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10m4] 첫 촬영 및 질문

안녕하세요. 며칠전에 첫 구매를 하였다고 신고글 올렸었는데 주말에 아이들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사실 저는 소니 기종에 대해 애증이 있는게, 스펙만 보고 혹해서 샀다가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어 한달도 못 쓰고 팔기를 여러차례 했었습니다.
RX100 기종은 마크원부터 마크포까지 다 써봤고, 미러리스 모델들도 세종류 이상 썼습니다.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하지만 주로 가족, 여행사진을 찍다보니 기술적인 부분보다 제가 원하는 색감이 있는데 그게 맞지 않았던게 재판매의 이유였습니다.
https://naver.me/GR9QoYrp 이탈리아 시칠리아 여행 포스팅
일례로 이전 시칠리아 여행에서 RX100M3와 리코 GR2를 가지고 가서 주광하에 찍은 사진들은 소니 기종으로 찍은건 거의 마음에 드는게 없을 정도로 리코에 대한 색감의 만족감이 높았고, 그와 반대로 광량 부족한 상황에선 리코의 오토포커스는 무용지물 수준이라 소니가 훌륭한 역할을 해주었죠.
저는 후지나 리코의 진득한 느낌을 좋아하는데, 제가 질문드리고자 하는 것은 최대한 후지나 리코의 색감에 가깝게 설정에서 셋팅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입니다.
후보정 등은 재주도 없을 뿐더러, 시간을 들이기도 힘들어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 써 보아야 알겠지만, 하루 써본 결과 느낀 점입니다.
장점: 직전에 썼거나 아직 병용하고 있는 바디(5d mark3, XT-2)에 비해 동체추적시 오토포커스의 정확성 및 속도가 비교 불가할 정도로 좋다는 것과, 주광하에선 풀프레임 못지 않게 만족스러운 사진을 준다는것.
단점: 광량이 부족해지면 쓰기가 힘들 정도로 고감도 노이즈가 거슬린다. 캐논 오막삼 12800보다 이 기종의 1600이 못한 것 같습니다.
주광 하에서 아이들의 사진을 잘 담을 수 있겠다 싶어, 현재 XT-2에 단렌즈들(16.4, 56.2APD, 50-140)과 병용하며 한동안 잘 쓸 것 같습니다.
제 질문에 답을 주신다면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종종 사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