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5m2로 어제 기변하고, 걱정했던 점들에 대한 썰

안녀하세요. 기변에 도움을 주신 파나동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좋은 기회를 잡아, 어제부로 파나소닉 유저가 되었습니다.
GX85를 사용 했었는데, FF로 파나소닉을 쓰게 되니 감회가 새롭네요.
저와 비슷한 걱정을 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제가 걱정했던 점들에 대해 직접 경험한 소감을 정리합니다.
1. AF-C
직전에 사용한 A7C 대비해, 리얼타임 트래킹 등 소니만의 기능에 비교하면 당연히 부족할 수 있으나,
제 사용 용도(다섯살 아이들 촬영)에는 차고 넘칩니다. 정확도와 트래킹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2. 부팅
-> 사용상 거슬릴 정도는 아니네요, 첫 부팅만 느린거고 이후에는 쾌적합니다.
2. EVF->모니터 전환
-> 후지 바디 사용할때 동일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E3와 Xpro2는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였습니다. 그 정도일 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쾌적하네요.
3. 사진 리뷰
-> 느린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오래전 DSLR바디들에서 겪던 모습은 아니네요(후지 3pro 같은 녀석들)
4. 삭제 딜레이
->. 조금 느리긴 하지만, A7c도 포맷 할 때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지라, 이정도면 문제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5. 전자식 수평계 딜레이
-> 전혀 아니네요, 소니나 후지의 그것과 동등합니다.
그래서
기변 대 만족...
특히 리얼타임 럿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부가적으로 만족한 건, 바디와 렌즈 무게 밸런스가 좋습니다.
A7C의 경우 바디가 가벼워서 바디만큼 혹은 더 무거운 렌즈를 체결할 때, 벨런스가 좋지 않은데
s5m2는 바디가 무겁고 렌즈들이 가벼워서 파지감은 물론이고 운용 벨런스가 좋습니다.
비슷한 무게인 니콘 ZF는 당장 떨어트릴 것 같은 불안함이 항상 도사리는 벨런스인데, S5m2는 오랜만에 느끼는 안정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