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요즘 건담은 입이 열린대요"

"그걸 나한테 말하는 이유가 뭐야?"

"이번 신작은 대위가 건담의 탈취를 성공했다고 한 세계관이라고 들었거든요."

"하씨, 촬영중인데 벌써 이야기가 나오네.

어떤놈이 말한거야?"

"그런데 연방에서 강탈한 건담에다가 빨간 도색하셨다면서요?"

"얌마, 내가 붉은혜성 아니냐.

당연히 나라는걸 강조하기 위해서 도색한거지."

"백식처럼 눈뽕 오지진 않아서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지쿠악스의 세계관이라면

아무로 대위가 건담을 탈 일은 없었을테니

대위가 미혹에 물들거나, 자기보다

어린 여성에게 모성을 갈구할 일은 없었겠네요.

"아무로 얘기는 하지마라.

걔는 성대가 사고친거 때문에 아직도

알콜중독인 상태잖냐."

"이런.. 실언을 했군요.

그런데 대위는 지쿠악스의 세계에서는 연하의 여성에게

모성을 느낀적이 없습니까?"

"카미유, 자네는 나에 대하여 착각하고 있어.

내가 모성을 느끼는 대상은

인간으로서의 나를 이해해주는 여성을 말하는거야.

연하던 연상이던 관계없지."

"아니, 부정을 하시란말입니다.

대위가 모성을 느끼는 여성은 연하밖에 없잖습니까?"

"너의 질문에 부정을 하면 도망치는거야.

내 어머니 중 한 분이 말해주셨어.

도망치면 하나, 나아가면 둘을 얻는다고 말이지."

"그 말 오래간만에 들으니 참 반갑네요.

그래서 지쿠악스에서 대위는 어떻게 된겁니까?"

"2025년 1월 17에 극장에서 선행공개를 하니 그때 확인해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