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존심 쎈 도로시가 레드후드를 보자마자 달려가서 안았던건
단순히 반가움 때문만이 아니라
가장 빛나던 시절, 가장 빛나던 그 모습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타난 동료를 보고
어쩌면 가장 빛나던 그 때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쁨에 체면도 버리고 달려나간게 아닌가 생각한다
방주에게 배신당한 이후 100년 동안
되찾지 못할 영광이라면 차라리 부숴버리겠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는데
레드후드를 본 순간 어쩌면 다시 되찾을 수 있다는 기대에 찬 마음을 표현한 장면인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까웠다
부서버리겠다 한 적은 없음ㅋㅋ 빼앗겠다고 했지
결국 방주 미워도 거기 들어가서 아이돌 하고 싶은 거야
부서버리겠다 한 적은 없음ㅋㅋ 빼앗겠다고 했지
결국 방주 미워도 거기 들어가서 아이돌 하고 싶은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