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전일에서 다루는 사건들은
클로즈드 서클에 대량살인에 복잡한 트릭이 껴있음
그렇다보니 살인에 드는 품이 엄청나기 때문에
왜 그렇게까지 하는가라는 타당성을 주기 위해서
범인에게 사연을 주는 편임
작가의 화력이 살아있을 때에는
이런 사연이 참 섬짓할 정도였음
다만 다양한 범인군상에서
그러니 살인이란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했구나 싶은 범인도 있지만
다르게 그냥 쓰레기인 범인도 있는데..
바로 학원 7대 불가사의
김전일네 학교의 7대 불가사의라는 괴담을 둘러싼 사건으로
이 사건의 범인이 참 쓰레기임
바로 생물교사인 마토바
원래 학교의 불가사의는 6개였음
그리고 학교는 제약회사에서 기증한 건물이었는데
이 회사에서 불법적인 임상시험으로 사망한 시체를 감춰둔 건물이었음
그리하여 시체 은닉 장소에 학생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괴담이란 수단을 활용했고 은닉 장소의 감시역으로 제약회사에서
마토바를 선생으로 파견해 쭉 은닉 상태를 감시해왔음
그러나 과거 불가사의에 관심을 가지고
끝까지 파고들어 진상을 밝힌 여학생을
마토바가 죽이고 말았고 이 여학생의 시체 또한
학교의 건물에 숨기고, 이후 6대 불가사의는 7대 불가사의가 됨
본편의 살인 또한
이 불가사의를 둘러싸고 시체가 드러날까
전전긍긍한 마토바가 학생들을 죽인 것..
정말 쓰레기가 따로 없음
남동생은 날개가있었다
2024/12/09 04:11
저거 정말 재밌었어요
OVERWORK
2024/12/09 04:18
1부는 진짜 원한 살인이 아닌 경우가 드문데 그나마 원한 살인이 아닌 경우도 딸을 위해 돈이 필요했다던지 하는 식으로 타인을 위한 거라 정말 순수하게 자기만을 위해 살인한 유일한 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