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쇄가 부끄럽다고 하는 작가

난 시간이 흐르면서 내 소설이 이야기로만 남을 줄 알았어...

"아니 이 암울한 현실 작품이 왜 아직도 팔리는건데... 이게 왜 아직도..."

'난 이게 옛날 이야기로만 치부될줄 알았다. 근데 지금 젊은이들도 공감한다는 소릴 들을때마다 충격적이다'
-2008년 인터뷰에서 나온 말
2024년에도 공감하는 젊은이들이 있다는게 소름이지

과연 난쏘공이 과거엔 저랬구나 하는 날이 오긴 할까?

'난쏘공 200쇄는 사회의 부끄러운
자화상입니다.'
진짜 작가...

현재까지도 공감 간다는게 작가로써 너무 씁쓸하지....

자신의 소설은 그저 옛날에
그런 안타까운 일들이 있었지로
잊혀지길 원했던 작가...

난쟁이가 작은 공폭탄을 쏘는걸로 하자

난쏘공 대신
"드워프가 쏘아올린 작은 곰" 같은게 유행하지 않는 이상 계속 증쇄될 가능성이 있어유
어쩌면 미래에도 계속 나올지도?

대놓고 '하류층들은 지들스스로 인생을 조진주제에 남탓하는거다'고 당당하게 주장하는 시대가 와버려서

100년 전에도 있었고 100년 후에도 있을 얘기라서
솔직히 전혀 놀랍지가 않음.
그럼 빈부격차에 따른 사회에 문제점이 없어질 날이 언제 오기나 할까

근데 난장이는 틀린단어 아닌가? 난쟁이잔슴

난쏘공 보통 교과서에 무조건 나오는 작품 아닌가

풀냄새같은건 안나겠지만 반지하냄새는 기생충에서도 언급이 되었지.. 지독한 자본주의와 점점 더 멀어지는 빈부격차 때문에 누군 깡패가 되고 누군 몸파는애가 되어가는게 아직도 낯설지 않은 현실이야

200쇄때가 05년인데
이때부터 다시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시절의 레토릭과 담론이 유효하다는 점에서 절망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