 나가볼 필요도 없이 지들 패거리 없으면 힘을 못 써요
내세울게 선배라는 것 밖에 없나..늙어서 부럽네요ㅠ
지나가는 04학번입니다.
남자만 한가득인 공대에서도 저런건 없었는데..
예비군 갔다온 선배들도 안하는 군기놀이를...
하...
계속 지나가겠습니다
공대쪽에서 오히려 그런거 했단 말을 별로 못들어봤음.. 거의다 예비역 출신이라 그런지 군대놀이를 대학에서 한다는게 상상이 잘안갔던듯 하네요.
문득 옛 생각이…
3수한 90학번이 6수한 91학번을 부를때 항상 존칭쓰고,
87,88학번들도 고령의 후배들에게 참 깍듯했는데…
오래된 기억이지만 문득 생각이 나네요~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선배들하고 같이 밥 먹으면 무조건 후배들은 술값 및 밥값내면 안됨 ㄷㄷㄷ
대신 2학년부터는... 그동안 잘 먹었으니 후배 겁내 챙겨야하죠..
머 저희과만 그런지 몰라도;; 암튼 그랬쥬... 이유없이 갈구는건 상상도 못함..
신입생은 갑이였고, 타 과에 비해서 굉장히 단합력도 좋고 참여율도 좋았음.....암튼 그랬음
20년전이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