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 + mc11 + 캐논 여러 렌즈 테스트 후기

얼마전 아구를 영입하고 즐거워하고 있는 아빠 진사입니다.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아서 여러 아빠진사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후기를 써 봅니다.
죄송스럽게도 동영상 첨부나 그런거는 없습니다. 잘 할줄도 모르고요.
참고로 캐논만 15년 이상 썼고, 20d, 30d, 막투엔, 오디, 350d, 400d, 막쓰리, 육디, 오막포 써 봤습니다.
소니 바디나 mc11은 어떤 업데이트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1. 색감 - 캐논만 15년 이상 쓰다 왔는데 좋습니다. 화이트 우선에 화벨 조금 조정해서 사용하고 있고 아이 엄마도 만족해 합니다. 캐논은 오막포에서 살짝 색감이 바뀌어서 조금 불만이었는데 소니도 100% 만족한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쓸만 합니다.
혹시 불안하시면 갤러리에 가셔서 모델사진 말고 아이사진들 충분히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 처음에는 어댑터를 주로 이용하려고 했는데 가장 많이 쓰는 화각은 네이티브를 우선 들였습니다. 50.4z렌즈입니다. 화질, af속도 등 모두 만족합니다. 가격도 크게 비싸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무게는 좀 불만입니다. 오이보다 훨씬 무거운 느낌입니다. 크기도 크고요.
3. 다음은 각 렌즈별로 mc11과 연결했을 때 느낌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총평은 측거점 제한이 있다고 하는데 구석으로 가도 af 잘 잡혀서 뭔가 이상했습니다. 모두 afc로 테스트 했습니다. 사람 얼굴인식 구석으로 가도 되고 사진도 잘 찍힙니다. 동영상도 af 잘 잡고 좋았습니다. 소음이 있지만 구지 네이티브의 필요성을 못느낄 정도였습니다.
가. 8-15 어안, 아빠, 만투, 사무방, 백마 : 모두 af 좋고, 동영상 촬영버튼 다 눌러보지는 않았는데 누를 때마다 잘 되었습니다. 구석까지 얼굴 인식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소음은 다들 있었습니다. 특히 백마는 캐논에 물렸을 때보다 af 더 빠른 느낌이어서 신기했습니다.
나. 오이 : 오이가 af 젤 느렸습니다. 딱 느린게 느껴지고 버벅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다. 신점팔 : 동영상 af 안됩니다. 이것 보고 캐논 렌즈 다 팔뻔 했는데 만투 물려보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4. 그래서 일단 투바디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크게 불편함이 없어서요. 캐논 렌즈 다 팔고 소니렌즈 사면 돈도 더 들고 스트레스도 받는데 그럴 정도로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소니렌즈 중에서 50.4가 있으니 오이는 처분하는 것으로 맘이 더 가고, 사무방도 처분하고 소니 35.4로 가고 싶은데 어찌될지는 모르겠습니다.
5. 오막포가 화질이 개구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이같은 경우는 근거리 테스트를 했는데 오막포보다 더 또렸습니다. 젠장 ㅠㅠ
6. 캐논에서 오시는 분들께.. 저는 색감이 가장 고민이었습니다. 성능이야 워낙 봐와서 대단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애기 엄마 말이 눈에 또렷하게 초점이 맞는거 보고 감탄을 하고 다른 분들 말씀대로 대충 lcd 안에 아이가 있으면 그냥 셔터 누르면 됩니다. 신세계 입니다.
7. 동영상 : 캐논 동영상 멍멍이 허접입니다. 4k를 위해 삼성 nx500을 가지고 있는데 별 쓸모 없어졌습니다. 캐논 4k는 쓸모가 없죠. 크롭에 용량이 어마어마 하니까요. 소니는 맘껏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한 대로 사진과 동영상을 모두 할 수 있죠. 화질도 좋고요.
8. 결론적으로 캐논 멍멍이입니다. 풀프 미러리스 이야기도 나오는데 과연 캐논이 플프 미러리스를 만든다고 소니처럼 여러 가지 기능을 넣어줄까 생각해 보면 아닙니다.가 답이죠. 타회사는 3-40만원짜리 보급형에도 4k를 비롯 다양한 기능을 넣어주지만 캐논은 미러리스 젤 좋은 m5도 아직 fhd죠. 다른 기능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암튼 잘 왔습니다. 캐논렌즈 맘에 안들면 하나씩 팔면서 소니렌즈 하나씩 사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