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 탄핵집회는 동성로에서 열렸고, 동성로 올리브영에서부터 한블럭 앞쪽인 SK중앙 주유소 인근 에스닷
근처까지의 도로를 통제하고 집회가 열렸습니다. 대략 앉아 계신 분들만 5천명은 족히 되어 보이는 규모였고
서 있거나 이동하거나 집회 참여 후 일찍 귀가한 사람들까지 합하면 대략 2~3만 명은 넘게 참석하신 거 같아요.
후에 대구백화점 쪽으로 걸어가보니 의외로 사람들의 거의 없었고 지나가는 사람들 중 많은 수가 탄핵집회 유인물을
가지고 있더군요.
이 망할놈의 지역 국개의원놈들 얼굴을 발로 밟으면서 걸었고요.
지역 방송인 TBC에서 뉴스 보도 하는 걸 옆에서 지켜봤고, 수많은 방송사들(MBC, KBS, MBN, 채널A등)이 취재하고
있더군요.
MBC 카메라는 탄핵 현장에도 있었겠지만 주변 스케치까지 하는 꼼꼼함이 있더군요. 여기가 커피 가게 안인데요
어떤 분께서 선결제 하여 커피 무료로 나눠주고 있는 커피점이었거든요. 다른 방송국에서는 안 찍었거나 이미 찍고
갔는지 몰라도 제가 갈 때는 MBC에서 촬영중이었습니다.
보수의 심장이라고 하는 대구에도 조국혁신당이 있고 민주당, 진보당 등 진보정당이 있어요. 물론 그 수가 적긴
하겠지만 나름 한목소리 내고 있는 거 같았고요.
간만에 대학교 깃발을 집회현장에서 볼 수 있게 되어 반가웠어요.
게임 동호회 같은데 탄핵하러 귀환한 SSS급 용사모임(귀환 후 조용히 살고 싶습니다)라고 되어 있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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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걸린 사람 연합 ㄷㄷㄷㄷ
전국 8시간 수면보장 협회 ㅎㅎㅎㅎ
마지막으로 매불쇼 대구지부까지 ㄷㄷㄷㄷㄷ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회가 끝나는 7시 30분께까지 떠나지 않고 집회에 참석한 깨어 있는 시민분들의 모습,
특히 20대 젊은 세대들이 많이 있는 걸 보면서 예전 제가 20대 때 노무현 신드롬때를 떠올려 봤어요.
이들에게도 이번 경험이 삶에서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되길 바라며 탄핵안 가결 소식에 기뻐하며 이대로 쭈우욱
헌법재판소 탄핵결정까지 무난하고 빠르게 달려가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전국에서 열린 탄핵집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대구에도 멋진 시민들이 많이 계시네요
아무리 보수심장, 수구꼴통의 도시라 하더라도 30%는 민주당 지지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왜 개좆들만 맨날 뽑힐까 ㅡㅡ
영감 할망구들의 무지성 투표와 젊은층들의 투표 미참여로 인해 그렇게 되었는데 이번에 젊은층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할 거 같으니 달라질 겁니다.
ㅋㅋㅋㅋ
오늘 만큼은~ 대구시민들도~ 한마음으로 축복을 함께하셨으니~ 다행입니다~!
추운 날에도 아랑곳없이 참여한 대구 사람들이 많았다는 걸 기억하시고 온라인에서 대구 욕 좀 자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젋은 세대는 달라지겠죠.
과거 독재정권 하에 세뇌교육 받고
그걸 극복 못 한 채로 늙어
인지능력 까지 떨어져
파블로프의 개 처럼 조건반사로 빨갱이 처단 만을 외치는 세대가 있죠.
그것을 위해 독재도 쿠데타도 비호하는
계속 보수놈들이 득세한 이유는 젊은층의 투표 참여가 저조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젊은층들 투표 참여 많이 하게 되면 달라질 겁니다.
젊은
우리가 남이가 ㄷㄷㄷ 또 뽑아주믄 ㄷㄷㄷ
이런 비아냥은 지양해 주십쇼. 이번엔 달라질 겁니다. 이번에도 안 달라지면 그 때 욕하세요.
전에도 그런말 했지만 바꾸는건 없었잖아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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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를 부수려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나 봅니다.
이 기회에 서문시장 상인 절반만 정신차려도 다른 국민들 고생 덜할텐데
그분들은 늘 사고쳐놓고 막상 상황닥치면 모른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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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구 집회 구호가 이겁니다.
다들 고생한 거죠. 앞으로도 집회하면 최대한 참석하려고 해요.
박근혜 탄핵당시보다 더 많아진듯하네요
민주화의 성지였던 대구의 참 모습이 다시 살아나길
계엄성공했으면 헬기기관총난사로 다죽었을텐데..생명연장되어 다행이지만 다음에 또국짐찍어줌,
멋진 시민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
대구에서 고등학교를 나왔는데요. 늘 선거 때만 되면 안타까웠는데요.
이렇게 등대같은 분들이 계셔서 언젠가는 반드시 밝은 빛을 찾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어려운 여건에서 두 배, 세 배로 힘든 일 하시는 대구 분들께 무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