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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부부싸움 소소히 한바탕 했네요 ㅡㅡ

맞벌이입니다 자영업이라 4시반에 퇴근해서 각각 다른 얼집 다니는 애 둘 데리고 오고 집에 오면 둘 씻기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합니다
요리를 일절 못하는데 돼지고기 덩어리가 있어서 썰어서 에어프라이기에 넣고 와이프 기다렸습죠
요리기 생각처럼 잘 안되더라그요 근데 와이프가 퇴근하고 6시40분에 집에온후 요리가 질 안된걸로 1시간동안 투덜거리고 짜증내는데 저도 참다참다 한소리 했습니다
잘하려고 했는데 잘 안되었다 그게 그렇게 잘못된거냐라구요
그리고 말다툼하고 30분후 밥먹으라고 하는데 짜증나서 밥맛 떨어져서 안먹는다고 하니 와이프 왈 " 장난하나 ... 나는 밥맛 있어 먹나?" 이러네요
그래서 제가 " 내가 지금 장난하는걸로 보이나?" 라고 받아치고 말았습니다
에휴... 왜 여자들은 일절만 안하고 이절삼절 구구절절 짜증나게 할까요... 혼자 식탁에서 소주 한잔 먹는중입니다

댓글
  • 페리카나양념통닭 2017/11/02 22:06

    입으로 쏟아내는 사람과 속으로 삭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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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를바꾸자 2017/11/02 22:06

    왜 요리 해줄려고 해줘서 고맙다고 안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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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노조율사 2017/11/02 22:08

    제말이요...잘하려고 한것뿐인데요 에휴 평소에 고맙다 미안하다라는 말을 표현 못하는 여자입니다 이제 표현은 바라지도 않는데 1시간 내도록 찌증내고 투덜거리니...참는것도 한계가 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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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박사~ 2017/11/02 22:07

    아 정말 힘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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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노조율사 2017/11/02 22:09

    다른건 디 좋은데 투덜거림만 좀 덜하고 표현만 좀 잘했으몀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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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루와사비 2017/11/02 22:08

    요리는 오늘부로 안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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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노조율사 2017/11/02 22:09

    다시는 안하렵니다 긁어 부스럼만 만들었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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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발로키테슈바라 2017/11/02 22:09

    와이프가 왜 이렇게 못됐나요? 인성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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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낭23번 2017/11/02 22:31

    나쁘신분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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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낭23번 2017/11/02 22:32

    아 글쓴분 아내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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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하자 2017/11/02 22:09

    와 답이 없네요ㅡㅡ
    와이프는 가끔 해주면 엄청 좋아해주는데
    바보같은게 좋아해줘야 신나서 더 해주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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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노조율사 2017/11/02 22:11

    전 오늘 제가 잘 못했어도 웃어줄줄 알았습니다 하...진짜 이건...너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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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도파파 2017/11/02 22:10

    자녀분 하원에 청소에 빨래까지...
    저녁까지 차려줬는데...속상하겠네요.
    왠지, 남 얘기가 아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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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피르〃 2017/11/02 22:12

    힘드시겠네요. 둘 다 힘들때 짜증은 상황만 악화시킬뿐이죠..소주 한잔에 털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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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노조율사 2017/11/02 22:15

    그럴려고 한잔중입니다^^ 털어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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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짐이 2017/11/02 22:15

    ㅋㅋㅋ어차피 술깨면 더 군기들어있지않나요?? 귀찮아서라도...
    내가 왜 맞받아쳤을까..후회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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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노조율사 2017/11/02 22:16

    하긴 ㅋㅋ 제가 그렇죠 ㅋㅋ 그래도 와이프 지도 돈번다고 힘든데....돈 못버는 남편 데리고 산다고 고생하는데 내가 참자라고 다음날 군기 들어가 있습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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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짐이 2017/11/02 22:19

    그니깐 담부턴 개기지마요..싸워봐야 남편만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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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발로키테슈바라 2017/11/02 22:30

    제발 상식선에서 양보하고 져줍시다.. 비굴하게 사는게 자기 자신에게 미안하지도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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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노조율사 2017/11/02 22:35

    저도 이기고 싶죠 ^^ 이길려고 하면 왜 못이기나요 충분히 이기죠^^ 말싸움에서 별로 져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겨봤자 상처뿐인 영광이더라구요 그냥 영광도 아닌 상처뿐인 영광요... 그래서 참고 넘어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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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발로키테슈바라 2017/11/02 22:43

    영광을 누리자고 싸우는게 아니잖아요.. 내가 부당한데 자꾸 참고 물러서면 상대에게는 그게
    일반화가 되버리죠.. 그렇게 해서 50대가 된 남자들이 어떻게 되는지 주변에서 보이지 않나요
    그 나이가 되면 부인말에 토도 못달아요..왜냐하면 평생을 지고 살아왔기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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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hiru 2017/11/02 22:22

    결혼만큼은 극우 보수주의자가 되어야한다고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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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두목 2017/11/02 22:25

    소주한잔에 털어 넘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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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노조율사 2017/11/02 22:36

    네 한잔먹고 털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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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DSLR 2017/11/02 22:28

    모든걸 인내하고 받아드리고 참고 사는 대한민국 남자들 아빠들 남편들 모두 힘내자고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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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노조율사 2017/11/02 22:35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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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타 2017/11/02 22:44

    위기를 기회로 삼아 요리 공부 시작하세요~~ 백선생을 시즌 1부터 다운받아서 밤마다 칼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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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l™3534 2017/11/02 22:49

    그 와중에 4시반 퇴근 부럽네요.저도 자영업인데 새벽에 끝나서 와이프가 독박육아 하는중인데...업종 여쭤 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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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린떠인파파 2017/11/02 22:49

    뭐...다 그런거 아니겠습니다까~
    그러다 아이들 깔깔거리는 소리에..
    예쁜짓 한방에 부부의 대화가 트이고..
    또 공감대가 생기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그러실꺼에요..
    근데 자기전에 자꾸 생각나요..
    저걸 확!!!
    제가 그래요..ㅎㅎ
    참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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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카라 2017/11/02 22:59

    요리가 안됐다..는게 잘 안되서 일을 되려 늘려놓은ㄷㄷ상황이 된건가요?
    그런거라면 퇴근하고 와서 벌어져있는 일에 짜증이 날수도ㄷㄷ
    그냥 맛이 없게 된 정도면 와이프분이 너무하셨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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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음꽃나무 2017/11/02 23:04

    세월 지나면 남편은 요리를 잘 하게되고
    아내는 그런 남편을 더욱 사랑하게 됩니다.
    힘내세요.
    오늘 하루가 전부는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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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곧새벽 2017/11/02 23:14

    배려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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