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2) 5시간 후기

다렉에서 얼티메이트 에디션으로 탑승

하도 최적화 안좋다길래 최적화 좋게 해주는 모드들 깔고 들어갔는데

악명에도 불구하고 모드 덕분에 일반 필드에서 프레임 문제는 크게 느끼지 못했음

마을은 프레임 좀 떨어지긴 하는데 필드보다 덜 나올 뿐이지 엄청 거슬리지는 않았음

폭풍 몰아칠때 분위기는 굿

아직 초반지역이라 숲 황무지 타르코프에서 많이본 판자촌 이런 풍경밖에 안보이긴 하는데

그래도 그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게임 전반에 꽉 차있는 느낌

이상현상은 내가 스토커시리즈가 아예 첨이라 뭐 어떻게 하는건지 잘 몰랐는데

몇번 죽고 지나가보고 하니까 그냥 얘네들은 볼트 던지고 최대한 샥샥 지나가는게 답이라는걸 깨달음

튜토리얼에서 알려주긴 하는데 그래도 생각한것보다 더 빨리 움직여야됨 ㅋㅋㅋ

전투는 내가 객기부려서 베테랑난이도로 시작했는데 아주 매콤함

안그래도 극초반 무기들이라 제대로 된 조준경이 없어서 모니터에 코박고 쏴야하는데

내가 에임도 엄청 안좋은 편이라 그냥 조정간 단발로 두고 한땀한땀 쏘는 수밖에 없더라

괴물들 특히 그 이족보행하는 다크템플러 얘 극초반에 나오는 몹 맞나 싶을정도로 튼튼함

그냥 내가 난이도를 베테랑으로 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투명이고 튼튼하고 엄청 빠르고해서 잡기 너무 어렵더라

주변에 올라갈 바위같은거 없으면 그냥 물마시면서 도망갔어

그렇게 열심히 괴물 잡아도 리턴이 아예 없어서 교전을 기피하게 되는듯

아무튼 일단 5시간만 하긴 했는데 메타점수에 비해서 꽤 재밌는 것 같어

내가 이런 편의성 별로 안챙겨준 게임들 레데리2 도그마2 같은 게임들이 취향이라 그런가...

얘도 빠른이동 없는거같은데 느긋하게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