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무슬림 : 할랄은 중대 사항이다

헉냠쩝꿀 2024/11/18 15:42

실제로 그렇다고 합니다.
쿠란이 굳이 외국에까지 가서  할랄 어쩌구 하지 말라고 한답니다.
주는 거 주는 대로 넙죽넙죽 잘 받아 먹으라는 식으로 써 있다 하드만요.
얼마 전에 알고 좀 신선했어요.
와하비즘으로 대표되는 극단주의가 문제여.

택시운전수 2024/11/18 16:00

삼겹살에 소주는 천국이죠
마호메트에게 삼겹살과 소주를 먹였으면
돼지고기와 술을 금지하진 못 했을텐데 말이죠 ㅋ

아댄 2024/11/18 23:07

지금 이슬람 나라에 있는데,어제 집사람이 왜 돼지고기를 안먹나 해서 한 대답..
돼지는 고기외에 전혀 쓸모가 없음.
소는 우유와 쟁기질,  닭은 알,  양은 털과 젖,  낙타는 젖과 이동수단, 말도 젖과 이동 수단
못 먹던 시절 얼마없는 먹을 거리를 일상생활에 아무 쓸모없는 오로지 먼 훗날 고기만 보고 돼지에게 주는건 너무 아까움.
그리고 돼지고기는 가축으로 키우는 고기종류중 가장 쉽게 변질 됨.
냉장이 안되던 중동에서 쉽게 변질되어 사람이 먹고 아프기 쉬움.
농사도 짓긴 했지만 유목 생활을 하며 돼지는 관리도 힘들고 아무짝에 쓸모가 없었음..
뭐 이런 이유였다고 예전 어디서 본 기억이 있네요..

ES64F 2024/11/19 01:27

예전에 동화나 일화 등의 모음집을 보다가 읽은 건데요ㅋㅋㅋㅋㅋㅋ
하루는 어느 한 기차의 객실칸에 우연히도 독일군 장교와 유대인 승객이 같은 라인의 좌석에 앉아서 여행을 하게 되었다 합니다. 열차 여행이 좀 길었던 모양인지 이내 끼니 때가 되어 독일군 장교는 자기 짐에서 먹을 것과 음료를 꺼냈는데, 돼지고기 햄을 넣어 만든 샌드위치와 붉은 포도주였지요. 장교가 샌드위치를 맛있게 베어무는데 그 냄새며 소리며 얼마나 상상이 자극되고 입에 침이 고이겠어요. 이내 옆 자리의 승객도 입맛을 다시며 침을 꿀꺽 삼켰습니다. 그걸 본 장교가 그에게도 자기 음식을 권했는데 그는 손을 내저으며, 자기들은 경전에 기록된 계율에 정하는 음식만 먹을 수 있다며 거절했지만 내심 아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고 해요.
이어서 그 장교가 포도주를 마셨는데 옆 자리 승객도 역시 마시고 싶어하는 눈치였던지라 장교가 재차 권했지만 그는 역시나 계율 문제를 들어 거절했습니다. 먹고 싶어 하는 눈치는 내지만 계율 운운하며 거절하는 그가 말하는 경전, 계율이란 것이 문득 궁금해진 장교는, 어느 순간에라도 그 계율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그런 지엄한 것인가 봅니다 라고 짐짓 너스레를 떠니까 그는 '꼭 그런 것만은 아니고 어느 정도의 융통성은 있습니다. 가령, 목숨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먹은 것이라면 신께서도 굽어살펴 주십니다.'라고 대답하더랍니다. 장교는 고개를 끄덕거리다가 별안간 권총을 꺼내들어 그를 겨누고는 '이 포도주를 마시지 않으면 쏴 죽여버리겠다!'고 엄포를 놨다지요. 그래서 그는 당황한 행색을 하다가 이내 장교가 내민 잔에 담긴 붉은 포도주를 맛있게 마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교에게 못내 아쉬운 표정으로 말하기를,
'아까 샌드위치 드실 때도 이렇게 위협해 주셨으면 좋았겠습니다.'
라더랍니다 ㅋㅋㅋㅋㅋㅋ

글로배웠어요 2024/11/19 08:24

중앙아시아에서 온 무슬림애가
밥 먹을 때마다 김치, 김, 계란프라이만 먹음.
그러면서 인터넷에서 고기를 대량주문해서 먹음.
궁금해서 먹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의 기준이 뭐냐 했더니,
첫째, 도축 전에 무슬림이 기도를 한 후에 잡은 고기
둘째, 도축할 때 동물이 자기가 죽는 모습을 보지 못하게
눈을 가리고 잡은 것
셋째, 이렇게 잡은 소고기나 양고기
크게 이 세가지만 지키면 먹을 수 있는 거랬음.
우리나라에서 소고기나 양고기는 비싸지 않냐고 했더니
그런 것만 전문적으로 싸게 파는 쇼핑몰이 있다고 함.

바오밥여우 2024/11/19 19:49

사실 부처님도 무조건적인 육식금지를 가르치신 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직접 동물을 잡는 행위는 하지 않지만 탁발을 할 때 얻어먹는 거는 먹어도 괜찮았다고 해요.
그런데 고기 음식을 많이 주는 집에 더 자주 가게 되고 또 많이 받아오는 제자들과 적게 받아오는 제자들이 있게 되면서
음식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는 의미에서 채식을 권장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