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유리아.
심해족 최강의 종족인 인어들의 왕이자
바다의 왕.
지상을 지배하는 마왕과 대등한 강자로
인류 입장에서는
두 번째 마왕이라 불릴 정도로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하지만 지상으로 나오기 위해 사용한
성물의 부작용으로 힘을 잃어 무능해졌고
지상에서 본래의 힘을 쓸 수 있는 건
단 3번으로 제약이 걸리고 맙니다.
딱 하나, 스피드만은 전성기 수준으로 돌아왔는데
정말 딱 스피드'만' 돌아왔기 때문에
상대가 공격을 맞았다는 것조차 인지 못할 만큼
약해빠졌습니다.
부하1
철수.
한때 마족들의 왕이었던 로드 일족이자 생존자.
어지간한 인류의 전사들이 범접조차 못할 강자로
강한 마력과 재생능력,
어둠으로 변해서 실체를 숨기거나 박쥐 분신을 만드는 힘,
부하들에게 힘을 나눠주고 부하의 수 만큼
자신도 강해지는 고유 능력 등
다양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한 번 진심을 낸 유리아에게 서열정리 당하면서
힘을 봉인당해 부하로 전락했습니다.
봉인 상태의 유리아보다도 더 약해졌기 때문에
이 상태로는 정말 쓸모가 없는데
유일하게 힘을 되찾을 수 있는 건
유리아를 보호해야 할 때 뿐인 종신노예 상태.
근데 이마저도 가끔 안 돌아와서 굴욕을 겪습니다.
그나마 오래 산 만큼 머리가 좋은 편이라
나머지 부하들보다는 도움이 되는 편이지만요.
부하2
요정 이리스.
설화 속에서나 나오는 고대의 종족으로
생긴 것과 달리 인간은 상상조차 못 할 만큼
오랜 세월을 살아온 존재입니다.
뛰어난 요정 대장장이로 무기에 마력을 담아
무엇이든 베는 검이나, 무엇이든 막는 방패를 만들 수 있어
원래라면 파티의 탱커를 맡아야겠으나
쿨타임이 너무 긴데다
방어 판정이 너무 구린 나머지
역시나 무쓸모 합니다.
사실 마법을 이용한 전투력도 어느 정도 있고,
식물을 조종하는 능력도 있긴 하지만
요정에게는 '현세의 생명을 다치게 해선 안 된다'는 규칙이 있어
무생물이 상대인 게 아닌 이상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부하3
스켈레톤 톤.
스켈레톤인데 지성이 있고, 말도 할 줄 알며
꽤 실력있는 마법사 입니다.
특기 마법인 에밀리는 형체를 이룰 만큼
고밀도로 농축한 마력 덩어리이자
자아를 갖고 적을 쫓아가는 유도 마법인데
어째선지 유리아를 싫어해서 자꾸 팀킬을 합니다.
이 점을 이용해 유리아를 미끼로 삼아
적을 공격하는 활용법도 있지만
자아를 갖고 학습한다는 장점이 오히려 발목을 잡아
이 방법도 이제는 못 써먹어서 쓸모가 없습니다.
부하4
디아브엘.
인족을 지배하는 집단인 교회의 고위직으로
단 7명 밖에 없는 신관 중 하나입니다.
능력은 무려 죽은 자를 되살리는 힘.
어떤 인간이든 살릴 수 있는 최상급 힐러지만
'인간'만 살릴 수 있는 능력을 가졌으면서
파티에 인간이 자기 밖에 없기 때문에 쓸모가 없습니다.
참고로 어렸을 때 스켈레톤 무리 속에서 자랐기 때문에
스스로의 정체성을 스켈레톤(마족)으로 정의 중이라
인간들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명색이 신관 출신이면서
신성모독스러운 발언도 자주 합니다.
아무튼 원래는 강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약해진
세계관 최강급 능력자들이 모인 이 파티는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한데 모여
일관된 목표와
끈끈한 동료애
서로를 향한 확고한 믿음을 갖고
마왕을 쓰러뜨리기 위해 모험을 떠나고 있습니다.
scama
2024/12/15 12:02
그들은 모이면 최약
게헨나 학주
2024/12/15 12:05
그들은 문제아인데다가 최약.
옹기봇
2024/12/15 12:03
띵작 마왕까지 한걸음
정주행하다 제목의 뜻을 알게되면 소름돋고 재미가 배가됨
게헨나 학주
2024/12/15 12:05
요즘도 너무너무 재밌어요.
루리웹-8717206684
2024/12/15 12:05
마왕이 잘못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