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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 사진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쓰시는 카메라가

아마 미러리스로는 R6 & R6 Mark2가 많고 DSLR로는 5D Mark 3 & 4가 제일 많을겁니다. ㄷㄷㄷㄷㄷ
오히려... 상업 하시는 분들은 보수적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미 자기 손에 완벽하게 익숙해져 있는 상태라면~ 업그레이드를 잘 안 하시더라고요.
사진이 잘만 찍히고 잘만 나오면 된다는 입장이고, 거기다 가성비를 중요시해서...
카데고리 별로 약간 특수한 경우가 있어서 약간이나마나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R6 & R6 Mark2 와 5D Mark3 & 4로 많이들 사용하시는 편이고
고화소를 중요시하는 상업 관련 일은 5DSR & R5를 주로 쓰십니다.
근데 전체적으로 비율을 따지면~ R6 & R6 Mark2 와 5D Mark3 & 4가 압도적으로 많을거에요.
오히려! 상업 사진을 하시는 분의 장비보다 취미로 사진 하시는 분들의 장비가 살벌하게 초호화급이죠.
상업 사진을 하시는 분중애 고급기를 쓰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장비욕이 있으시며, 본인 만족을 위한 쓰시는 편이시고요.
또는 카데고리 특성상~ 클라이먼트에게 보이는게 아주 중요한 상업 사진을 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이실겁니다.
저 역시도 상업 사진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솔직히 까놓고 이야기 해서 제가 하는 카데고리에서는 R3 까지는 필요없습니다.
그냥! EOS R으로도 충분합니다. ㄷㄷㄷㄷㄷ 제품 광고 와 오브제를 주로 다루는 일을 하는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R3을 쓰는 이유는... 사진을 일로 하기 이전에 사진이 좋아서 입문하게 되었을때
자연스레 갖게 된 일종의 로망이었던 남자라면~ 플래그쉽! 완성형인 세로그립 일체형 바디에 대한 갈망(?) ㅎㅎㅎㅎㅎ
거기다가 잠깐~ 했었던 댄스 행사 무대 촬영이나 클럽 파티 행사 촬영에는 신속하고 빠르게 촬영이 되는 플래그쉽 바디가
아무래도 제격이다 보니... 그거에 쫒다보니~ 1Dx Mark2에 걸쳐서... 세로그립 일체형 바디를 오래 써보고 싶은 마음에 R3까지 오게 되었죠.
이제 나이 들어서 댄스 행사 무대 촬영과 클럽 파티 행사 촬영은 안 한지 꽤 오래 되었고...
지금은 제품 광고 촬영과 오브제를 다루는 촬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R3의 성능 반도 안 쓸겁니다. ㄷㄷㄷㄷㄷ
제가 좋아하는 댄서와 개인 작업을 할때만... R3 성능을 80% 정도 쓰는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아무튼! 서론이 길어졌는데...
여태까지 만나뵌 저의 주변에 커미셜 사진가분들 만나뵈면~ 민망하게도 저만 바디가 고급기에요.
그분들은 가성비 위주이거나 자기 손에 잘 맞는 카메라면 오케이! 장비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으시더라고요,
그냥! 그때 필요할때 사서 쓰는 주의 이신 분이 많으시더라고요. ㅎㅎㅎㅎㅎ
최근... 현장에 조선희 선생님을 우연찮게 만나뵌적이 있는데~ 아직도 5D Mark4를 쓰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아마 앞으로 고급기가 R3이 마지막이 될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 장비욕이나 욕심이 많이 내려온지 꽤! 되어서
요즘에는 장비 보다는 제 자신에 대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요즘입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진 생활을 할려면~
아무래도 제 자신을 챙겨야 하다보니~ 식단도 건강 식단으로 바꿨고~ 1주에 3~4회씩 맨몸 운동과 러닝을 하고 있고
보다 더 나은 촬영 환경을 위해서 신경 쓰는것 같습니다. 카메라와 렌즈는 이미 완성한지 꽤 오래 되었으니....
어떻게 하면 만족스럽고 더 좋은 사진을 찍을수 있을까? 라는 고민과 함께 시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SLR 클럽도 한가로울때 빼고는 자주 안 오게 되는것 같습니다. ㄷㄷㄷㄷㄷ
추신 : 요새는 뜬금없이 필름 작업에 재미가 붙어서 니콘 F6 + 쩜사를 사고 싶다는게 함정이네요. 다른 의미로 장비욕이... ㄷㄷㄷㄷㄷ

댓글
  • ▶◀It`sYou 2024/11/15 11:25

    장비로 찍는게 아니다 보니 ㄷ ㄷ

    (7NqR6u)

  • FREAK. 2024/11/15 11:32

    그쵸. 그분들인 장비보다 자기 손에 제일 잘 맞고 사진이 멀쩡하가 잘 나오기만 하면 된다는 주의인지라... 잇츄님. 겅강 잘 챙기시고 오래오래 사진하셔유. ^^;

    (7NqR6u)

  • 노뭘레인 2024/11/15 11:38

    좀전에 질문글에 대한 답을 여기 프리크님이 자세히 답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상업사진 하면서 장비욕심 플래그쉽 로망있으면 R3, 아니면 R6m2 로 알고 있겠습니다 ㅋ ^^
    저는 왠지 전자 이겠지만...내년 장비 재정상태에 따라서.^^;

    (7NqR6u)

  • FREAK. 2024/11/15 11:43

    노뮐레인님은 커미션 사진을 하는 사람으로서 장비를 따지신다면~ 엄청! 초호화급이죠. ㅎㅎㅎㅎㅎ
    거기다 조명이 프로포토죠? ^^ 커미셜 사진가분들은 조명을 중시하시는데~ 강남권 말고는 프로포토 쓰시는 분이 잘 없을겁니다. ㄷㄷㄷㄷㄷ

    (7NqR6u)

  • mk1411 2024/11/15 12:10

    어디 무대있는 행사장, 공연장가면 찍덕들이 장비 제일좋아요...

    (7NqR6u)

  • 우노아트 2024/11/15 12:11

    취미야 돈 많으면 좋은거 사는거고 상업이야 아껴가며 필요한건 렌탈해서 쓰죠
    상업 사진은 플래그쉽 써야되 이런건 아마추어들이 말하는거고
    뭘 찍느냐에 따라 다른 바디와 렌즈를 운영하죠

    (7NqR6u)

  • R`EMEDIOS 2024/11/15 12:27

    글에 언급해주신 것 처럼
    프로영역에 접점이 있으신 분들이 공통적으로 해주셨던 이야기가 어떤 상황이든 원하는 사진을 얻는다 가 기본이었습니다. 방식으로 강조하는 것은 그 무엇이 되었던(휴대폰이라도) 촬영기기 사용의 익숙함(신속함)과 보정이었습니다.
    피사체가 특정되는 경우가 아니면 평소 가지고 다니는 카메라는 중급카메라에 요즘은 아니지만 과거에는 대체로 천대받는 전천후 줌렌즈 이더군요.

    (7NqR6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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