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영화 더빙판 CV / 국내공연 최다 연기자 남경주님)
마법사의 솔로 넘버 [A sentimental man (마음이 따뜻한 남자)]
의 가사는 한국판이 원문의 의미를 살짝 못살린 점이 하나 보이는데
I am a sentimental man
Who always longed to be a father
That's why I do the best I can
To treat each citizen of Oz as a son -
Or daughter
마음이 따뜻한 남자
아빠가 되고싶었었지....
그래서 오즈의 모든 이를 사랑해
아들처럼 딸처럼
여기서 원문을 보면 "오즈의 모든 "시민들"을 아들, 딸처럼 대해주는게 자신의 최선"이라고 나온다.
그리고 스토리에서 이내 진상이 드러나듯,
동물들은 오즈가 만들어낸 파시즘의 질서 속에서 "시민"의 자격을 얻지 못했고.
한국판 가사는 "모든 이들"이라고 훨씬더 포괄적인 가사를 썼기에
영어 원판과 달리 "아니 이새끼 처음부터 뻥카는 안쳤네" 라는 음흉한 티를 느끼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