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최저급여 수준까지 올라가겠죠.
그 언젠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닐 가능성이 높겠지만...
그 의지를 계승한 정당과 후보에게 주권자로서의 '내 의지'를 대행시킨다면 꼭 가능할겁니다.
그리고 천문학적인 방산비리를 저지르며, 사병 월급 인상에 반대했던 정당과 전직 대통령들을 생각하면...
세상이 바뀌고 있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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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일 국회 시정연설을 갖고 2018년 예산안에 대해 집중 설명하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환경・안전・안보분야 예산을 확대했다"며 "병사 봉급을 병장기준 월 21만6000원에서 40만6000원으로 대폭 인상하여 사병 복지와 사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방예산은 자주국방능력을 갖춘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해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인 6.9%를 증액하였다"며 "특히, 방위력 개선 예산을 10.5% 대폭 확대하였다.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형 3축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하략)
월급인상은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갈길이 멀기 했지만서도
그래도 문재인 대통령이라 이만큼이라도 해주네요. 페미정책은 까더라도 이건 이니라서 다행입니다.
잘한건 잘한거죠. 이건 좋네요
최저임금이 최저 기준입니다. 최저임금 아래는 아무리 많이 줘도 부끄러워해야지, 으쓱할 일이 아니죠.
참고로 최저임금은 널널한 편의점에서도 줘야 합니다. 그런데 밤에 경계 서고, 사격하고, 사람을 쉽게 살상할 수 있는 무기를 다루는 군대에서 근무하는데 최저임금도 안준다는게 말이 되는 일일까요?
.... 개 사료 조금 더 비싼걸로 줄테니 계속 개로 살라고 해도 뭐... 별 감흥 없음...
이거나 먹고 떨어져라 라는 기분이랄까...
이제 40만원이니 밥도 사먹으라는거 아님?ㅋㅋ
잘한건 잘한건데 아쉽긴하네요....
아 그러고보니 4leaf님은 시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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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쪽은 거의 안갑니다만..
베스트나 베오베보면 군게 분들은 토론을 즐기지 비공은 안한다고 스스로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절대 군게 분들의 비공이 아닐겁니다.
그 분들이야 군 장병들의 인권과 보상을 위해 열심이신 분들인데, 이런 글에 왜 비공을 하시겠어요?
오늘 시사게 분들의 비공 폭탄에 살포시 마음이 쓰리네요.
그래도 이건 온전히 '시.사.게'분들의 비공감이니까, 그 또한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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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냥은 뭐 기본으로 끌고오시는건지 궁금하네요.
갈길이 멀다. 이게 어디냐만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그래도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정책이니 ㅊㅊ!
진짜 군인을 위한 정책인지, 먹고 떨어지라는 얘긴지는 이후의 정책을 보면 알겠죠.
별다른 처우개선없이 월급올려준게 끝이라면 절대좋은 소리는 못 들을겁니다.
모병제는 현실적으로 돈때문에 불가능한데 현실적인 선에서 군인 월급 올리는 건 칭찬할 만 한 일이 아니라는 논리수준 참 ㅋㅋㅋㅋㅋ
군게에 페미글말고 이번에 18세 여군 성폭O한 상관한테 1년형 때린 군사법원, 외국의 군사법원과 한국 차이에 관한 그런 글들은 언제쯤 볼 수있을지
잘한건 잘한거대로 칭찬하고 못한건 못한거대로 까야지 왜 그걸 썩어서 비난하는지 참 나도 월급 10만원 받던 세대인데 이건 잘한건 아닌가 갈길이 멀지만 순차적으로 가는거지 이만큼 해낸 정부가 어딨음
모병제는 돈때문에 안돼 그럼 병장월급을 현실적인 선에서 점진적으로 올리자 그것도 맘에안들어 ㅋㅋㅋㅋ 군게가 유머러스하긴하네요
갈길이 멀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군요. 이제 기전역한 남자들한테도 적용되는 보상정책을 고민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글에서 문대통령 비난하는 사람은 둘뿐인데 그 두명이 군게가 되는건가요? 이글을 베스트로 보내준 10명은 그냥 무시?
글 괜히 올려줬네.
최저임금은 되야한다.
전향적이니 괜찮은 편이다
둘다 맞는 말인데.
점진적으로 급여 올릴것이고 처우개선 계속 하겠다는 내용 올린건데 댓글 두어분은 이거나 먹고떨어져라 이거냐 는 식이시네요
그분들만 아시는
숨겨진 뒷 이야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럼 군대 이대로 그냥 냅두란건지 어쩌란건지...;;
세상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게 눈에 보이는대 개벽을 원하시는 분들도 계신듯..
혁명급의 변화를 바라면서 정작 나 자신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
라고 반문에 보시길..
여기까지는 왔다
다행이다 수고 했고 고생했어
하지만 더 갈수있어
우리 같이 힘내서 가보자
최소한의 2년 의무복무에 대한 보상이 되려면 최저임금 적용은 물론이고 복무중 일과시간 제외한 원하는 시간에 외출외박가능, 전역자 학업, 취업 보상과 전역후 퇴직금 지불이나 일정기간 생활비 지원 같은 같은 복지제도가 있어야함. 전역후 경제적 문제로 트러블 생기고 학업, 취업도 엄청나게 손해보는데 군복무가 최소한 보상같은 탈이라도 쓰려면 그런 피해를 어느정도 국가의 힘으로 보상해주려는 실제적 노력이 있는게 최소한이라고 봄. 물론 예산문제로 이게 안 되고 모병제도 불가능한거 알고 있음. 그러면 면제자와 비교했을 시 유리한 대우를 받는 취업특혜나 복지혜택을 받는 사회적 대우가 있어야함. 뭐 국민연금 크레딧 지급 같은 용돈주는걸 말하는게 아니라 2년간 자유를 박탈하고 부려먹은 시간과 노동력에 맞먹는 권리나 복지를 줘야한다는 거. 돈으로 못 준다면 그만큼 권리로 갚아야 함. 여성과 장애인 면제자에 대한 차별이 아니라 사람을 2년동안 인권 박탈시키고 국가위해 일하려고 부려먹었으면 그정도 대우는 '당연히'받아야만 하는거. 그게 시민의 당연한 권리임. 자유민주주의에 자본주의 사회인데 공짜가 어딨나? 난 아직 누가 나한테 공짜로 뭐 주는거 어릴적 10원짜리 사탕하나 이상은 받아본적이 없다. 그나마도 교회에서 전도하고 홍보하려고 준 거지 나한테 공짜로 준게 아니었지. 아무리 국가 위한 일이라도 국민을 부려먹었으면 대가를 지불해야한다. 왜 청년 남성은 공짜로 국가에 몸과 자유를 내줘야만 하나? 애초에 지금 남성징집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거 자체가 청년남성을 노예같이 대우해도 된다는 마인드가 만연한 우리나라 사회 분위기의 심각한 문제 아닌가 싶음. 월급 40만원 준다고 참 잘했어요 칭찬합시다 이제 그만 욕합시다 하는걸 보면 참담한 심정을 느낀다. 징집병이 최소한 사람 대우 받을때 까지는 계속 비판하고 비난해야지 이쯤하면 애썼으니까 만족하자고? 애초에 이 이상 더 나아갈 의지가 정부에게 있긴하나? 나는 아니라고 본다. 끽 해봐야 40만원에서 70~80만원까지 올리고 끝이겠지. 그 이상의 보상 의지를 정부에선 표출한 적도 없고 우리가 이정도로 만족하고 조용히 있으면 앞으로도 없을 거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