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173827

보답을 받는 헌신적인 여의사


img/24/12/14/193c5412d20362ed9.png
여기 열정적인 여의사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카미키 레이



img/24/12/14/193c54202a7362ed9.png

"카미키 선생님! 3호실 환자 수술은 어떻게 할까요?"

"진료기록을 보여줄 수 있을까?"



img/24/12/14/193c54e4ae7362ed9.png
"음...아직 이른 것 같네"

"나중에 내가 직접 설명하러 갈게"



img/24/12/14/193c558854c362ed9.png
여기 그녀를 흠모하는 남자도 있다

불안한 듯 계속 지켜보는 남자



img/24/12/14/193c559444b362ed9.png
드디어 결심을 한 것 일까

마침내 움직이는 남자



img/24/12/14/193c55a1fac362ed9.png
"레이씨"



img/24/12/14/193c55b4969362ed9.png
"응?"

"저기...맛있는 이태리 요리집을 알아냈는데"

"혹시라도 괜찮으시면..."



img/24/12/14/193c55ca104362ed9.png
"좋아"

"에?"

"일이 일찍 끝난다면 말이지"



img/24/12/14/193c55e07b1362ed9.png

봄날이 올 거라는 예감이 드는 청년은 기쁨을 감출 수 없다



img/24/12/14/193c55f45d0362ed9.png
"근처에서 교통사고가 났어요!"

"중환자가 나와서 집도의가 필요합니다!"



img/24/12/14/193c561c86e362ed9.png
"카미키 선생님! 지금 오실 수 있습니까?"

"알겠습니다, 바로 가죠."



img/24/12/14/193c5631369362ed9.png
"오미군, 같이 가지"

"예!"

남자의 이름은 오미인듯 하다



img/24/12/14/193c564983a362ed9.png
"긴급환자입니다!"



img/24/12/14/193c564f53c362ed9.png
"두부손상 가능성이 있습니다"

환자는 꽤 치명상을 입은 모양


img/24/12/14/193c567f4a8362ed9.png

"느껴지십니까? 정신이 드세요?"

환자를 두드리며 감각을 확인하는 그녀



img/24/12/14/193c56b422d362ed9.png
"동공 반응이 없어, CT와 MRI를 찍어줘"



img/24/12/14/193c56ce46c362ed9.png

환자를 살리는데 분주한 그녀



img/24/12/14/193c56d6004362ed9.png
남자는 그걸 지켜보다가



img/24/12/14/193c56ebe4e362ed9.png
"오미군, 멍하니 보지말고!"

"아, 알겠습니다!"

괜히 혼난다



img/24/12/14/193c56f7bbf362ed9.png
"죽으면 안돼, 반드시 살릴거야."

과연 그녀는 환자를 살릴 수 있을 것인가



img/24/12/14/193c570dbf3362ed9.png

수술이 끝나고 한숨 돌린 그녀

다행히 무사히 끝난 것 같다



img/24/12/14/193c5718ab9362ed9.png
"여기"

"아, 고마워"



img/24/12/14/193c572430f362ed9.png
"그 환자 말이죠, 기억하는 것도 없고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라서..."



img/24/12/14/193c5758f00362ed9.png
"설마...흉악한 범죄자일까요?"



img/24/12/14/193c5764db6362ed9.png
"그럼에도 우린 눈앞의 환자를 살려야 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img/24/12/14/193c5772859362ed9.png
"역시나 레이씨"



img/24/12/14/193c577ab6c362ed9.png
드디어 깨어난 교통사고 환자

"반갑습니다, 전 담당의 카미키라고 합니다."



img/24/12/14/193c5787183362ed9.png
"어떠세요? 기억나는 게 있습니까?"

"이름이나 주소라도 알고 있으신가요?"



img/24/12/14/193c57a65e0362ed9.png
"아직 아무것도..."



img/24/12/14/193c57e716b362ed9.png
"그런가요..."

생명을 살렸지만 아쉬운 듯한 모습을 보인다



img/24/12/14/193c57f9026362ed9.png
"그래도 몸 상태는 나아지고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수 일 내로 일반 병동으로 옮길 수 있을 거에요."



img/24/12/14/193c584b307362ed9.png

일이 끝나도 당직이 있어서 커피로 피곤함을 달래는 여의사

외과의는 단명이라는 말을 실감한다



img/24/12/14/193c585c286362ed9.png
그러나 커피도 과로는 열세

복도에서 쓰러질 위기에 놓인 그녀



img/24/12/14/193c5867940362ed9.png
"위험해!"

다행히 그녀가 살린 환자가 부축해서 바닥에 쓰러지는 일은 막았다



img/24/12/14/193c587811a362ed9.png
"아직 거동하시면 안됩니다..."

"괜찮아요, 전 금방 회복하니까"



img/24/12/14/193c58981db362ed9.png
"살려주셨으니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죠"



img/24/12/14/193c58add6f362ed9.png

이후 환자는 부끄러웠는지 대화도 제대로 못하고 가버린다



img/24/12/14/193c58c3265362ed9.png
명색이 의사인데 중환자한테 부축받은 일이 신경쓰이는 그녀



img/24/12/14/193c58cb1eb362ed9.png
"레이씨"

다시 오미가 말을 건다



img/24/12/14/193c58dc0db362ed9.png

"응?"

"저번에 얘기했던 이태리집 말인데요"



img/24/12/14/193c58ed5fe362ed9.png
"아, 미안 잠시 다른 일이 있어서"

외과의에겐 연애할 시간도 없다



img/24/12/14/193c58f4552362ed9.png

남자는 그저 자조하는 듯하다



img/24/12/14/193c5912490362ed9.png

레이를 찾아다닌듯한 환자

마침내 제대로 된 감사인사를 전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 것일까

"레이씨! 저번엔 대화도 제대로 못하고...하여간 이리저리 죄송합니다."



img/24/12/14/193c59218af362ed9.png
"레이씨가 살려주신 덕분에 몸도 이제 거의 다 나았고 기억도 차츰 돌아와서 금방 퇴원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img/24/12/14/193c59580d8362ed9.png
"이제 못 볼 것 같습니다만...제가 할 수 있는 건 이렇게 나마 찾아와서 감사드리는 것밖엔 없습니다"

그렇게 무사히 퇴원하는 환자



img/24/12/14/193c59a8246362ed9.png
그렇게 몇 달이 지난 뒤

평범하게 길을 걷는 그녀



img/24/12/14/193c59b972b362ed9.png
"선생님!"



img/24/12/14/193c59c087e362ed9.png
-"여기서 또 뵙네요! 덕분에 가족이랑 재회하고 오늘은 친구랑 만났는데 이런 우연이 있네요!"

-"제 친구를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녀석이 폐를 끼쳤는지 모르겠네요!"



img/24/12/14/193c5a08db7362ed9.png
눈물을 쏟기 직전의 그녀

그녀는 한 사람을 살렸지만 여러 명에게 희망을 준 것이었다


외과의 격무가 힘들어도 환자의 생명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가 이런 것이리라


댓글
  • 具風 2024/12/14 23:50

    레이가 이쁘니 된거긴 한데....

  • 커피마셔요 2024/12/14 23:51

    우상단 sod


  • 具風
    2024/12/14 23:50

    레이가 이쁘니 된거긴 한데....

    (IdYriZ)


  • 멸치칼국수
    2024/12/14 23:50

    왜이렇게 구도가 ㅇ동같지

    (IdYriZ)


  • 라스페치아
    2024/12/14 23:50

    ? AV임??

    (IdYriZ)


  • 커피마셔요
    2024/12/14 23:51

    우상단 sod

    (IdYriZ)


  • 카리스마 대빵큰오리
    2024/12/14 23:50

    뭔가 이상한데

    (IdYriZ)


  • noom
    2024/12/14 23:50

    이거아냐이거아냐이거아냐이거아냐

    (IdYriZ)


  • 용무만간단히
    2024/12/15 00:05

    이거 완전 은혜를 모르는 개-놈 스토리잖아

    (IdYriZ)

(IdYr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