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F 1일차가 끝났군."
"그 다음엔 무엇이 시작되죠?"
어제도 말했었지만 내가 진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이하생략)
암튼 2일차 시작한다. 2일차도 정말 징글맞게 많이 모였다.
첫빠따는 라스트 오리진 부스. 굿즈 못산다고 들었는데 구매 가능했다(만메 니바 키링)
불미스런 일이 있던 이후로 앱만 안지우고 방치했지만 부스에서 느껴지는 제작진과 팬들의 열기를 느껴보니 간만에 한번 들어가 봐야겠다.
1, 2일차를 모두 빛내주신 수상하게 푹신하신 분들! 퍼슈트 퀄리티가 장난 없더군요. 게다가 어째서인지 향기가 나고 어음;;;;
지나가다 특촬 동호회? 를 때마침 지나쳐서 내 첫 가면라이더인 류우키(서바이브)와 한 컷 찍었다.
근데 이렇게보니 그냥 전투원(진) 같잖아. 가끔 어머니가 야밤에 총맞을 패션이라 부르던데 이렇게 객관적으로 보니 그 말이 참으로 옳으셨다....
그리고 1일차와 마찬가지로 2일차에도 열일해주신 다스 몰 코스어! 바닥에 여러 광검 굿즈(묵직하다)를 놓고 광검 결투를 연출해주셨다.
아니 근데 나se끼는 기껏 행운을 잡아놓고 마스크 쓰는걸 깜박하고 자빠졌네, 기껏 소레수 자세도 잡았는데!
귀염뽀짝한 마스코?트와 그에 맞지 않는 엄맘마한 게임 브더2. 이번에는 제대로 마스크 썼다.
개인적으로 이번 행사 가방 중 제일 맘에 들었음.
(어째서 스마가 셋이나 있는거지. 역시 agf는 위험해)
부스 벽면에 그려진 일러스트들, 그리고 블매걸은 정말 지금봐도 촌스럽지가 않다. 작가님 정말 그립습니다...
난 이때부터 셀카 찍는걸 포기했다 이 씨@봉방거
그리고 agf 명물 오타게 퍼포먼스! 이번엔 나도 참가했다! 겁나 힘들다! 덕후들은 이걸로 살 빼는거냐?!
야광봉 없어서 수제 마스크를 폼폼삼아 휘두르는데 고인물 분들이 그런 나를 보고 가운데로 세워줬지만 분위기만 다운시켰다.
멍석깔아줬는데 못먹는 뉴비라 미안해오 흑흑
그런데 같이 춤추던 무명사제분이 저에게 쿠폰을 주시지 뭡니까?
이해할수없다 이해할수없어. 하지만 겁나 감사합니다.
오타게가 끝나자 딱 끝났다. 어렸을때 부터도 그랬지만 난 이런 워터파크나 놀이공원 폐장시간에 느껴지는 오줌 마려운 감각이 참 복잡미묘하다.
아무튼 이렇게 2024년의 AGF도 끝이 났다.
여전히 ㅂㅅ같지만 그래도 조금씩 개선되는게 느껴졌다.
내년 25년 AGF는 이것보다 더 나아지길 바라며, 군자금을 저축해야겠다.
※덧
(촬영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맛 데드풀의 섹시뒤태!
LVCIVS BRVTVS
2024/12/08 19:03
어맛 데드풀의 섹시뒤태!
ウルトラマンネクサス
2024/12/08 19:04
뭐 데드풀은 그냥 복장 갈아입지도 않고 집에 갔구나;;;;;;;;;;;;;;;;;;
.........그냥 앞으로 코스프레 데드풀 하나 사서 그냥 미친컨셉으로 갈까? =_= 순간 아이디어가 확 올라오네.........딱히 무기가 없서도 데드풀이니깐 다들 수긍해도 상관없슬것 갔아;;;;;;;;;;;;=_=
QOR빽까RK
2024/12/08 19:05
"개연성."
ウルトラマンネクサス
2024/12/08 19:12
해서 데드풀 관련 검색해보니깐 생각만큼 가격이..........어 좀 나가지만 그래도 내 인생에서 누구한테 코스프레 사진 찍어볼만한 업적 생각하면 싸게 느껴질것 갔더라 =_= 게다가 뭐 이 바닥 고증 따위 귤까하고 별별 무기 써도 데드풀이니깐 빠른 수긍은 덤;;;;;;;=_=
맥스용왕
2024/12/08 19:07
인생 첫 가면라이더가 류우키라니!
잘 찍혀서 다행이군.
재밌게 놀았으니 푹 쉬시오.
QOR빽까RK
2024/12/08 19:09
엄맘마 혹시...?
맥스용왕
2024/12/08 19:10
센고쿠 드라이버!
QOR빽까RK
2024/12/08 19:10
세상 좁네
푹 쉬세요 고생하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