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진짜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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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셔츠는 기껏 사입어야 브룩스나 빈폴, 랄프로렌인데
오늘 살면서 처음 보는 브랜드를 선물로 받고
무슨 응팔에 나왔던 추억의 노랑이 남방이냐며 빈정 한 방 날려주고
아무 생각없이 김치국물 묻히며 그냥 막입고 다니고......
근데... 입고나서 '느낌이 좀 다르네...?' 싶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좋은 옷이라고 얘기해줘서 그제서야 좋은 옷이라는걸 알았습니다 ㄷㄷ
그냥 좀 두꺼운 옥스포드 면에 진짜 비싸보이진 않는데......
그런데 핏은 엄청 편하고 잘 맞는 정장처럼 딱 기분좋게 갇혀있는 느낌이 듭니다.
아... 이런거 받으면 뭘 주고 퉁쳐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