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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누가 말걸면 들어는 봅시닼ㅋㅋㅋ

신림역 앞 롯데리아 앞에 도를 아십니까 가 정말 많았음
인상이 좋아보이시네요
혹은 길 좀 물을게요~ 등등 갖은 수법으로 말을 검ㅠㅠ
시간이 좀 남아서 얘기나 들어볼까해서
빠리바게트 들어갔는데 빵사주라 해놓고 알겟다하니 케이크고름 ㅡㅡㅋㅋ
케이크 사주고 들은 얘기는
여새 몸이 쑤시지않음? 그게 바로 신경통임ㅋ
신경통이 왜 신경통인줄 암?ㅋ
신이주신 고통이라서 신경통임ㅋ
하.. 암튼 그뒤로는 도를 아십니까 만나도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하고 지나침.
그렇게 어느 여름날
원피스차려 입고 출근하러 신림역을 지나가는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저기 아가씨~ 부름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하고 유유히
강남역 회사까지 옴
회사에서 동료가 화들짝 놀람
핑크씨 .... 원피스 뒤에 자크 안잠구셨어요.....
집에서부터 등판 불화자끈을 다내놓고 칠렐레 팔렐레 출근한거임
아주머니는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요...
"아가씨~ 등에 자크....."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댓글
  • 팔뚝성애자 2017/10/30 14:00

    불화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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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griff 2017/10/30 14:45

    의문의 노출광행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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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묘인간 2017/10/30 14:49

    창조경제네
    지네 이야기를 들어주는데 케이크는 왜 이쪽이 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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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징어젓갈 2017/10/30 14:59

    불화자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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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밥통 2017/10/30 15:03

    우리때는 말입니다.
    동료직원(친구) 퇴근할때 종이에 매직으로 고물팝니다 이리크게 적어
    테잎으로 붙혀 등을 툭치며 오늘 수고했어 이러면서 몰래 등에 붙히죠.
    그러고 버스타고 집에 가서야 전화옵니다.
    "이 x발 개색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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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olet 2017/10/30 15:03

    저도 서점 어딨냐고 물어서 친절히 알려줬더니
    갑자기 그럼 같이 가서 뭐 책 추천해달라는 둥.. 그런 얘기 꺼내면서 인연이 어쩌고 저쩌고..
    그래가지구 그냥 상대도 안하고 지나쳐 왔는데
    몇년뒤 대학졸업하고 오랜만에 와서 그 길 지나는데 그때랑 또 똑같은 사람이
    같은수법으로 저한테 접근하더라구요.... 놀랬음 정말
    몇년이 지났는데도 같은 장소에서 그러고 있는게..
    처음엔 화났던게 순수한 호의로 길 물은거에 대한 답을 해줬는데 그걸 이용해 먹으려는게
    정말 짜증났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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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mil 2017/10/30 15:17

    불화자끈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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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타쿠 2017/10/30 15:22


    자꾸를 안잠그시다니.. 그럼 저는 건담을 안잠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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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빛_날개 2017/10/30 15:24

    대전에 이 인간들 드럽게 많은 거 같아요.
    저는 서대전역근처인데 하도 많아서 다른 데는 어떤가 가보니 시청역 이런데도 막 출물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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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모7 2017/10/30 15:25

    저도 자켓입고 화장실갔다가... 바지에 자크가 없어서 걍 내리는거라 내렸다가 엉덩이가 자켓 뒤를 씹어먹었는데 그러고 결혼식 돌아다니다가 어떤 아주머니가 살려주셨어요 어이쿠야 화끈화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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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냥이 2017/10/30 15:26

    안양 일번가 근처에도 많아요 갈때마다 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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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델링 2017/10/30 15:27

    저는 고아원 편지쓰기...ㅠㅠㅠㅠㅠ 의심없이 해주고 봤더니 신천지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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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물러있을게 2017/10/30 15:35

    불화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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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풍ㅅㅅ 2017/10/30 15:37

    저한텐 길물어보던데요ㅋㅋ
    길 물어봐서 대답해주다보면 어느세 다른이야기로 빠져요ㅋㅋㅋ
    길 물어보는사람 모두 거절할수도 없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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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crimosa 2017/10/30 15:38

    그거하면 ㅇㆍㅣㄹ마  받나 궁금해서 물어보니 대답이 없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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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선생L 2017/10/30 15:42

    이거보니 생각나는데
    ............예전에 도를 아십니까 남자한명 여자한명이 불러세우길래
    화술 심리패턴이나 그런쪽에 관심이 있어서 재밌어서 웃으면서 들어줬음.  궁금한거 질문도 하면서.
    어떻게 그런걸 아세요? 보면 나오나요? 등등(진짜 궁금하고 그들이 구축한 가치관이나 논리가 궁금해서 ㅋㅋ)  이런식으로
    재밌다는듯이 웃으며 질문하니  어느순간
    '눼~눼~  그냥 가던길 가쉐여~!'  하고 훽 돌아서버리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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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없는애 2017/10/30 15:42

    저도 신림 주민인데 하도 많이 물어봐서 이제 얼굴은
    압니다. ㅋㅋ
    그 사람들은 그냥 투명인간취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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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물치즈만두 2017/10/30 15:45

    저도 신림역 지나서 출근하는데..
    작성자님 뵈면 작성자님께서 대답하기도 전에
    저기요 자크열렸어요!!! 라고 순식간에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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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눗창 2017/10/30 15:52

    헐 저도 예전에 비슷했던 경험 있어요 ㅋㅋㅋ 전 지퍼는 아니였고 목 뒤 부분에 끈이 달려있어서 묶는 그런 원피스 입었었는데.. 제가 까먹고 그걸 안묶은거에요 ㅋㅋㅋㅋㅋㅋ 어떤 아주머니께서 아가씨 아가씨!! 하고 달려와서는 이렇다 저렇다 말도 안하고 "뒤에 끈 내가 묶어줄게요" 하고는 휘릭 묶고 뛰어가버리셨어요 ㅋㅋㅋㅋㅋㅋ 어찌나 부끄럽던지 ㅠㅠ 옷이 입벌리고 다녔을거 생각하니..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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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쓰 2017/10/30 15:55

    10년 전 쯤인가
    지하철에서 손잡이 잡고 서 있는데
    앞에 앉아 있던 여고생 한 명이
    굉장히 무표정한 얼굴로 제 사타구니쪽을 쳐다보면서 굉장히 큰 목소리로
    "아저씨 팬티 보여요"
    고마웠는데 하나도 안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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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너비꿀핍 2017/10/30 15:58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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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념고양이 2017/10/30 16:07

    제가 방통대를 다니는데 (학사 4개.. 계속다님)
    시험보러 고등학교에 갔는데 앞에서 잡더라구요..
    학생...네!! 감사해요...마흔인데 학생인거 어떻게 아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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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의일격 2017/10/30 16: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저번에 지하철에서 몇시냐고 물어보는 사람한테
    됐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같이 있던 사람이 시간 알려주더라구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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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써니호 2017/10/30 16:13

    저도 어제 횡단보도 신호기다리다가 만났는데  이거한번 보실래요? 이러고 전단지 주길래 아니요 이러니깐 그냥 쿨하게 가던데 ㅋ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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